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장, 21장, 그리고 22장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양상을 더 많이 보여 주면서 백성들이 당연히 받을 심판도 보여주는데, 이 백성의 지도자들은 에스겔 선지자의 생생한 비유에 의해서 교훈을 받기 보다는 대접을 더 받았습니다 (겔 20: 45 - 49). 이들은 우상숭배의 흉악함을 버리지 않은채로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은 더욱 더 상징적인 말을 사용하여서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특권을 받은 백성이지만 분명한 심판이 덮치게 된다는 사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같은 파멸이 이들을 덮치게 되어 있었습니다. 칼이 이들을 삼키게 되어 있었습니다 (겔 20: 45; 21: 32). "칼의 노래" (겔 21: 8 - 17) 에서, 에스겔은 저항할 수가 없는 살육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 칼이 모든 육체를 분명히 끊어낼 것임을 의심많은 청중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 선지자는 찢어지는 마음과 쓰디쓴 슬픔으로써 탄식해야만 했습니다 (갤 21: 1 - 7). 완전한 타락 때문에 모든 사회 각층에 하늘의 불이 쏟아질 것을 보고 있습니다. 고관들, 선지자들, 제사장들 그리고 백성들은 모두 똑 같이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서 대량 학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비유는 나라의 어두운 운명과 연결이 되고 있는데, 그 첫째가 아홀라와 아홀리바라는 두 자매의 비유입니다. 선택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거부는 다시 한번 더 신성한 혼인 관게의 파괴로서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겔 16장 참조). 우선 비유에 등장하는 이 두 이상한 자매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홀라 즉 오홀라는 "그녀 자신의 천막" 이라는 뜻인데, 북 왕국의 수도 사마리아에서의 예배가 스스로 만든 예배로서 결코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오히려 이 스스로 반든 예베는 하나님의 증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죽음을 뒤따른 북쪽 지파들은 그들 스스로의 천막 즉 예배실을 세웠습니다. 이홀라로 대표되는 사마리아는 자기 여자 형제보다도 더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거절하고 이웃 나라의 거짓 신들의 무장된 힘을 구하려고 아시리아와 애굽에게 창녀 노릇을 했습니다. 그녀는 유명해졌는데, 정확히 말하면 악명이 높았습니다. 사마리아의 정복은 이방인들 가운데서 그녀를 속담이 되게 하였습니다.
또한 사마리아는 비유 안에서 죄 짓는 첫 번째 존재를 담당합니다 (겔 23: 5 - 10). 시리아와 가까운 연고로 아시리아와 절친하게 되어서 일찌기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는데, 바로 여로보암 통치하에서의 송아지 숭배의 시작이었습니다 (겔 28: 3; 왕상 12: 28). 사마리아는 연장자나 장녀로 불렸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벌 받는 데서 유다를 앞섰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은 사마리아가 멸망된 것을 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하지를 않고 아시리아의 함과 부에 유혹을 받도록 한 결과로서 아시리아와의 동맹에 충실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에스겔은 유다와의 이전에 했던 연합을 상기시킵니다. 이 같은 이중적인 죄 때문에 사마리아는 억압했던 아시라아에게 포로가 되는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아홀리바 즉 오홀리바는 "그녀 안의 내 천막"이라는 뜻으로서 유다는 그 수도 예루살렘에 아직도 여호와의 예배실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사마리아의 베델에서의 예배는 스스로가 만든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면에 예루살렘에서의 성전 예배는 백성들 속에다 성막을 임재하시는 장소로 두시면서 거주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 눈에 보이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출 25: 8; 레 16: 11, 12; 시 76: 2). 그러나 아홀리바도 자기 언니 아홀라처럼 창녀 노릇을 했습니다. 여호와깨서 그녀에게, "어찌하여 네 길을 바꾸어 부지런히 돌아다니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렘 2: 36). 그녀는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알지를 못했는데 왜냐하면 처음에는 아시리아를 사랑헀는데 (겔 23: 12) 그리고는 후에 갈대아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겔 23: 26). 그 후에는 둘 다로부터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겔 26: 17). 언니 아홀라의 죄를 나누어 가졌더라면, 아홀리바는 반드시 아홀라의 운명도 같이 나누어가져야만 했습니다 (겔 23: 11 -35). 아홀리바는 아홀라의 놀람과 패망의 잔을 마셔야만 하는 예루살렘을 대표했습니다 (겔 23: 33).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하나님을 등 뒤로 던져버렸으므로 놀람과 패망은 그녀가 담당할 부분이었습니다 (겔 23: 35).
이 두 자매는 한 어머니로 부터인데, 이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근본적으로는 한 나라였음을 암시하는데 바로 같은 조상인 사라로 부터라는 것입니다. 두 자매는 초대 역사에 있어서는 공통적으로 우상 숭배의 죄를 저질렀습니;다 (수 24: 14; 겔 26: 6 - 8). 심지어 하나님의 특별한 호의를 받는 젊을 때에도 이들의 마음은 다른 신들에게 가 있었습니다 (겔 16: 6). 이제는 둘 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둘 다의 죄는 계산이 되고 이 공통적인 죄 때문에 공통적인 심판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여인들은 모든 나라들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에 닥칠 심판은 항상 하나님의 올바른 엄정하심에 대한 분명한 기념이 됩니다. 에스겔은 끔찍한 말로서 주위의 나라들과 맺은 동맹의 사악함과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의 의로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의 죄를 다스리는 히브리식 방법의 양상 안에서, 말하지면 돌로 치는 것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에스겔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 대해서 심판을 하고 백성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한 무리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죄와 처벌이 하나의 그림으로 합쳐집니다 (겔 23: 36 - 49). 죄의 삯이 두 자매에게 완전히 지불이 됩니다. 돌로 맞아서 죽임을 당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녀와 집들도 불운해졌습니다 (겔 23: 43). 아홀라와 아홀리바의 이야기는 인간 죄악의 비극적인 풍자를 말해줍니다.
사마리아와 유다의 애인들이 바로 그들을 치리하는 자인 것 처럼 죄도 그 속에 죽음의 화살을 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그들의 침된 하나님을 거짓 신들로 바꾸었기 때문에 이들은 엄중히 처벌을 받았고 그래서 나라와 사람들에게 공히 경고로 남아 있습니다. 묻혀진 평지의 성읍들은 여전히 세상에다 하나님의 심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여러 세대에게 의로음의 설교자가 되어 왔습니다. 비극은 나라들이 참 하나님께서 그들의 주님이 되신다면, 그들은 오직 행복할 수가 있고 번성할 수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데에 느리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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