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장으로 취급되어야만 하는 이 2장과 3장의 두 장들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자기 직임으로의 부르심과 또 그가 해야할 일의 지시사항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자"라는 지칭은 다니엘서에서는 오직 한번이었는데(단 7: 13), 에스겔서에서는 90번 이상이나 사용되었으며 다른 선지자들에게는 적용된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대표되시는 사람으로서 오셨음을 보이심으로서 같은 호칭으로서 알려지셨습니다. "영이 선지자에게 임하사", 다시 말해서, 강하게 하시는 명령인 "발로 서라"는 명령을 받고서는 반항하는 하나님 백성들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세움을 받았습니다. "패역한 족속"이라고 11번 이상이나 일컬어지고 있는 마음이 완악하고 도착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의 대변인으로서 행동하기 위해서는 참으로 얼마나 많은 영적인 준비와 격려가 에스겔 선지자에게 필요했겠습니까!
옛날의 책들은 말아두는 형태로 되어 있었고, 안과 겉으로 모두 기록을 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두루마리는 말았을 때 안 쪽에만 기록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두루마리는 겉에까지도 기록을 한 임박한 화에 관한 하나님의 메시지로서 꽉 차 있었습니다. 비유적으로는 에스겔 선지자는 이 두루마리를 먹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문자적으로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는데 이는 오늘날도 카톨릭에서 잘 못 가르치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문자적으로 먹고 마시라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 꼭 같습니다. 우리 앞에 비유로서 사용된 이 말은 에스겔 선지자는 심판의 메시지를 반드시 마음에 깊이 받아서, 그에게 전달된 것을 온전하게 간직해야만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렘 15: 16; 요 6: 53 - 58; 계 10: 9 - 10). 에스겔은 마음으로서 완전히 소화해야 했으며 사실 내용은 즐겁지가 않아도 자기 자신의 일부분이 되게 해서 듣는 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들어가도록 해야만 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에서 오는 이중적이고도 다양한 효과는 선지자에 의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가 먹은 것은 입에서는 "달기가 꿀 같은"것이었으나 (겔 3: 4) 쓴 것이기 때문에 에스겔은 먼저 먹은 후에 말해야 했습니다. 오늘날도 설교자가 먹지도 않고서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겠습니까? 내적이고 영적인 비전에서 나온 외적이고 상징적인 행동은 예언적인 선언을 더욱 감명깊게 만들엇던 것입니다.
"달기가 꿀 같다"는 말은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적 임무의 결과로서 체험한 첫번째 받은 인상은 하나의 환희였다는 것입니다. "주의 뜻을 행하는 것이 내개는 기쁨이니이다" 맞습니다! 비록 선지자가 전해야 할 메시지는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을 자기 뜻으로 하고서는 벡성들에게 그 메시지를 갖고 간다는 높은 특권으로서 기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그 사실이 선지자의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내가 쓴 고통 가운데서 나아갔다"는 것은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부름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었지만, 전해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임박한 재난 때문에 슬펐다는 것입니다.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리시는데" 는 기쁘든 슬프든 자기 감정을 고려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만을 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충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겔 3: 14; 렘 15: 16; 20: 7 - 18; 계 10: 10). 하나님의 명령은 달지만 그 실행은 씁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가 자기에게 부여된 임무를 깨달았을 때는 기쁨과 슬픔이 혼합되어 있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내적으로 타는 불꽃이므로 에스겔은 거절할 수가 없었고, 이는 하나님의 성호에 충실한 모든 사신들이 다소간에 충분하게 전해 준 확실한 경험인 것입니다.
본문은 에스겔 선지자가 이 달고도 쓴 메시지를 실지로 전달하려고 하는 순간이 왔을 때에 벙어리 같이 되면서 마감을 합니다. 백성들이 선지자의 말에 귀 기울이기를 거절함으로서, 선지자의 혀는 그의 입 천장에 붙은 것 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른 시점이 되면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습니다. "네 입을 열리니",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메시지의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이는 듣고 어떤 이는 듣기를 거부할 것입니다. 이는 주님께서도 경험하셨던 반응이었고, 모든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신들도 같이 경험한 것입니다 (계 22: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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