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임재와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룻 헤플린
우리는 완전히 다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지나가시는 게 아니라 머물러 쉬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가 그 분의 영광과 거룩한 임재 가운데 살도록 돕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베다니에 즐겨 다니셨는데 주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곳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 가면 마리아와 마르다, 나사로가 반갑게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모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인해 그분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와 마르다, 나사로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이 아니라 그분의 임재를 원했습니다.
"어서 여기 앉으세요. 드실 것 좀 준비해 드리지요. 우리도 곧 주님과 함께 앉을 테니 그냥 저희 집에 머물러 주세요.
위대한 설교도 필요없답니다." 하고 청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주님은 그의 임재 가운데 거하며 그의 사랑에 화답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더 이상 기적을 행하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그분의 임재 가운데서
기적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치유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한 마디도 안 하셔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분의 임재가 기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손을 뻗쳐서 누군가를 만지시지 않아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그 분의 임재가 기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영광이 임합니다.
우리는 그 분의 임재에 대한 감사를 배워야 합니다.
성가대 찬양과 설교가 아무리 좋아도 그 분의 임재가 없는 교회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비록 음악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내 영혼 깊숙이 영광을 불러들일 수 있는 찬양을 하는 교회에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 가운데 그분의 임재가 강력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임재 안으로 들어가서 경험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그 분의 영광을 맛보지 않고는 하나님의 집을 절대로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거하는 곳이 있다" 고 하셨으며 나는 그 장소에 머물고 싶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라" 고 하십니다. 마치 의자를 옆으로 끌어당겨서 할아버지 옆에 앉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친한 치구 옆에 앉는 것과도 같고, 가장 친한 형제 옆에 앉는 것과도 같습니다.
주님께 가까이 가는 일은 거룩하고 의롭습니다.
단지 가까이만 가도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고 그분의 임재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영광은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역사합니다.
주님의 임재는 우리 존재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던 것처럼 예수의 얼굴을 바라본 사람이라면 거룩한 모습,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그들의 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어떤 젊은이를 안수했을 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뒤로 넘어졌습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목회자가 교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젊은이는 여전히 성령 안에 얼어붙은 듯이 누워 있었습니다.
집회 장소 내 모든 조명을 어둡게 했는데 그곳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그 누워있는 젊은이에게 빛이 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빛이 임한 정도가 아니라 그의 피부 구멍에서 밝은 빛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나는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난 것은 주님과 마주보고 서 있었기 때문에 주님의 얼굴에서 나온 빛이
모세에게 비쳐졌고 그러한 외부현상이 내면까지 영향을 미쳐서 모세의 얼굴에 광채로 반영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에서 그 젊은이에게 일어난 일을 전해 듣고 나니 지금 생각에는
오히려 주님의 임재가 젊은이의 내면 깊숙이 임하게 되어 빛이 외부로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의 광채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우리보다 더 오래 거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었지만
우리 역시 하나님을 경배하고, 함께 거하며, 하나님과 시간을 오래 보낼수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영광스런 빛이 우리 마음을 비추고 우리 삶 가운데 비추게 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임재하고 있는 증거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혼자 온 것이 아니구나" 하고 그 분의 존재를 인정하도록 하나님께서 그 분의 영광을 우리에게 드러내고 계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우리 옆에 누군가 동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게 될 것입니다.
바벨론의 사람들이 불타는 풀무 가운데 서 있는 네 번째 사람을 본 것과 같이
우리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지 못하도록 두 번째 사람의 임재를 우리에게 강력하게 보내주고 계십니다.
주님의 임재와 비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찾기 위해 돌아가십시오. 주님은 프로그램이나 체계, 방법보다 훨씬 중요한 분입니다.
그 분의 임재 그 단순명료함으로 돌아오십시오. 영광의 구름 아래가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그 곳에 있을 때 영적으로 강건함을 누리게 됩니다.
그 곳에 있을 때 하나님의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받게 됩니다. 그 곳에 있을 때 확실한 계시가 임합니다.
그 곳이 바로 우리의 국가와 가정의 구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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