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5: 4절로서 상징의 사용을 끝내면서 에스겔 선지자는 그 6장과 7장에서는 처음으로 일상적인 언어로서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문체는 산문형식에서 병행구절을 통해서 예언을 선포하는 더욱 보편적인 형태를 취하는데 이는 히브리 시편에서 두드러진 양식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본문인 에스겔서 8장에서는 선지자는 새로운 일련의 예언들과 함께 비유형식을 다시 시작합니다. 선지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인 에스겔은 심판 선포에 있어서 유례가 없는 힘과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가 자주 반복하는 표현들은 독자들의 눈에다 그가 예언하는 바로 그 심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가 된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너무 심하게 대하신다는 불평을 했으므로 (겔 8: 15), 하나님께서는 비록 끔찍한 심판이 백성들에게는 임했지만, 에스겔에게는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옮겨지는 환상을 허락하셨습니다. 우상숭배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가증스럽고 싫어하시는 형태로 만연되었는데 심지어는 그들의 권위로서 우상숭배를 막아야만 하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에 의해서도 행하여졌습니다. 선지자가 자기 집 안에 앉아 있었을 때에 하나님의 손이 자기를 누르고 있다는 압박을 느꼈고 불의 형상 같은 모습도 보았습니다. 장로들은 마땅히 받아야할 심판의 원인과 과정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선지자 앞에 앉았습니다. 예언이 선포되고 있는 바로 그때에 이 지도자들은 아무런 허락도 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숨겨진 우상숭배가 하나님에 의해서 드러나게 되는 4가지 장면이 보이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환상 가운데에 나를 이끌어 예루살렘으로 가서"라고 3절에 니오는데, 에스겔은 성전 뜰에서 하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 영광의 눈부신 빛 가운데서 동시에 백성들이 가진 불신앙의 가장 어두운 침체도 보았습니다 (사 6장). 그가 어디를 봐도 썩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꾸는" (롬 1: 23) 여전히 죄를 짓는 인간 마음의 부패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의 안뜰로 들어가는 문 어귀에서 선지자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의로우신 질투 (신 32: 21; 출 20: 4 - 5)를 일으키시게 하는 "질투의 우상"을 보았습니다. 에스겔은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떠나신 이유라는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경쟁하는 자를 참으실 수가 없으십니다 (겔 8: 5 - 6; 신 4: 23 - 24).
2. 그 뒤 선지자는 담에 구멍을 내어서 헐고 난 후에 한 문을 찾도록 명령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우상들 (겔 8: 7 - 12) 앞에서 향을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아무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어두운 방들을 다 통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우상에게 향을 피우는 것은 죄의 악취이자 하나님께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이 종교 지도자들은 마치 하나님께서는 이 지구를 버리셨고 그래서 찾으시지도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하나님과의 의도적인 교제로부터 멀리 떠나버렸던 것입니다. 한때 하나님과 친밀했던 (시 25: 14) 70 인의 장로들이 이제는 어둠 속에서 사악한 자들의 모의에 가담하여서 (창 49: 6) 우상숭배를 공의롭게 억제해야 할 자들이 우상숭배를 하는 범죄집단의 지도자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끔찍한 국가적인 죄를 축적하는 일이 되겠습니까!
3. 담무스를 위하여 울고 있는 이스라엘 여인들의 타락이 그 다음으로 선지자에게 보여졌습니다 (겔 8: 13 - 14). 담무스는 채소와 번성과 관련된 잘 알려진 바벨론의 신이었습니다. 성장하는 계절이 돌아오기를 확신하는데 바쳐지는 예식의 일부분은 일년 중에서 황폐한 시기에는 죽었다고 말해지는 담무스에 대해서 애곡하는 것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어리석게도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에 이방의 신을 섬겼습니다.
4. 마지막으로, 에스겔은 성전을 향해서는 등을 돌린채로 태양을 숭배하는 25명의 사람을 봅니다 (겔 8: 15 - 18).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단지 만연된 무지의 결과 때문에 모양에 있어서 표면적인 이탈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마치 대 제사장을 우두머리로 하는 전체 제사장직을 가진 자들이 지성소에게는 등을 돌리고 세속적인 태양에게 온전한 헌신을 바치는 것처럼 서 있는, 치밀하게 계산된 완전하게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대상 24: 5 - 19); 대하 36: 14). 백성들의 큰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서 9장부터 11장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심판을 진행하셨습니다. 하나님 공의에 연결된 부수는 무기는 예루살렘의 사악한 우상숭배자들을 박멸하는 지명된 집행자의 손에 있었습니다 (출 12: 23; 삼하 24장; 왕하 1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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