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와 농부를 다루는 다음 비유는 주제가 하나이기 때문에 자주 한 묶음으로 다룹니다. 두 비유 공히 이사야서(사 5: 1 - 7)의 비유인 포도원의 노래에 근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귀를 기울인 모든 자들은 이 오래된 노래에 익숙하므로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서 예수님의 이 두 비유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비유에서는 예수님의 증언을 거부하는 종교지도자들의 방법을 예수님께서 비판하시는 것을 보게 되고 다음 비유(마 21: 33 - 46)에서는 그들의 동기비판을 하시고 계십니다. 두 비유에서의 열쇠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마 21: 45) 라는 말씀에서 발견이 됩니다. 예수님의 적들은 예수님의 진리의 권능을 느꼈으며 예수님의 자비하심을 보았지만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를 했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의 권위에 도전을 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세례와 사역이 하나님의 제제를 받는 것인가의 여부나 아니면 단지 인간의 제제를 받는 것인가에 대한 예수님께서 하신 질문이 이들을 불쾌하게하고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유능함과 편리함 사이에서 중단을 했으며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을 못했습니다. 이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는 완전하게 실패를 했으며 이들을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판정으로 이끄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이야기를 말씀해 주시는 간단한 방법에 의존을 하셨습니다. 능숙하신 기술로서 주님께서는 이들 스스로를 뽐내는 종교지도자들의 잘못을 지적하시면서 이들로 하여금 주님께서는 이들에 대해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들 두 비유는 이들을 앞으로 불러내시는 기회의 관점에서 해석되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롭다하는 자들과 죄인들과의 대조는 다른 비유들에서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자면 바리새인과 관원의 비유인 것입니다. 종교적인 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였으나 버림받은 자들은 받아들였습니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세례요한의 엄한 가르침에 찔림을 받지 못하였으나 많은 소문난 죄인들은 듣고서 회개하였습니다. “아버지, 가겠나이다하더니 가지 아니한” 아들은 바리새인들의 초상화이지만, 다른 아들인 “싫소이다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간” 아들은 관원이나 창녀 같은 뉘우치는 죄인들을 대표합니다. 비록 이점은 비유의 직접적인 해석이지만 적용은 일반적인 것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복음이 선포되는 곳은 어디서나 언제든지 회개하고 구세주에게로 돌아오는 여전한 죄인들이 있으나, 이들과 함께 하여 유대인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응답하면서 종교적이기는 하나 자신이 죄인들과 같으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방탕하게 살고 있는 잃어버린 자들이라는 것을 고백하기를 싫어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스스로 의롭다는 것과 거짓 순종에 집착함으로서, 이들은 구세주가 필요 없다는 것만 보고 있습니다.
이전의 비유들은 예수님에 대한 몇 가지 묘사를 우리에게 제공해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다른 사람에게 소개가 되는데 바로 이 “어떤 사람”은 두 아들의 “아버지”입니다. 이 분이 “탕자의 비유”에서 발견되듯이 하나님의 묘사이겠습니까? 어떤 주석가들은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은 주된 등장인물이고, 아들들은 순종하는 아들과 불순종하는 아들로 나눠진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창조라는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욥이 “비”의 아버지시라고 말한 꼭 그대로 모든 것들의 아버지십니다. 하지만 아들은 태어나는 관계를 암시하는 용어로서 말하자면, 오직 중생만이 가져올 수가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권리가 없습니다(갈 4: 5).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로부터는 봉사를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구원을 받았으므로 우리는 봉사하고 “포도원”은 우리가 하나님께 봉사하는 구역입니다. 모든 아들에게는 돌보아야할 포도나무가 있고 만약에 그가 돌보지를 않는다면 다른 누구도 그 포도나무를 돌보지 않습니다. 각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일을 갖고 계시는데 그 일은 “오늘” 이라는 동안에 완수되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 비유에 있는 두 가지의 분명하고도 반대되는 행동들에 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두 아들들. 비유에 있는 두 아들은 공히 아버지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한 아들은 순종하기를 거부했으나 후에 뉘우쳤고 다른 아들은 순종을 약속했으나 이행하지를 않았습니다. 나중의 아들은 마치 처음부터 거부했던 것과 꼭 같이 불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겠다는 약속은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을 속일 수도 있고 그를 성실한 사람으로 생각하게끔 할 수는 있겠으나 아버지는 약속과 완전하게 반대되는 행동은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포도원에서 일해야 하는 아버지의 지시를 받으면서 한 아들은 직사포로서 순종을 거부하였지만 곧 자기의 거부를 회개하고 순종하였고 다른 아들은 존경심을 갖고서 순종을 약속했지만 실지로는 순종하지를 않았습니다.
