"넌 나의 환상적인 아들이니까."
스미스 위글스워스에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가 기도할 때, 주님의 임재가 너무나 강력하고 무거워서,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영광에 의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두려워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위글스워스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이 천국을 감동시키는지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렇게 말했다.
"교회 안이나 기도실에서만 성실하게 기도하려고 하는 사람은 대부분 그의 기도 시간을 영적으로 하나님과 완전히 불일치한 상태에서 보낸 것이다.
그의 예배는 그저 고정된 장소나 시간에서 일어난 일일 뿐, 그의 전 인격으로 드린 것은 아니다."
내가 주님과 가장 달콤한 시간을 보냈을 때는 대부분 정기적으로 정해진 예배나 기도 시간이 아니었다.
나는 대학교 때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
나의 임무 중 하나는 다른 차들이 우리 주차 구역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것이었다.
몇 시간 동안 주차장에서 나는 내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고 그분을 예배했다.
아직도 쇼핑몰 주차장에서 가졌던 그러한 친밀한 시간들이 기억이 날 정도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살고 싶다면, 주님이 나를 발견하실 수 있도록 멈추어 서서,
주님의 노크 소리에 문을 열고 , 주님을 향해 관심을 쏟을 때,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 곧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몇 년 전에 주님은 이 한 가지 사실을 내게 반복적으로 강조하여 상기시키셨다.
주님과 교제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주님은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반복하셨다.
내가 조용히 앉아서 주님께 "오늘 하나님 마음속에 무엇이 있나요?" 물으면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오늘 내 마음속에는 네가 있지."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하셨다.
하나님께서 한밤중에 나를 깨우실 때면, 나는 나를 깨우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시 일어난다.
그리고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묻는다.
대부분 이런 경우에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쳐줄 수 있는 어떤 놀라운 계시를 기대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난 그냥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예. 그런데 그게 전부입니까? 더 하실 말씀은 없으시고요? 한밤중에 저를 깨우셨는데, 혹시 저에게 주실 심오한 계시가 있나요?"
나는 이에 대한 주님이 대답하신 내용을 사랑한다.
"아니. 그냥 너에게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이런 일이 한동안 지속되자,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깨우시고 이러한 대화들이 오고 간 것 자체가 다소 놀라웠다.
하지만 점점 주님이 하고 계시는 일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랑의 계시 안에 내가 완전히 젖어있음을 확실히 하셨던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가 얼마나 그들에게 홀딱 빠져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그것이 내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그들이 알기 원한다.
아버지의 마음을 잘 이해해야 한다.
열방과 그에 속한 도시들이 크리스천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조직적인 향상을 위해서도 아니다.
더 감동적인 프로그램들과 더 나은 사역을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나라와 도시가 필요로하는 것은 예수님을 향한 열정에 불타오르는 진정한 크리스천들이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향해 열정적인 사랑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모든 조직과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고 무력하다.
나누어주려면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예수님을 대표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면, 우리는 정기적으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몇 년 전에 예수 문화 컨퍼런스를 막 시작할 무렵, 주님은 내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놓을 깨달음을 주셨다.
컨퍼런스 일정 중 아침 시간이었고, 내가 설교할 차례였다.
나는 긴장한 상태로 첫 번째 줄에 앉아있었다. 그때 나는 내 설교에 자신이 없었다.
시애틀에서 온 저명한 유다 스미스가 바로 전날 밤에 설교를 했는데, 완전히 발칵 뒤집혀졌다.
유다 스미스 앞에서 바보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긴장이 되었다.
그 자리에 앉아 완전히 잘못된 이유로 나의 설교가 잘되기를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베닝, 네 앞에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다.
너는 설교자가 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나의 아들이 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네가 설교자가 되기를 선택한다면, 너의 설교는 어떤 때는 훌륭하고, 어떤 때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나의 아들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면, 너는 항상 좋은 설교를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넌 나의 환상적인 아들이니까."
주님게서 간단하게 하신 말씀은 나의 마음의 태도와 사역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바로 거기서 나는 선택했다. 나는 설교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들이 되고 싶었다. 아주 훌륭한 아들.
만약 내가 진정으로 되기 원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역자가 아닌 성공적인 아들이 되는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사랑에 기초하고 있기를 원한다.
사랑위에 세워지지 않은 것은 그 어떤 것도 안정적일 수 없다.
빌 존슨은 이렇게 말했다.
"많은 경우, 부흥이 가져오는 분주함이 부흥의 적이 된다."
부흥이 일어나면 바쁜 일정 때문에 부흥이 오직 사랑에 관한 것임을 망각하기 쉽다.
오히려 우리의 열심이 우리의 동기와 목적을 흐리게 만든다.
우리의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피곤해져서 결국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계속적으로 새로운 에너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된다.
부흥 사역자들을 일으키는 일에 있어서 나의 주된 관심은 그들이 두 가지 방법,
즉 공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는 법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베닝 립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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