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살 경우 구입자는 텍사스에서는 6.25퍼센트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딜러샵이나 바디샵에서 사는 경우에는 어차피 그쪽에서 다 알아서 할테니 상관이 없지만,
개인간 거래의 경우에는 구입자가 Tax Office로 가서 Title 등록을 할 때 세금을 내야 합니다.
예전에는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거나 싸게 주었을 경우에는
세금을 내지 않거나 신고하는 거래가격에 해당하는 세금만 내면 되었습니다만,
2006년 10월부터 법이 바뀌었습니다. (세수를 늘리려는 목적이겠지요.)
아무리 적게 주고 샀거나 공짜로 받았다고 해도,
과세표준가의 80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하여 세금을 내야 합니다.
과세표준 금액은 아래 링크에서 VIN 번호와 마일리지를 입력하면 알아볼수 있습니다.
(KBB 가격보다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http://www.txdot.gov/drivers_vehicles/vehicle_titles/std_presumptive_value.htm
예를 들어서,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서 자동차를 1000불에 구입했습니다.
원래 이 자동차는 더 비싼 차인데, B가 귀국하면서 절친한 친구인 A에게 헐값에 팔았다고 합시다.
예전에는 구입가 1000불의 6.25퍼센트인 62.5 달러만 구입자가 세금으로 내면 되었습니다만,
만약 자동차의 과세표준 금액이 위 사이트에서 4000 달러라고 나온다면,
세금은 4000*0.8*0.0625, 즉 200 달러가 되는 거지요.
물론, 과세표준가의 80퍼센트 이상인 금액으로 구입했다면 거래금액의 6.25퍼센트가 세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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