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인자하게 대함” (삼상 20: 4 - 8)
설교자/ 김 성수 목사
다윗이 당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 요나단을 설득하는 것이 다윗에게는 왜 그렇게도 중요하였겠습니까?
다윗은 요나단이 자기의 처지를 진지하게 여겨야 하는 데에 의존이 되어있는 한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계획은 일단 요나단의 호의가 보장이 되기만 한다면, 나타나게 되는 그러한 계획이었습니다. 다윗의 맹세가 일을 완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본문의 4절은,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왕의 아들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요나단이 다윗에게 헌신했던 행동들과도 일관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관성 때문에 이 말이 굉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왕의 아들은 다윗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이는 왕족과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기대되는 그런 관계와는 정반대의 현상인 것입니다. 이제 다윗은 자기의 계획을 나타냈습니다.
본문의 5절부터 7절까지는,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나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지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하루”는 새로운 달의 시작으로서 여러 가지의 제사를 드리는 경우였습니다. 이 사실은 민수기 28: 11 - 15절이나 29: 6절, 에스라서 3: 5절과 시편 81: 3절에도 나와 있습니다.
최근의 여러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여전하게 왕의 사위였었고 훌륭한 장수였으며 왕의 식탁에서 왕과 함께하는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계획은 요나단은 말할 것도 없고 다윗 자신에게도 사울이 갖고 있는 그 살인 의도가 여전히 지속이 되고 있는 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왜냐하면, 위험이 없어지지 않으면 그는 사울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9: 6절을 보면 요나단의 설득으로 인해서 사울은 한 때 그 마음을 누그려뜨렸습니다. 또 19: 23절에 의하면 아마도 하나님의 영의 권능으로 인해서 사울은 다시금 더 나은 정신상태로 이끌어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다윗은 사울에게로 돌아갈 수가 있었겠지만 그렇지가 않다면 감히 돌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획은 이렇습니다. 다윗이 초하루 제사를 빠짐으로 해서 한층 더 눈에 뜨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하게 사울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일인 것입니다.
요나단은 이 일에 대해서 변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는 위험한 변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계획을 들어보니 적어도 우리에게는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다윗이 베들레헴에 돌아간다는 생각이 위험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18: 2절에 의하면 사울은 다윗이 그렇게 하는 것을 금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윗이 제사 때문에 베들레헴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야말로 사무엘상 16: 5절과 13절의 말씀대로 우리로 하여금 베들레헴에서 제사가 있었고 다윗은 사무엘에 의해서 기름부음을 받았던 그 중요한 날을 기억하게 합니다.
우리가 아는 한 이 아주 개인적인 사건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 요나단이 무언가를 배웠다고 여길 수가 있는데 아마도 다윗으로부터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울이 다윗의 기름부음을 받은데 대해서 알았다고 생각할 아무런 이유는 없습니다. 이야기 속에서의 사울의 증오는 다윗의 군사적인 승리와 그로 인한 엄청난 인기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제사를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가야한다고 사울에게 말하는 것은 지남 번에 제사를 위해 다윗이 베들레헴에 있을 때 일어났던 일을 안다면 위험한 일을 야기 시킨다고 보이는 것입니다.
사울로부터의 두 가지의 가능한 반응이 있게 되었는데 일어났던 일은 다윗과 요나단에게 되어져야만 되는 일을 암시했습니다.
만약에 사울이 기뻐했거나 적어도 만족해했다면, 사울의 다윗에 대한 악감정은 분명히 감소가 되었고 다윗은 문자적으로 본문 7절의 “평안”을 누릴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에 사울이 화를 내었다면, 사울은 “해하려고 결심한 줄”에 관한 분명한 신호가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의 “해하다”는 이 단어는 사무엘상 16: 14절, 18: 10절, 그리고 19: 9절에 있는 “악령”, 다시 말해서, “해하는 영”에 쓰인 그 “악”과 문자적으로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지금까지 보아 온 다윗의 요구는 왕의 아들에게 하는 엄청난 요구였습니다! 실지로 이는 거짓말까지 포함을 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에게 거짓말은 하지를 않았습니다. 요나단의 누이는 19: 17절에 보면, 사울을 속였고 요나단은 14: 1절에 보면 사울에게 블레셋 침공을 아뢰지를 않았는데 이는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다윗에게 한 요나단의 헌신도 포함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을 위해서 사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왕에게 대한 관계를 뛰어넘는 다윗과의 관계에 둔 또 다른 큰 단계였던 것입니다!
비록 이전에도 사울의 음모를 다윗에게 경계하였을 때도 한 번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는 자기 아버지를 속이지는 않았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사무엘상 19: 1 - 7절을 보면, 요나단은 정직하게 자비 아버지에게 말을 하여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스스로가 왕의 아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요구사항을 정당화할 수가 있었던 유일한 근거는 요나단이 다윗에게 가진 헌신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윗은 본문의 8절에서 호소하기를,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다윗은 자신을 겸손하게 “네 종”이라고 확실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한 것이 이 둘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여기서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이라고 묘사되는 그 관계를 주도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18장의 시작부분에서 보게 됩니다.
왕의 아들은 이 공식적이자 비밀스러운 자가와 다윗간의 헌신을 주도했는데 이는 다윗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헌신이 개입이 되었을 당시의 요나단의 행동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요나단의 사울의 왕위에 대한 권리포기와 그 권리를 다윗에게 양도한 것을 추론해 내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인데 바로 하나님께서 증인이 되셔서 쌍방을 지켜보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이제 밝혀지겠지만 이 요나단과 다윗간의 합의는 다윗이 사울로부터 강제로 왕위를 빼앗았다는 어떤 상상도 포함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 이야기로부터 분명한 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합의의 부분은 그런 의도가 포기되었음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이 사실은 밝혀지게 될 것인데 다윗은 사울에게 폭력을 사용하여 왕위를 취하겠다는 반복된 기회를 거부했음이 분명한 것입니다.
다윗이 “내게 죄악이 있으면”이라고 말했을 때는 “만약에 내가 이 합의를 깨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사울을 위협했거나 사울에게 어떤 해를 끼쳤다면”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의미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요나단과 다윗간의 합의는 깨어질 수밖에 없고 요나단은 다윗에게 어떤 의무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요나단 스스로가 다윗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사울에게 다윗을 넘겨줄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기의 잘못 없음을 단정적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사울의 미움을 받아야만 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요나단과 다윗 사이에 있는 헌신을 근거해서 다윗은 요나단에게 자기에게 “인자하게 행하라”고 요구를 했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유명한 히브리 단어인 “헤세드”가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인자하게 행하라”는 표현은 그 의미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도와 줄 능력을 가진 자에 의한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보이게 되는 자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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