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담화의 이 부분에서 주님께서는 스스로의 신성인 “주여, 주여”(마 7: 21; 요 13: 13) 를 증명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암시되는 바 우리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공언하는 것은 지금 현재 뿐만 아니라 주님의 재림 시에도 주님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분명하게 알고 있는데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들을 반드시 아십니다(딤후 2: 19). 담화를 마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행하면 지혜로운 사람과 같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순종하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이 행하는 것들을 묘사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람의 집인 전 생애를 참된 제자도의 반석위에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순종 위에다 세우십니다. 순종하지 않는 자는 다르게 짓는 것입니다.
반석으로 된 기초. 우리가 그 위에 집을 짓고 있는 반석은 그리스도 자신이 아닙니까? “반석 위”, 다시 말해서, 베드로사도가 고백한 주님의 신성위에 “내 교회를 지으리라”(마 16: 18; 신 32장; 시 18: 2, 46; 고전 3: 10, 11; 시 46: 1, 2)인 것입니다. 이 시편들은 폭풍이 와도 두려움이 없는 “반석위에 세운 집의 노래”로서 일컬어져 왔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비유로서 주님께서는 듣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집을 짓는 두 사람의 묘사에서 주님께서는 이들이 그 집을 짓는데 있어서 조심하는 것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세우는 기초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십니다. 놀라운 양상으로서 주님께서는 집의 수명에 있어서 기초의 중요성을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십니다. 만약에 우리가 영혼을 위해서 더 튼튼한 저택을 원한다면 기초는 반드시 조심스럽게 선택이 되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주위에 둘러싼 건축물들에 의해서 제기되는 비유의 해석은 “밖으로 나타나는 종교적인 삶의 일반적인 구성 요소”에 관련이 되는데, 모든 것은 주님 안에 있다는 사실에 근거하면서 뿌리를 박고 있는 삶인 것입니다. 벽의 안정성이 없으면 심지어는 우리의 가장 굳건한 목적까지도 흔들리는 모래성이 되고 마는 그 안정성을 발견할 수가 있는 곳은 오로지 반석이신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연합 안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 두신 기초”(사 28: 16)에다 짓기만 하면 우리는 영원히 안전할 것입니다. 누가는 지혜로운 건축자를 “땅을 깊이 파서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자”라고 묘사합니다(눅 6: 48). 벤자민 키이치는 땅을 깊이 파는 의미를, “어떤 의로움이 위안을 주고 무한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의로움에 합당한지를 알기 위해서 믿는 자의 영혼을 하나님의 본성에 이르기까지 깊이 파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모래로 된 기초. 그리스도께서는 집을 짓기 위해서 갈릴리에 오는 낯선 사람들이 주위에 있는 단단하고 투박한 반석 위에 보다는 이미 준비가 된 평평한 모래 표면 위에 매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계절적인 홍수가 닥치면, 그에게는 쓰레기 더미 외에는 남겨진 것이 없게 됩니다. 모래로 된 기초가 무엇을 나타냅니까? 굳건하지 못한 기초나 공허한 선언이나 단순하게 외적인 종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까? 엘리콧은 “모래는 어떤 사람들 (본문의 비유에서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가진 칭찬을 좋아하고 관습을 존중하는 그와 같은 행동들의 유일한 근거로서의 흔들리고 불확실한 느낌”에 대해서 답해 준다고 언급을 합니다. 두 번째의 집은 비록 가장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기초가 없어서 부서질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이 얼마나 우리 주님께서는 탐구적인 분별력을 나타내고 계십니까! 그의 결심이 기도로서 구한 하나님의 도움에 있지 않고, 그의 기쁨이 의지하는 하나님의 마음에 있지 않으며, 그의 확신이 계시된 하나님의 임재에 있지 않고, 그의 덕이 뿌리가 없고, 그의 선이 동기가 없고, 그의 소망이 근거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이러한 사람들의 집은 단순하게 얽어져 있어서 어느 순간에든 무너집니다. 그리스도 당시의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소망을 외적인 축복과 특권인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눅 3: 8; 요 8: 33)는 데에다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마음은 구원의 반석으로부터 떠나게 되었고,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에게 아브라함이 아닌 마귀가 그들의 조상이라고 말씀하셔야만 했습니다.
