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말씀

admin

(2011-08-17 23:55:40, Hit : 960, Vote :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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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온유한 자의 기도 (민수기 12장)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민수기 12:13)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지 제한되었다는 점이 조금 다릅니다. 하나님에게 보다는 모세에게 불평이 쏟아집니다. 모세의 형과 누이가 되는 아론과 미리암이 화가 났는데, 그 이유는 모세가 70인의 장로를 선택할 때에 자기들과 의논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질투와 분노로서 이 혈육들은 모세를 미워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엄숙하고도 매섭게 다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귀하게 여기셔서 모세와는 "대면하여 명백히"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12: 8). 분명히 처음으로 죄를 지은 미리암은 눈과 같이 희게 되는 문둥병에 걸립니다. 그녀의 잘못된 혀는 흉한 얼굴 모습을 갖게 되는 상응한 벌을 받습니다. 모세를 대항하려고 했던 어리석은 행동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모세는 고통당하는 자기 누이를 위해서 중보합니다. 열정적으로 또 진지하게 그녀를 위해서 간구했습니다. 모세는 마음으로부터 아론과 미리암의 질투를 완전히 용서한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미리암의 문둥병을 제거하기 위한 모세의 중보기도 속에서 우리는 모세가 특별하게 효과적인 기도를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합당한 방법이란 바로 단순함이 그 본질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한 외침인 "하나님이여"로서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민수기 12: 13).

아론이 모세에게 하는 간구 (민수기 12:11, 12)는 실지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는 성경적 기도의 극단적인 용이성과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실례가 됩니다. 저주하는 왕에 대한 시므이의 고백 역시도 이같은 종교적인 언어 사용의 또다른 실례입니다 (사무엘하 19: 19, 20).

민수기 12장을 마감하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격과 행동에서 우리는 모세의 실제 예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모세는 아름다운 영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비난이나 분노에 찬 경멸이 없었습니다. 복수는 아예 그의 마음에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오셔야만 하시는 그 상대방처럼, 자기를 무자비하게 이용하려고 하는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가 있었습니다. 부디 우리를 해치는 자들을 위해서도 끈질게게 기도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