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수기 21: 7 - 9)
오늘 본문 보다 앞장인 민수기 20장은 매우 비참한 사건들이 연속되고 있는 장입니다. 미리암이 죽고, 백성들로 부너 오는 견딜수 없는 원망과 반석을 지팡이로 침으로서 모세가 저지른 죄, 그리고 아론의 죽음 등등, 실로 모세에게는 매우 극심한 아픔과 고통의 잔이었습니다. 오늘 본 장에서도 결과적으로는 심판을 받게 되는 원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께는 서원까지를 하기도 하였지만 (민수기 21:2), 이스라엘 자손들은 원망이 이제 습관과 같이 되었습니다. 드디어는 불뱀이 이들 백성에게 죄의식을 일깨우게 하였습니다. 여태껏 이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에 대해서 원망을 했었습니다. 마침내 겸손해지면서 백성들은 그들의 죄를 인정하고, 모세는 이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중보자의 책무를 지게 됩니다.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민수기 21: 7), 이 얼마나 감동적인 표현 입니까! 비록 백성들이 원하는 바대로는 정확하게 응답은 되지 않았지만, 모세의 기도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백성들의 요구는 불뱀의 제거이었고 그들의 죄악을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불뱀의 제거로서가 아니고, 문제 해결을 해 주시기는 하시지만, 다른 중요한 방법을 주심으로서 죄악이 고쳐지도록 결정해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응답되는 기도의 한 실제 예를 보게 되는데, 이 기도의 응답은 예상했던 것에서나 또는 원래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서 응답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모세의 강력한 중보기도로부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두가지 교훈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가 있습니다.
1.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직접 처방하시는 수단의 사용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2. 반드시 기도는 드려져야만 하지만, 수단을 전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야곱은 밤새도록
기도를 하였지만, 아침이 되자, 야곱은 자기 형 에서를 평안하게 할 가장 좋은 수단을 강구했습니다.
때로는 올바른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기도가 희롱이나 장난에 불과할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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