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답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저는 아직 대령이며 '13년말이 되면 현 계급으로 예편 예정입니다.
저는 군과 국가로부터 받았던 은혜와 보살핌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즐겁게 근무하고있습니다.
목사님 소식도 잘 들었습니다.
사모님께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게 일하실 모습이 떠오르고
수잔, 은영이도 어려서부터 말이나 태도가 아주 반듯했는데 역시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아 기쁘군요. 서영이는 예전에 수줍음 많은 아이였는데.. 전번에 한국에 나왔을 때 미란 미선이랑 통화하면서 부쩍 많이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벌써 A&M 대학생이 되었군요~
은영, 서영! 늦었지만 축하~~
모두가 반갑고 고마운 소식들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렸지만
미란이는 신문방송학과를 나와서 지금 강남에서 광고홍보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
올해 초 대리로 승진을 해서 요즈음 힘들지만 사기는 많이 오른 상태이며
미선이는 경제학과인데 언제나 큰 포부를 갖고 있지요~ 어려서부터.. ㅎㅎ
하지만 둘 다 매사에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교회에도 열심히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란이는 믿음이 좋은 회사 선배를 만나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성가를 듣고 부르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많은 감동을 받고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로 부터 배우고.. 역시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서부터 목사님, 김승철 집사님 댁과 같은 구역에 편성되어 나누었던 믿음과 사랑에 대해
우리 가족 모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91년에 처음 만났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아있군요~
저의 마음에 항상 잔잔하게 남아있는 가장 큰 생각은 감사입니다.
소리없이 조용하게 하지만 강하게 남아있는..
목사님가족을 비롯한 김승철집사님 가족 그리고 함께 믿음과 사랑을 나누었던 많은 분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마찬가지 PHOTOS에 보이는 모든 분들의 모습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모습들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심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새소망교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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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목사님! [1]
[re] 안녕하십니까?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