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되어지는 서기관이나 랍비는 그리스도를 믿거나 따르게 되는 서열에서 보면 실로 몇 명 안 되는 자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가 가진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부-사도들과 함께 하겠다는 욕망이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서기관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열망과 충동의 순간에 그는 예수님께서 어디를 가시든지 간에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서기관의 결심에 대한 실체를 시험하셨는데, 주님을 따르려면 반드시 따라오는 희생을 기꺼이 감당하겠는가의 여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점점 더 커가는 인기를 보고서 아마도 이 서기관은 “밴드 웨건에 뛰어 오르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온 마음을 다한 경건이 실지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서기관이 가졌을 법한 어떤 환상도 무너뜨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심지어 가버나움에서도 자신의 집이 없다는 사실을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는 그 어떤 확실한 처소가 없었습니다. 여우는 굴이 없는 것이 아니고 공중의 새도 둥지가 없는 것이 아니지만 예수님에 대해서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대접하는 데에 의존이 되셨으며 머리를 위해서도 빌린 베게에 의존되셨습니다. 때로는 이런 대접함이 없어서 예수님께서는 시리아의 하늘 아래서 주무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으로 가셨다.” 예수님께 잠자리를 제공할 정도로 충분히 관대한 자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스러운 산으로 들어가셔서 그곳에서 감싸는 밤의 어둠과 함께 성부 하나님과의 외로운 교제를 가지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를 위하신 예수님의 겸손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서기관에게는 참된 제자도의 대가를 계산하고서 그리스도에게 연합됨의 실제 본질과 강력함을 잘 측정해 보아야 하는 것이 기대되는 것입니다. 서기관은 완전한 충성심이 포함하는 영적인 고독함과 궁핍함을 바라지 않았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조금 더 힘든 자입니다. 만약에 서기관이 무모하거나 급하게 빠져드는 제자로서 묘사가 된다면, 이 두 번째 사람은 미루거나 얽매인 제자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선적으로 보면, 이 사람의 미루는 이유가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예리하게 하시는 대답에 놀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의 요구와 그리스도의 대답하심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어 왔습니다. 리처드 글로버와 동의한다면, 이 사람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 자기 아버지의 시체를 버려두고서 매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잊어버린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면, 이 사람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듣기 위한 이와 같은 참여를 위해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경우의 조건과 일관되는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견해는 이 사람의 아버지는 늙었지만 죽거나 죽어가고 있지는 않고 있고, 이 사람이 선언하고 있는 자기 아버지를 기다려 주어야 하고 늙은 나이를 위로해 주며, 죽고 나면 마지막 남은 아들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도록 제한하는 가정적인 효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만약에 아버지가 이미 죽었다면, 그 날에 죽었고 장례는 죽은 지 한 두 시간 안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선교사가 되고자 하는데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있거나 아니면 큰일을 이루어 내야 하는데, 단지 아직은 아닌 상태로 있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마음은 의도에 있기 보다는 미루거나 이유를 들이대는 데에 더 많이 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급한 서기관을 미루도록 하신 같은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서는 미루는 제자에게 박차를 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 바쁘지 않는 자들이 시체를 장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죽은 영혼들에게 생명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예리한 말씀은 세상의 듣기 좋은 말들보다 그 속에 더 많은 사랑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 모두 다 그리스도의 신실하신 말씀에 의해서 개인적인 위험한 연약함으로부터 구출받기를 소원하는 바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