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선지자가 본 놀라운 상징적인 강은 성전에서부터 시작이 되어 그 문지방을 통과해서 제단을 지나고 점점 더 큰 물줄기를 만들면서 밖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물줄기가 샘 솟아 나오기 이전에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려고 돌아 오셨습니다 (겔 43: 7 - 9). 요한 사도의 비전 가운데 있는 강은 그 근원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 (계 22: 3)에 있었습니다. 스스로 계시는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유일하신 생수의 우물이십니다 (요 4: 14).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원천" 이시고 (시 36: 9), 하나님의 살아 계시는 성전은 "복락의 강물"을 마실 수가 있습니다 (시 36: 8). 메시아는 성전이시며 또 문이십니다. 찔리신 옆구리로부터 생수가 계속 더 많이 믿는 개인과 마음 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 분에게서 나와서 생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요 7: 37 - 39).
오늘 본문에 있는 비유는 아주 작은 샘에서 큰 강물의 흐름으로 신속하게 확대되는 것을 묘사합니다. 이는 지류의 유입이 아니라 성전에 있는 신성하고도 신비한 원천으로부터의 스스로 자진 유입에 의한 것입니다. 재는 줄을 가진 사람이 점점 더 불어나는 물줄기를 주목했습니다. 솟아난 곳에서 천 규빗에서는 물줄기는 발목의 깊이가 되었고, 다시 천 규빗 더 떨어지면 무릎에까지 다다랐고, 다시 천 규빗 더 나아가면 허리에까지 물이 찼고, 다시 천 규빗을 더 합하면 수영을 할 깊이가 되었습니다. 메시아의 통치가 늘어남에 있어서는 그 끝이 없게 되어 있습니다 (사 9: 7; 슥 14: 89; 욜 3: 8). 우리 마음으로는 적용이,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찾아 들어가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은 발목 까지 물이 차면 이해하기가 쉽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어려워서 물이 무릎이나 허리까지 차듯이 더 깊은 탐구가 필요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우리로서는 단지 그 깊이를 감탄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범위를 넘어 갈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적용이 됩니다 (롬 11: 33). 성소에서 솟아나는 물을 측량하는 것은, 처음에는 보기에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더욱더 풍부해 지는 충만함은 그 물이 조용하고 정체되어 있는 세상 기업의 흐름과 대조가 됩니다 (욥 6: 15 - 20; 사 58: 11).
성소에서 솟아나는 물은 깨끗하고 흐르는 물이므로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것들이 살아 있었습니다. 생수이므로 치료하는 물로도 기능을 하였습니다. "사막"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세상으로서 하나님 없는 황량함의 상징이었습니다 (시 107: 5; 사 35: 6). 하지만 위로부터의 생수는 만약에 입구와 출구가 있다면, 어떤 사해 바다도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만약에 사해 바다가 치료하는 물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 그 진펄과 개펄은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겔 47: 11). 적용은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무관심이나 세상 염려나 거부하는 행동으로 인해서 복음의 치료하는 물에 접촉되지 않은 자들은 스스로의 비참함이나 황량함에 사로잡혀서 심판을 받아 마땅한 자들의 본보기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벧후 2: 6; 계 22: 11).
더구나 솟아나서 더 넓게 또 더 깊게 흐르게 된 물은 오순절에는 불과 적은 숫자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강력한 강이 되어 있는 교회 성장에 관한 합당한 비유가 되는 것입니다. 솟아나는 물은 또한 진실하게 믿는 자들의 영적인 발전을 상징합니다. 다시 말해서, 날이 갈수록 영적으로 깊어짐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이 시작되었을 때는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의 열매가 풍성하고 활기왕성한 역사에 대해서 거의 알지를 못했으나 그리스도와 함께 여행을 해 가면서 순존하는 마음에는 그리스도께서 가능하게 하시는복음이 주는 축복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생명을 주는 강으로서의 성령님의 확증하심은 수없이 많습니다 (사 44: 3; 겔 36: 25 - 27; 슥 13: 1; 요 7: 37 -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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