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요한은 복음서인 요한복음에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방법을 보여주고 (요 3: 7; 14: 6) 서신서들에서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일 1: 9; 2: 1). 하나님 사랑, 서로간에 사랑, 그리고 세상에 대한 사랑이 영감을 받은 기록들 중에서도 가장 친근한 이 서신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어떤 반복되는 기도도 이 서신서에서는 발견되고 있지는 않지만은 기도는 모든 곳에서 암시가 되고 있습니다.
첫째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요일 1: 3, 6, 고후 13: 13)
둘째 기도는 죄의 고백입니다 (요일 1: 8 - 10; 2: 1). 죄의 공개적인 고백을 은혜의 수단이라고 강력하게 변호하는 한 두 개의 종교 집단들이 있는데, 이 문제를 다루어야하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불미스러운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은 가장 건전하지 못한 일이자 명백하게 부당한 일인 것입니다. 죄의 고백은 죄를 짓는 것보다는 절대로 더 공개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 개인적인 죄를 공개적인 기도나 고백으로 끌고 와야 합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감히 그래서는 안 됩니다. 견딜 수 없는 죄책감이나 어떤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아픔 때문에 그렇게 하면, 자신에게도 아무런 이득이 없을 뿐만 아니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지로 악을 행하게 되는데, 다시 말해서, 그들을 해치는 것입니다.
만약에 고백해야 할 죄가 있다면, 그 보혈로써 최고로 악한 죄인마저도 깨끗하게 하시는 높이 계신 우리의 대언자 (요일 2: 1 - 2) 이신 그 분께로 향하십시다. 그렇게하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기억하지도 않으시기 때문에 (히 8: 12; 10: 17), 죄를 밖으로 끌어내어서 공개적으로 기분 좋아할 정도로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맙시다.
셋째 기도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드려지면 효과가 있습니다 (요일 3: 20 - 24). 책망을 받는 마음으로는 절대로 담대하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요일 3: 21; 히 10: 19). 사랑이 없는 마음도 따듯한 기도를 절대로 드릴 수가 없습니다 (요일 3: 17). 응답받는 기도는 두가지가 필요한데, 바로 순종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요일 3: 22).
넷째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요일 5: 14 - 16). 하나님의 뜻에 의심의 여지 없는 순종이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있어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히 10: 19). 순서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요일 5: 14). "들으시는 줄을 안즉...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일 5: 15). 하나님의 뜻의 본질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령님의 내적 사역을 갖고 있는데,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하나님의 요구사항과 목적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요일 5: 15)입니다! 단 한가지 제약은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요일 5: 14)입니다. 무엇이든지 "그의 뜻대로"가 아닌 것은 기도할 가치가 없는 것이며 분명히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온전한 목적은 하나님의 알려진 뜻의 성취인 것입니다 (골 1: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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