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적이 일어난 후에 곧 이어서 어떤 바리새인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영적인 장님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그들의 앞에 있음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빛이 아니라 시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자체로서 위대한 표적이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눈먼 자들이라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이나 그리스도의 성품에 대해서 의미하는 바를 붙잡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능력을 이들이 마귀의 탓으로 돌렸기 때문에 지금 예수님에게 그들의 생각으로는 마귀가 그 속이는 기술로서는 도달할 수가 없는 하늘로부터의 표적을 요구했던 것입니다(눅 11: 16).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악하고 음란한 자들이 표적을 구한다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과 메시아 되심에 눈이 먼 자들은 믿음을 가져다주는 표적을 가질 수가 없는 반면에, 절망으로 압도되는 표적을 가질 수 있고 또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들이 살해한 후의 예수님의 부활이 이들을 확신시키는 무서운 표적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실례를 보여주시려고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이미 그들의 서적 속에다 갖고 있었고 지금은 예수님께서 스스로에게 적용을 하고 계시는 요나의 역사적인 표적을 사용하셨습니다. 큰 물고기의 뱃속에서의 3일 낮과 3일 밤 동안은 니느웨에게는 표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죽음에서 되돌아 온 한 사람의 이 같은 신비한 표적은 니느웨에 회개를 일으켰고 100년간이나 심판을 지연시켰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와 부활도 이와 똑 같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의 주장과 예수님께서 갖고 계신 임무의 신적인 면을 완성시키는 표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전에도 예수님께서는 표적에 대한 요구를 받으시고서 말씀하시기를, “이 성전(예수님 몸)을 헐라. 그러면 3일 만에 일으키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본질적인 잘못은 예수님에 의해서 비난을 받았는데, 예수님께서는 똑 같이 요나의 선포에 의해서 회개한 자들은 니느웨에 의해서 저주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하셨는데, 요나보다 더욱더 위대하신 분의 부름에도 회개로 이동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예수님께서는 아라비아의 남쪽에서 온 여왕을 인용하셨는데, 이 여왕은 솔로몬을 보고 또 듣기 위해서 모험을 많이 했는데, 여기에서는 솔로몬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 그들 가운데에 계신다는 사실에 눈이 먼 이 바리새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결코 사람으로서는 들어 본적이 없었던 말을 하는 것을 들었는데, 하지만 오로지 그 말을 하는 자를 죽일 어떤 말들에만 귀를 기울였던 것입니다. 시바의 여왕은 그의 지혜 때문에 솔로몬을 칭송했으며 그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구세주께서 찾아오신 사람들은 구세주에게서 그를 소망할 아무런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고 그를 경멸했고, 거부했고, 중상했고, 비방했고 또 죽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