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약 1: 5 - 8).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악 1: 17).
배웠든 안 배웠든 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두려움이나 주저함이 없이 나아갈 수가 있고 또 하나님 한 분께서 만이 주실 수가 있는 (약 1: 17) 하늘의 지혜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이 지혜는 세상으로부터 얻는 지혜와는 너무나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 (약 3: 15, 17).
지혜를 구하는 기도는 반드시 믿음이 동반되어야 하고 의심이 없어야 합니다 (약 1: 6 - 8). 두 마음을 품은 자는 모든 부문에서 불안정합니다.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 같이 의심이 왔다 갔다 하면, 어떻게 주님으로부터 무엇을 받는다고 기대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믿음은 기도의 요구조건입니다. 야고보는 실제에 있어서 역사하지 않는 믿음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요구하는 믿음은 어떤 전제조건에 단순하게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같은 믿음은 귀신들도 갖고 있습니다 (약 2: 19). 기도 안에서 전 인격이 밖으로 나아오면서 행해는 믿음입니다. 지적인 동의는 사람을 구원할 수도 없을 뿐더러 하나님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약 2: 14 - 17).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구해야만 하고 (요 16: 23 - 24), 다음으로는 믿음으로 구해야만 합니다. 믿음은 돛을 올리고 나아갈 방향을 정해줍니다.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지혜이고 우리 모두는 이 지혜가 부족합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응답이 되는 꼭 그대로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는 고상한 기도는 응답이 되었습니다 ( 왕상 3: 11). 하나님은 응답받는 기도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 뒤에는 주시는 그 분 스스로가 계십니다 (약 1: 17).
기도하는 혀는 재갈이 물린 혀입니다 (약 1: 26; 3: 8 - 9). 길들일수 없는 혀를 길들이는 것이 인간의 종교에서 절대로 작은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도는 해롭게 사용하는 데서 혀를 지킬 수 가 있습니다. 야고보 역시도 "사랑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이 기도도 가장 잘한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약 2: 14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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