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래서 5월이 시작되는 첫 성령집회인 어제, 모든 목사님들이 함께 자녀들을 위해 안수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설교를 하면서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증거하였습니다.
2. 갈 5:24에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은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교인만 아닙니다. 정욕과 탐심이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입니다.
3.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신 말씀을 붙잡고,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믿었는데도, 가정 안에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을 이처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아무리 좋은 것 같이 보여도 욕심은 주님의 역사를 가로막습니다.
“남편 전도” “가족 전도” 너무나 좋은 것이지만 욕심이 앞서면 주님은 역사할 수 없습니다.
5. 남편에게 전도 편지를 쓴 부인이 있었습니다. 말로 전도하다 실패하였기 때문입니다. 말로 하니 자꾸 조급해지고, 안할 말도 많이 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만 생기더랍니다. 욕심이 앞서는 것입니다.
그 후 일절 ‘예수믿으라’ 말하지 않고, 편지로만 썼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돌아오더랍니다. 말 하나도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6. 자녀들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 것도 자녀에게 유익한 말이지만 욕심이 앞서니 잔소리가 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7. 교회 부흥은 분명히 주님께서도 기뻐하시는 것이지만, 욕심이 되어 버리면 주 예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교인만 많은 교회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교인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예수님의 교회가 서게 됩니다.
8. 한번은 인턴전도사 수련회 때, 임지에 대한 불만이 큰 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담임목사, 장로, 교인들에 대한 불만이 대단히 컸습니다,
그러면서 “왜 나는 이런 교회에서 사역해야 합니까?” 하고 물어왔습니다. 난감했지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어서 권면해 주었습니다.
“좋은 사람 하고만 사역하고자 하는 것도 욕심입니다!”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면 문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좋은 사람하고만 살려니까 불만이 나오는 것입니다,
9. 그래도 사람인데, 욕심이 없어질 수 있겠습니까?
한가지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더 좋은 것을 소유했을 때입니다.
10. 김동호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91년도에 중국 방문하였을 때, 백화점엘 갔었는데, 물건들은 많은데, 사고 싶은 물건은 거의 없었습니다. 욕심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거저 주어도 가지고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중국보다 조금 앞선 한국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백화점에서 욕심 없는 마음을 가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내가 정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산다면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욕심 없이 깨끗한 삶을 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1. 제가 철원에서 군목으로 근무할 때, 평생 잊을 수 없는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제가 죽어서 하나님 앞으로 걸어가는 꿈이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맞아주실까?’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 때 제가 하나님을 위하여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목회를 열심히 했었지만 정직하게 말하면 나를 위한 목회였지 하나님을 위한 목회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러다가 꿈에서 깨었는데, 온 몸에 식은 땀이난 채, 바로 서재로 나가, 고백하였습니다. “이제는 나의 유익을 위하여 살지 않겠습니다”
나의 욕심만을 위하여 산다는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경험이 없었다면 나의 유익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 후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기로 하자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일에 갈등이 사라진 것입니다.
12. 사도 바울이 그러했습니다. 빌 3:7-9에서 자기에게 유익하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렸다고 했는데, 그것은 예수님 안에서 발견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13. 욕심이 버려질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 보다 귀한 주 예수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주 예수님을 알면 누구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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