첫 번째의 아들은 “싫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악한 마음에 있는 태생적인 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악한 대답입니다. 그는 거칠게 아버지께 순종하기를 거부했고 자기가 했던 말을 의미했습니다. 이 불순종하는 아들은 순수한 종교의 선언도 없고 실행도 없는 자들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경외하는 척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위선이 없습니다. 이들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이들은 죄인임을 알고 있으면서 단순히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의 아들은 “아버지 가겠나이다하더니 가지 아니하고”인 아들입니다. 이 아들은 한 말을 하고서는 행동은 정반대 방향으로 하였습니다. 이 아들은 일관성이 없었습니다. 그의 말과 하는 일간에는 모순이 있었고 그의 약속과 업적 간에도 모순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있는 동안에는 불순종하겠다는 자기 결심을 숨겼습니다. 그의 듣기 좋은 말은 거짓말 이었습니다. 자기 형은 “싫소이다.”라고 말했지만 회개하고서는 갔습니다. 하지만 이 아들에게는 아무런 회개가 없었습니다. 순종을 선언했으나 순종의 의도가 없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위선이었습니다. 그는 “주여, 주여”하였으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두 아들 모두 불안정하고 잘못된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들의 성격은 서로 반대였습니다. 생각과 말에 있어서 서로가 달랐지만 서로 다른 대답은 단지 죄의 다양성을 암시했습니다.
첫 번째 아들은 담대하고 부끄럼 없는 반항의 죄를 지었고 두 번째 아들의 성격은 겁이 많으면서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한 아들은 약속도 하지 않았고 순종도 뜻하지 않았으며 다른 아들은 순종을 약속은 했으나 약속을 지킬 의도는 없었습니다. 누가 더 좋은 가는 근거가 없습니다. 이들의 다른 점은 궁극적인 행동에 있었는데 첫째 아들은 퉁명스러운 거절 후에 죄를 회개하고 아버지를 위해서 일하려고 나갔습니다. 다른 아들은 즉시 약속은 했으나 행하지를 않았습니다. 자기 형은 나쁜데서 선한 데로 바꾸어졌으나 이 아들은 선한데서 나쁜 데로 바꾸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이 아들의 태도는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바꿀 의도가 없었습니다.
두 계층. 이 두 아들은 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의도된 것입니다. 첫 번째 아들은 관원들과 죄인들과 창녀들을 대표했습니다. 세례요한의 복음 선포 밑에서 하나님을 배반했고 무시했던 이런 방탕한 자들은 회개했고 순종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순종에 대해서 어떤 선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공개된 죄 가운데서 살았고 사람들이 절망적으로 타락했다고 비난을 했을 때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관원들(세리들)과 창녀들”은 당시의 사악한 자들에 대한 속담이었습니다. 이들은 죄인들이었고 죄인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례요한의 성령 충만한 선포 밑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죄와 회개에 관한 메시지가 이들의 심장에 닿았을 때 이들은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과 하나님의 포도원에서 봉사하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과 서기관들을 대표했는데, 이들은 종교적인 긴 겉옷과 예복을 입었으나 추방된 사람같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이라고 공언은 했지만 그들의 삶의 깊은 실상에서는 여전히 불순종하고 반항하였습니다. 이들 종교주의자들은 소유와 공언에서는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나 하나님의 참된 생명을 소유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했습니다. 이들은 외적으로는 올바르고 의로웠으며 “아버지, 가겠나이다.”라고 존경을 표했으나, 순종하려는 욕망과 의도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하겠나이다.”라고 말했던 옛적 이스라엘 사람들의 전형이었지만 이어지는 역사는 이들이 얼마나 실패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가겠나이다하더니 가지 아니 하고”한 아들과 같습니다.
이런 간단한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하신 후에,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과 대 제사장들을 위한 판정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즉각적인 출현이자 자신들에게 내려진 판정이었는데, 말하자면,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인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의 결과로서 회개를 하지 않는 자들에게 적용을 분명하게 하셨는데,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하셨습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있는 자들보다는 악함을 자각하고 있는 자들에게 더 많은 소망이 있습니다. 부자라고 느끼면서 재물을 많이 모아서 아무것도 필요함이 없는 자들은 그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파산되었고 가난해져 있는지를 알지를 못합니다. 만약에 종교적으로 존경을 받을 정도이면 마귀에 의해서 그들 자신의 의로움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현혹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죽으셨음을 알지 못하며 만약에 개인적인 구세주로서 예수님 없이 죽는다면 영원히 잃어버린 채로 죽는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이는 하나님 나라 밖에서 계속 사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의롭다고 하는 바리새인들을 위하여 여전히 예수님께서는 문을 열어 두시는 것을 실수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선언에는 이들을 위한 복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들 대신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하지 않으시고 “너희들 보다 먼저”, “너희들 보다 앞서”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는 구원받은 죄인들을 뒤따라서 하나님 나라에 이들 모두가 들어갈 수가 있고 또 이들 중 몇몇은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이 된 다소의 사울이 이들 중의 한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비유를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데려오는 세례요한의 강력한 사역에 연결시키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순종을 하면 영생이 결과 되는 주님의 계명을 사람들에게 주시는 더 큰 권위를 주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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