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유들을 집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네 복음서들에서 나타나는 대로 개별적으로 다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채택되는 방법은 각각의 비유와 비유적인 그림을 취하는 것으로서 각각의 이야기를 하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마치 반짝이는 금관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보석이 개별적으로 광택을 내는 것과도 꼭 같습니다. 이미 암시가 되었듯이, 집합적인 연구의 가치는 버터릭, 커크, 그리고 스트레톤에 의해서 비유들이 다루어짐으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몇몇 작가들은 마가복음에서는 오직 네 개의 비유들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반면에, 만약에 “비유”에 의해서 비교를 해본다면, 전체로는 18개의 비유들이 있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잠언”도 때로는 “농축된 비유”입니다. 마가는 “비유”라는 단어를 12번을 사용합니다(3: 23; 4: 2, 10, 11, 13, 33, 34; 7: 17; 12: 1, 12; 13: 28). 10개의 비유는 역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도 나타나고, 다른 5개는 마태복음에, 더 나아가 한 비유는 누가복음에서 나타납니다. 두 개는 마가복음에서만 특별한데 바로 이 비유와 문지기의 비유입니다(막 13: 34 - 37).
이 비유는 오직 마가 만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요, 그에게만 유일한 것입니다. 분명히 우리 주님의 가르침들을 모두 모으려는 마태와 마가의 열심 속에서 그들의 주목함을 빠져나온 것입니다. 이 비유는 다른 곳에서는 기록이 되지 않았으므로, 이는 비슷한 다른 비유들인 가라지 비유나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같은 것의 변형에 불과함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시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내용과 형식 둘 다에 있어서 창의성의 부정할 수가 없는 흔적을 갖고 있으므로 다른 모든 비유들과는 구분이 된다고 믿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옥토에 떨어진 좋은 씨앗이 성장하는 역사를 완성하기 위해서 고안이 되었으므로, 이 비유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보충자료로 여겨집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가 씨 뿌리는 자의 수고라는 조건으로 나타나고 있는 세 가지 비유들 중의 하나입니다.
캠벨 모건은 이 비유를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로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면서 비유강화의 첫째 날에 예수님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 짧은 비유는 정확하게 같은 날에 말씀이 되었음이 가능하다. 이 비유와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비유들의 중간에, 아마도 씨를 뿌리러 나간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뒤와 알곡과 가라지 비유 이전으로서, 그래서 마가 역시도 기록하고 있는 겨자씨 비유로 연결되게 되는 비유강화의 첫째 날에 말씀이 되었음은 더욱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비유들처럼 마가의 비유도 다양한 해석을 받았습니다. 몇몇 작가들은 성장의 유사함은 사도바울이 어렸을 때는 어린아이 같이 행동했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행동을 버렸다는 사실에 대해서 말했던 기독교인들의 성품에 속하는 성장과 발전을 나타내기 위해서 의도가 된다고 말합니다. 옥수수 한 알의 씨앗으로부터 완전한 옥수수 이삭이 되기까지 우리는 은혜 안에서 성장을 합니다, 베드로사도는 “은혜 안에서 자라가라”(벧후 3: 18), 즉 은혜 안으로가 아닌 성장을 말해 줍니다. 우리는 바다 안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것 보다는 더 이상의 은혜 안으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바다 안에 있으면 우리는 그 안에서 헤엄을 치게 됩니다. 은혜 안에 있기만 하면, 은혜 안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 같은 성장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우리의 삶을 점점 더 하나님의 원리에 의해서 통제 되도록 하려는 정신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스트레톤 같은 다른 사람들은 증명되지 않은 진화론을 받아 들여서, 이 점진적인 성장의 비유에서 세상의 발전과 동시에 사람의 발달에의 적용을 보고 있습니다. 원형질인 씨앗으로부터 완전한 추수가 일어났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이 같은 마가의 비유 적용이나 해석에는 전혀 공감을 갖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 비유에 대해서는 세상의 밭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자라나는 삼 단계이거나, 아니면 새로운 진리가 개인의 영혼에 있는 생각, 행동, 목적에 영향을 나타내는 삼 단계를 상징한다고 말하는 엘리콧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유의 유익한 적용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비유의 주된 의도는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점진적인 계시를 가르치는 것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비유를 소개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자기의 씨앗을 뿌려 두고서 그것이 장성함에 이르도록 자라는 것을 인내로 기다리는 사람에 비유될 수가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비유의 해석을 그 나라의 일들이 비록 사람에 의해서 인식되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하나님 나라의 성장에 관한 유사한 현상에서 찾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 의해서 통치되는 나라와는 대조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다스리심, 모든 사람의 일들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승리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추수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그 씨앗이 먼저 뿌려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비유의 종말론적인 양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영광스러운 자들에게는 열쇠가 되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제공해 주는 예언적인 해석은 너무나 뚜렷합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제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삼 단계로 지도하고 계셨습니다.
