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장들은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회복에 대한 예상과 방법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나라들로부터 모아져서 내적으로나 영적으로 성결하게 되어서 하나님의 성품과 진리에 대해서 증거하는 일을 새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땅들은 주님 스스로를 위해서도 비옥한 땅으로 회복이 되어서 하나님의 동산으로 되어질 것입니다. 본문인 이 37장도 회복이라는 똑같은 위로의 약속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옛날 백성들은 마른 뼈들이 되었지만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나게 되고 나누어졌던 왕국은 다시 통일되며 하나님의 성소는 이들 가운데서 영원히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37장의 첫번째 비유는 흩어진 백성들의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국가적인 삶으로의 회복에 대한 에스겔의 상징적인 비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마른 뼈들의 골짜기라는 흉측하고 놀라운 장면 가운데서 우리는 흩어진 뼈들 위를 움직이는 바람 소리를 듣게 되고 후에는 이들 뼈들이 모여서 힘줄과 살과 가죽을 입고서는 살아 있는 군대로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다시 만들어진 민족과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부활이 에스겔이 예언한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까! 하지만 이같은 영광스러운 부흥을 감사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현재 처한 절망을 바라 보아야만 합니다.
"골짜기......뼈가 가득하더라." 이 살이 없는 뼈들은 함께 쌓아지지를 않고 평야의 표면위에 두껍게 흩어져 있습니다. 백성들의 흩어짐과 침략자들로 인한 살육과 황폐됨의 사실적인 묘사입니다. 이 이탈된 뼈들은 동시에 매우 말라 있었습니다. 이는 오렛동안 생명이 떠나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골수가 없어진 뼈들은 대기 중에 오래동안 노출되었으므로 표백이 되었습니다. 이는 죄와 그에 따른 포로가 된 상태 때문에 메마르고 황량하게 된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의 비유입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인간적으로 말해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없이는 국가적인 회복에 대한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주께서 아시나이다." 선지자는 알고 있었고 선지자의 예언을 받고 있는 백성들도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께는 가능하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에스겔은 말하기를, 흩어져서 아직도 반항하고 있는 백성들을 의미하는 뼈들에게 앞날에 관한 메시지인 문자적인 회복에 대해서 듣게 된다고 예언을 했습니다. 에스겔이 예언했던대로 "소리가 나고" 다시 말해서, 뼈들이 서로 모일 때에 상호 충돌이 되면서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가죽이 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른채로 흩어졌다가 다시 모인 뼈들은 오직 보기 흉한 시체들이었습니다. 생기가 필요했습니다.
"죽음을 당한 자들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나님의 창조 말씀의 능력에 의해서 모아진 죽어 있던 몸속으로 생기가 들어와서 "극히 큰 군대"가 일어 났습니다.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 2; 7) 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같은 하나님께서 무덤을 여시고서 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오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겔 37: 12). 그러므로 이 생생한 비유의 가르침은, "회복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원한 왕국의 백성이 되도록 불러 내시게 될 바로 땅의 흙이다" 라는 것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