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9:33절)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0: 16-19절)
바로에게 대항하는 모세는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의지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소위 자연의 힘을 푸셔서 모든 능력이나 힘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된다는 사실을 증명하십니다. 거룩한 상징인 "여호와를 향하여 편 손"은 기도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성경적 자세입니다 (열왕기상 8장 22절). 바로 하늘을 향하여 벌린 손은 인간의 필요와 그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출애굽기 9:29절, 17:11절). 찰스 웨슬리는 새 찬송가 280장 (통합 찬송가 338장)에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라고 썼을 때에, 바로 이 손을 드는 의미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여있던 신분에서부터 해방이 가까워오자, 모세는 "여호와께 구하매" (원문은 "여호와를 성가시게 하매") (출애굽기 10:18절)하였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원문의 뜻으로는, 비록 특별한 외침이라고 할 수 있는 활력의 요소는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모세는 굉장한 진지함과 영적인 강력함으로 기도했다는 점은 추론해 낼 수가 있습니다! 모세의 이러한 힘있는 중보기도는 단순하게 단어의 나열이거나, 그 기계적인 반복이 아니라, 결과를 이끌어내는 뜨겁고 강력한 간구였습니다! (출애굽기 14: 30-31절).
모세의 이 같은 중보사역은 적어도 우리에게 두 가지의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1. 우리는 반드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심지어는 악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하며 또 기꺼이 기도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2. 어떠한 도전과 괴로움이 계속 쌓일지라도, 상대방을 위해서 진정 생각하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반드시 인내하도록 노력해야하며, 상대방에 대한 우리의 성질을 통제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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