1, 싹 또는 신비속의 나라인 교회시대 동안에는 성령님께서 여러 세대 동안 감추어졌던 신비인 말하자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를 완성하시는 데에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2. 이삭 또는 명백한 나라는 그리스도의 천년 왕국 시대 동안에 경험될 나라요 구약성경 선지서 들의 주된 주제입니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소서.”
3. 충실한 곡식은 장엄한 가운데 모든 것이 완성된, 모든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되실 때의 새 하늘과 새 땅의 나라입니다. 이는 “궁극적인 나라”일 것이자 영원한 세대이자 사도바울이 에베소서 1: 9절에서 쓴 “때가 찬 세대”인 것입니다.
이제 비유 자체를 보면서 구성 요소들을 이해하도록 시도해 보겠습니다. 우선적인 것부터 보겠습니다.
씨 뿌리는 자. 비유에서 묘사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몇몇 사람들은 그리스도 자신으로 다른 비유들에서는 인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씨 뿌리는 자에 대해서 말해지는 것은 그리스도에게는 적용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비유의 사람처럼 잠을 주무시지 않거나 밤과 낮에 깨어나시지 않습니다. 조시거나 주무시지 않으십니다. 항상 깨어 계셔서 주님의 백성들의 일은 물론이요 주님의 일도 살피십니다. 그리고 이 비유의 사람에 대해서는 씨앗이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모른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라나는지를 모른다는 것은 씨앗을 뿌리는 일과 자라나는 일을 통제하시는 그리스도에게는 인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주인이시요 마침이 되시는 분으로서 하나님 목적의 알파요 오메가이시며 그 완성에 있어서 활동하시는 분이십니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있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합니다. 현재로서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보혈로서 대속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대 환난 기간 동안에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기 위해서 믿는 유대인 생존자들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천년왕국 동안에는 모든 것들의 행정적 통제체제 안에서 성도들이 왕을 돕기로 되어 있습니다.
씨앗. 이는 사람들을 왕국의 자녀들로 만들 수 있는 비밀스럽고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인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다른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는 베드로사도가 말하는 사람들을 영적 출생이 되게 하는 썩지 않는 씨앗입니다. 성경은 첫째로는 싹인 모세오경이었고, 이삭인 구약성경이었으며, 이삭 안에서 충실한 곡식인 신약성경이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 마음의 완전한 계시였습니다. 말씀의 모든 진리는 하나님에 의해서 하나님 나라의 형성과 열매 맺는 일에 사용이 됩니다.
땅. 여기서 토양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와 같은데, 말하자면 인간의 마음입니다. 나라는 왕은 물론이요 신하들도 암시합니다. 그리고 신하들은 마음에 뿌려진 왕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게 됩니다. 땅은 씨를 뿌릴 수가 없고 거둘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씨를 수용하여서 마침내 추수가 있게 될 때 까지 모든 가진 영양분을 공급하여 자라게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리의 출발점은 하나님께서 사로잡으신 마음 안에 있습니다.
