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 (창세기 24:12-14절)
아브라함이 가진 종들 중에서 제일 연장자인 종이자 관리인인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은 이삭을 위해서 신부감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고서는 모든 인도하심을 하나님께 의지하고서 나홀이란 도시에 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이 종은 성공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기도 하였는데 그의 기도는 3가지 점에서 놀라운 기도 였습니다.
1. 드려진 기도 가운데 나타난 그의 믿음과,
2. 그 기도가 나타내고 있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올바른 묘사와,
3.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께 요구하려고 생각하는 표징
이라는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에 완전히 의존하면서 드리는 이같은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이자 또한 하나님에 의해서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으로 응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간구는 감사의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나아가 아름답게 표현된 이 종의 인도를 위한 기도는 옛적의 성도들이 하나님과 관계에서 얼마나 친숙한 언어를 사용했는가도 암시해 줍니다. 이 당시의 기도는 단순하고, 직접적이고 어린이가 하는 것처럼 순진한 기도였습니다!
종은 이삭에게 맞는 처녀에게 자기를 인도해 주시도록 특별한 표징을 위해서 기도했는데, 응답은 "말을 마치기도 전에", 거의 기도와 동시에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오늘날도 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인도를 위해서 더 많은 기도가 올려진다면 분명 세상에는 가정 파탄이 더 적을 것입니다.
한편 기도는 감사의 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이 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합니다(창세기 24 : 26, 27절). 여기서 우리는 기도에 관해서 장소와 자세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기도의 공간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기도하는 영은 매우 중요합니다 (요한 복음 4 : 20-24).
우물가에서 무릎을 꿇은 낙타옆에서 엘리에셀은 무릎을 꿇고 간구를 드렸습니다. 들판이나 언덕에서 드리는 기도들(창세기 28 : 18-20)은 하나님께서는 장소를 차별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증명합니다.자세에 대해서는 이 종은 "경배"하였는데, 이는 더욱 문자적으로 하면, "스스로를 땅에 엎드렸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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