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명예로운 삶 (2) (벧전 2: 18 - 20)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지난 주일에 말씀드렸던 명예로운 삶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간의 모든 제도에 있어서 순종을 언급한 베드로사도는 이제 관계의 두 번째 구조에 대한 교훈을 주기 위해서 이동을 합니다.
오늘 본문의 첫 구절인 18절은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고 말씀합니다.
사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는 노예제도라는 것이 끔찍한 역사로서 많이는 언급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북미대륙에 사는 사람들이 오늘 본문을 읽게 되면 혹독한 노예제도의 소름끼치는 지난 역사를 떠올리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과거는 무서움을 느끼게 합니다. 처음으로 이 구절을 언뜻 보게 되면 어딘가 다소 부적절한 것같이도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는 당연히 비난을 해야만 하는 것을 용납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큰 소리로 “왜 성경은 노예제도에 대해서 반대를 하지 않는가? 왜 베드로사도는 노예제도를 즉각 거부하지를 않는가?”라고도 물을 수가 있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정치 철학과의 박사과정의 한 학생은 미국역사 배경 안에 있는 몇몇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연구를 하면서 성경적인 관례와 이에 대응되는 미국적인 삶 부분 간에 있는 핵심적인 차이들을 이들 질문에 대답을 하는 수단으로서 지적을 해 주었습니다.
즉 “미국의 노예제도의 성경적인 불공정함은 두 가지로 모여지게 된다. 앞뒤로 해서 일렬로 굴러가는 두 바퀴의 형상인데, 즉 그 영속성 말하자면, 노예해방에 대한 완전한 법적 장벽과, 다른 하나는 순수한 인종적 근거라는 두 바퀴라는 것이다. 심지어는 옛적의 히브리 노예제도마저도 정규적인 희년을 준수했다. 분명히 신약성경의 노예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자유를 얻는 여러 가지 수단들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포괄적으로 말해질 수가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결코 노예제도를 세대가 거듭해서 하는 영원한 개척의 수단,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들이나 그들의 자녀들을 욕심을 내서 과도하게 먹이는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것을 금하신다.”라고 하였습니다.
실지로 성경은 분명한 말로써 미국에서 시행되었던 노예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1: 8 - 11절을 보면, 사도바울은 이 1: 10절의 말씀처럼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행동들의 목록을 보여주는데, 바로 그 11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르지 않는 행동들입니다.
이 목록에 들어있는 한 행동이 10절에 있는 “인신매매를 하는 자들”이라는 명사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는 노예로 팔기 위해서 사람을 잡아 가두는 자들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를 “바른 교훈”과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성경은 미국의 노예제도에 대해서 분명합니다! 반대합니다! 혐오합니다! 죄이기 때문에 비난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계속해서 디모데전서 1: 9절을 보면, 사실인즉 바울사도는 이런 행위를 하는 자들을 “경건하지 아니한 자”, “거룩하지 아니한 자”, 그리고 “망령된 자”라고 열거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환들”로 번역된 이 말이 가정이나 가족을 의미하는 그리스의 풍속에서부터 온 것입니다!
이 말에 대응되는 몇 가지 뚜렷한 점들을 계급에 따라서 열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세 계급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법에 의해서 완전한 권리와 보호를 보장받는 로마시민과 제한된 보호를 받기는 하지만 상당한 자율권을 누렸던 자유시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노예계급이었습니다.
이 노예계급의 사람들은 주로 가정에서 관리자나 관리자를 돕는 자들로써 고용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농업의 일터를 운용했습니다. 이 계급이 바로 베드로사도가 자기의 서신서에서 순종이라는 이 주제에 대해서 쓰고 있는 그 계급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의 노예제도를 본문에게로 끌어 오기는 하였으나, 실제에 있어서는 베드로사도가 상당하게 차이가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노예제도보다 훨씬 더 가까운 오늘날의 병행사실로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 5년 동안의 군 복무를 한다는 교환조건으로 무료로 대학교육을 받는 사람일 수가 있습니다.
아니면 봉급은 받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의 수련을 위해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기관에 의해서 소유된 의과대학 학생이나 레지던트 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오늘날의 실제 예들이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사도에 의해서 언급되고 있는 주제에 훨씬 더 근접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 “사환들”은 모든 면에서 주인에게 순종해야만 합니다! 심지어는 본문 18절에 따르면, 주인이 “까다로운”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기 나오는 “까다로운”이란 이 단어는 더 문자적으로 말하자면 “부정직한”이라는 의미인데 영어로는 “crooked”라는 뜻입니다.
이들 주인들은 회계장부까지도 조작을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사도는 말하기를 “당신도 이와 같은 고용주를 모시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의 모든 선한 것으로 그를 대하라. 심지어는 당신이 고난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신실함고 함께 타협함이 없이 하는 이 같은 봉사가 과연 어떤 것일까라는 본보기에 있어서는 우리는 오직 구약성경에 나오는 요셉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요셉은 자기 일생동안 보디발을 선하게 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셨다고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고통 한 가운데서의 하나님 임재의 약속은 우리에게도 역시 요셉에게와 똑 같습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선을 행하면 우리는 정녕 위대한 일에 가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19 - 20절을 보면,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이 구절에서 반복되는 “아름답다”는 단어를 붙드셨습니까? 부당한 어려움을 참고 견디면 여러분은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본문 19절이 말씀하면서 이 “아름다운 일”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그렇다고 20절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함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세상에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시점에서 베드로사도가 생각하는 바로 그 핵심부에서 넘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뒤에 나오는 베드로전서 5: 12절을 보면, 사도는 기록하기를,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는 그리스도인들이 부당하게 고난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예롭고 선하게 행동을 하면 반드시 세상에 나타나게 되어있다 라는 말입니다!
바로 세상이 우리로부터 보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순종 안에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미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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