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사도요한은 모든 겸손으로써 스스로를 "장로" (1절)라고 부를 수가 있었습니다. 수신인이 기독교인 부인과 그 가족이든 아니면 그가 아는 교회와 그 교회 성도들이든 간에, 요한이 이 서신서를 보냈을 때는 그는 90세 가량이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편지들 중에서도 이 귀한 보배 서신의 주제는 요한이 만났던 사람들에 의해서 보여지는 참 믿음에 대한 요한이 가진 기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요한은 그들을 부드럽게 격려하는데 기독교 사랑 안에서 계속 있으면서 모든 거짓 교사들이 그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끝까지 거부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본질에 있어서 매우 사도적인 표면적인 인사 (3절)를 제외하면, 이 서신서에는 기도에 관한 어떤 모습도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완전한 기쁨은 요한이 친구들을 "대면하여" (요이 12절; 요삼 14절) 만났을 때에 누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야곱과 모세에게도 하나님을 "대면하여" 만나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창 32: 30; 출 33: 11). 멀지 않아서 우리도 사랑하는 주님을 "대면하여"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며 (고전 13: 12), 그 때에 우리는 휴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은 가려진 그늘 가운데에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과 아름답고 친밀한 교제를 누릴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주님은 우리게게 보여지시지가 않으시지만 우리가 모르고 있는 분은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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