성장의 신비. 씨를 뿌린 후에 밤낮으로 자고 깨어나면서도 어떻게 씨가 발아가 되고 자라는지를 모르는 씨 뿌리는 자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진 인간적인 큰 감동이 있습니다. 땅에다 씨를 뿌리는 단순한 행동 후에 씨가 자라는 동안에 반복해서 계속되는 자고 깨어남이 있어 왔습니다. 두 기간이 주어지는데 밤과 낮입니다. 밤은 자는 것이고 낮은 깨어나는 것입니다. 씨를 뿌린 후에 그 사람은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은 할 수 있는 것이 없지만 기다리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습관적인 규칙 생활로 돌아갔다는 것은 땅에 감추어진 자연적인 힘의 작용에 맡겨 둔 씨의 성장을 재촉하는 어떤 시도도 없이 만족스럽게 자고 깨어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는 구절은 씨는 자라는데 씨를 뿌린 자는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그는 휴식을 취하면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데, 왜냐하면 추수에 대해서 서둘러 해야 할 아무 일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나친 걱정의 죄는 없지만 끈기 있게 인식되지 않는 성장에 대한 확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간섭이 없이 모든 것이 모른 채로 씨앗은 자연적인 발전의 모든 단계를 지나갈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비하신 역사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가지만 우리는 이런 가운데서 쉼을 가집니다. 말하자면 비록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감추시는 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목적은 무르익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깊은 신비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순종하는 신하들에게 알려주는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씨앗이 터져 나오는 것을 묘사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또는 “저절로”라는 말은 자발적인 행동을 암시하는데, 오직 여기 본문과 사도행전 12: 10절의 “성문이 저절로 열려지는지라.”에서만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말은 “자동화”라는 것인데 이 말에서 자동적인 말이 나왔습니다. 귀신들과 사람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들은 계속됩니다. 아무런 중단 없이, 심지어 자연의 힘들이 자동적으로 계속되듯이, 하나님께서는 활동을 계속하십니다. “땅이 저절로 맺되”, 다시 말해서, 자동적으로 말입니다.
엘리콧은 “씨가 자라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 씨를 들어 올려 보는 것은 세상의 만국이나 개인적인 영혼들의 영적인 농사에 있어서 좋은 일은 아니다. 씨를 뿌리고서는 해와 비가 씨를 빨리 자라게 할 것임을 믿는 것은 더 현명한 일이다”(전 11: 6)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삼 단계에 의해서 지적되는 성장의 저절로 됨과 점진적임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싹. 비유를 한 개인에게 적용을 하면서 한 주석가는 발전의 삼 단계는 자연적인 나이가 아닌 영적인 나이에 따라서, 어린이들, 젊은이들, 그리고 아버지에게 사도요한이 한 아름다운 호소에 상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적을 했듯이, 우리는 삼 단계가 하나님 나라의 다른 표출들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좋은 씨가 좋은 땅에 떨어지면 그 씨는 즉시 의도된 목적인 말하자면 열매를 맺는 일을 향하여 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와 접목된 말씀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삭. 식물은 모양을 갖게 되는데 가지를 내고 잎을 내며 열매가 형태를 갖게 되지만 아직은 익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천년 왕국도 눈에 보이는 활약상에서는 매우 표출이 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우주적인 반란이 증명하는 것처럼 완전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삭에 붙은 충실한 곡식. 마침내 장성함이 이루어지고 남은 유일한 과정은 익는 과정과 추수 과정입니다. 열매가 익으면 씨를 뿌린 자는 곧 낫을 대어서 추수를 거둡니다. “대다”는 말은 영혼들의 추수를 거두기 위해서 사도들을 내 보낼 때에 사용된 말로서, “내가 거두러 보냈다(요 4: 39)” 는 것입니다. 성장은 씨 뿌리는 고난 후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추수는 달력이나 시계에 의해서가 아니라, 익음에 의해서 결정이 됩니다. 추수를 보장하기 위한 행동이 취해지는 결정적인 시기가 온다는 것입니다.
세대에 관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는 사실은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분명합니다. 여기 비유에서의 추수는 하나님께서 최고가 되실 모든 일들의 성취로서 보여 질 수가 있습니다(엡 3: 10, 11; 고후 5: 19; 마 13: 39, 40, 49; 계 14: 14 - 18). 추수는 각 사람의 삶의 마지막이고, 낫은 죽음의 천사의 손안에 있습니다. 가라지에 대해서는 불운한 무서운 추수가 있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들 모두는 그리스도 밖에서 죽기 때문입니다. 죽기까지 충성된 모든 자들에게는 상급의 추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의 추수는 하나님 나라의 성취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마귀는 영원히 패배하고 죄는 완전히 파괴되며 새 하늘과 새 땅의 출현과 함께하여 예수님께서 모든 것들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때의 가장 영광스러운 성취인 것입니다.
만약에 이 구절들이 경건함으로 장성해져서 무서워하지 않는 천국으로 무르익은 자에 의해서 읽어지고 있다면, 사랑의 손에 낫을 쥐고 계신 은혜로우신 파종 자께서는 언제 귀한 알곡을 모으셔야 하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거두시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위에 있는 천국 밭에서의 추수의 기쁨을 깊이생각하면서 소망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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