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에서 우리는 에스겔이 그를 앞선 위대한 선지자에게 빚을 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또 다른 확증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에스겔 선지자가 하는 포도나무 가지의 비유는 이사야 선지자의 포도원 비유 (사 5: 1 - 7)을 보충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당연하게 직면한 상태를 깊이 생각하면서, 포도나무로서는 이스라엘이 아무 쓸모가 없음이 증명되었고, 다른 어떤 선한 목적으로도 전환이 될 수도 없다는 점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 장을 충분히 생각하게 해주는 더욱 확실한 다음 장의 비유에서 선지자는 이전에 사용했던그 어떤 용어보다 훨씬 더 강력한 용어로서 이스라엘의 죄 (겔 16: 3 - 34), 이스라엘의 거부 (겔 16: 35 - 52), 그리고 이스라엘의 최종적인 회복(겔 16: 53 - 6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가 엄청난다는 점은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호의를 받을 아무런 근본적인 주장을 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아무런 매력적인 면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추론해 낼 수가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가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혐오스러운 버려진 아이의 상태라는 것입니다 (겔 16: 3 - 5).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긍휼하심으로서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고 또 돌보아 주셨고 (겔 16: 6 - 7), 그리고 성숙해졌을 때는 언약을 맺으셨고 엄청나게 축복을 하셨습니다 (겔 16: 8 - 14). 슬프게도 이스라엘은 언약에 대해서 완전히 불성실한 아내요, 전례가 없는 음녀로서 벌을 받아야 마땅함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겔 16: 15 - 63).
그러므로 우리 앞에 놓인 이 비유는 이스라엘이 하나의 나라로서는 더 이상 존재 가치가 끝났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기쁨으로 창조하시고 선택을 하셨지만 (시 105: 45), 하나님의 모든 돌보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지를 못했습니다. 다른 나무들처럼 이 나무도 잎은 무성하였으나 열매는 없었습니다 (눅 13: 6 - 9). 포도나무는 열매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 처럼 이스라엘도 주위의 세속적인 나라들보다 세상에서 더 가치가 없었습니다. 이런 분명한 무가치함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나라로서는 멸망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하늘에계신 과수원 주인께서는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를 불 태우는 복수의 불길을 허용하실 수 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참조: 왕하 15: 29; 23: 30, 35). 열매 없는 포도나무로서 이스라엘은 열매를 많게 해야 하지만 (호 10: 1), 자기네 마음대로 살다보니 우주적으로 경멸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단히 엄격한 의미에서, 이 비유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도나무의 가지로서 선택을 하셨을 때는 하나님의 영광에 열매를 맺혀야 된다는 것을 기대하셨지 않았겠습니까? 세례요한이나 주님께서 하신 비유 말씀과 행위 (마 21: 33 - 41; 막 11: 12 - 14) 에서 구체화된 진리가 아니겠습니까? 최고의 특권과 함께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결코 실망시키시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가 있도롣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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