건축자들. “지혜로운”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집을 짓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두 계층을 묘사하십니다. 주님의 생생한 묘사에서 우리는 두 집들 모두 매력적이고 구체적이나, 두 집 모두의 비교적인 안정성이 제기된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각각의 집이 지어져 갈 때, 사용된 재료와 실제 건물은 올바르고 두 집 모두 세워졌고 굳건하고 튼튼해 보였습니다.
성격, 습관, 기억, 기대를 세워 나가는 것과 능력이나 약함의 세워 나감 없는 삶은 무엇입니까? 돌 위에 돌을 놓듯이, 삶의 집을 짓는 것에서도 하나에다 또 다른 하나를 더해 갑니다. 우리의 욕망은 우리가 짓는 것은 반드시 안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훌륭한 사람도 잘 짓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집도 돈, 친구, 건강, 사업에서의 성공적인 수단 위에다 훌륭하고 지혜롭게 지워져서 모든 것은 그 자체로서 칭찬받을 만하지만 반석의 기초가 없으므로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 합당한 왕궁이 될 때 까지, 매일 봉사의 능력을 더하고,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더하며, 실수를 이기고 승리를 더하고, 기쁨과 소망을 더하면서 다르게 집을 짓는 자들도 있습니다.
시험하는 요소. 동양의 계절적인 태풍, 홍수와 광풍은 튼튼하게 보이는 집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하면서 덜 튼튼하게 지어진 집들을 부수어 버립니다. 이는 우리 주님께서 엄청난 효과로 사용하신 사실입니다. “큰 비가 내려” 예수님께서는 시험의 시기를 끔찍한 긴장감 속에서 집의 지붕을 위협하는 폭풍우가 동반한 힘에 비교를 하십니다. 쏟아져 내리면서 울부짖는 소리를 내는 비가 얼마나 두려움을 줍니까! “창수가 나고” 격렬한 물줄기가 벽을 허물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이 쓸어버리는 태풍 같은 바람은 집의 옆면들을 위협합니다.
이 복합된 자연의 힘은 우리에게 여름의 태양이라도 항상 햇빛을 비추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가 “지혜롭거나” 아니면 “어리석거나” 긴장감은 고통으로서나 절망으로나 손해로나 유혹이나 두려움이나 죽음과 죽음 후에 대한 생각들로서 모든 사람에게 오는 것입니다. 엘리콧은 “바람, 비, 그리고 창수는 비현실적인 자세함이 아니면 개인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용납이 쉽지 않으나 참된 기초에 근거하고 있는 생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들이 그 아래에서 반드시 굴복을 하게 되는 박해나 고통이나 외적인 유혹의 폭력을 집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모래 위에 기초를 두고 지어진 집을 삼키는 재앙에는 극적인 접촉이 더해지는데 바로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입니다. 이 불쌍한 구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비슷한 운명을 피하라고 경고를 하십니다. 끔찍한 황폐함에 대한 이 상상이 동양의 대 폭풍우의 맹렬함과 그 앞에 있는 모든 불안정한 것들을 쓸어가는 갑작스러움과 완전함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그 얼마나 많은 인상을 심어주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비유적인 교훈을 마치셨을 때에 예수님의 말씀이 가진 특별함과 권위가 있음에 대해서 사람들이 놀라워했던 사실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율법의 주신자요 해설자요 그리고 판단자로서의 하나님 권위에 대한 인식은 그 행하신 가르침을 통해서 너무나 강렬하게 빛이 났으므로, 서기관들의 가르침은 단지 한 가닥의 빛으로서 철부지 소리 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서기관들은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들에 대한 단지 소매상 같을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할 때는 우리 역시도 주님처럼 권위를 갖고서 말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건축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단단한 기초 위에다, 심지어는 예수님 위에다 새롭게 지어야만 합니다(고전 3: 11).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덮치기 전에, 은혜를 떠나서는 철저하게 도움이 없음을 깨닫고서 하나님의 대속적인 섭리 가운데서 뉘우침과 믿음의 유일하게 확실한 기초 위에다 짓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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