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례요한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이미 다루었습니다. 여기서는 그리스도께서 세례요한에 대해서 증거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비록 세례요한은 선지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였지만 주님의 섭리방법을 신비한 것으로 느꼈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에 그리스도께서 하신 기적적인 일들에 관해서 듣고는 세례요한은 자기가 의를 위해서 고통을 받고 있는 데도 주님께서는 확실히 무관심하시다는 점에 대해서 황당해 하였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부채, 보복의 도끼와 그리고 태울 불을 사용하시리라 기대를 했는데, 그가 듣게 된 주님의 일은 심판이 아니라 자비의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세례요한은 지혜로운 자처럼 그리스도에 관한 자기가 가진 의심을 그리스도 스스로에게 돌리고 자기의 의심과 어려움으로부터 해방을 받는데 있어서 오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습니다. 세례요한이 듣게 된 놀라운 일은 그가 가진 어둠을 끝내게 하였고 황혼녘에 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그는 진리를 위한 순교자로서 죽음으로서 승리를 쟁취하려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에 관해서는 침묵하시지만 세례요한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그대로만 아니라 상징적인 형태로서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앞서서 온 자에 대해서 계속하여 세 가지의 질문과 대답을 하셨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세례요한이 외롭게 혼자의 목소리로서 광야에서 외쳤을 때 모여든 청중들이 어떤 인상을 받았겠습니까? 이 청중들이 인기를 끈다는 느낌에 의한 충동으로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흔들리는 한 사람을 보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무언가 완전히 다른 것을 보았습니다. 요단강 강둑으로 점점 더 밀려온다는 사실은 연약함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밀림이나 갈대는 비록 약 20피트 정도로 키가 크지만, 가늘고 연약한 것이었습니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곡을 휩쓰는 바람에 의해서 쉽게 흐트러지고 흔들렸습니다. 세례요한의 그리스도에 관한 질문인,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는 의심을 중단시키는 세례요한이 하는 설교의 위대한 믿음과는 대조해서, 세례요한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라고 더 많이 느꼈던 사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 특유의 은혜로우신 방법으로서 의심에 관한 세례요한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연약한 갈대보다는 굳건한 참나무가 되리라는 점을 아셨던 것입니다.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 만약에 세례요한이 헤롯왕의 궁정에서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는 왕의 감옥에 갇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건 캠벨 박사는 “부드러운 옷은 기력상실의 상징이다.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사도바울이 여기에 나온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부드러운 옷’은 의심의 여지없이 ‘여자 같은’ 것이 그 의미이다. 예수님께서는 다르게 마련된 정확하게 똑같은 두 개의 그리스 단어를 사용하셨다. 갈대 - 칼라모스 이고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 - 말라코스이다. 이 사람들이 칼라모스나 말라코스를 보기위해서 밖으로 나갔겠느냐? 다시 말해서, 이들이 모든 미풍에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면 기력이 없는 사람, 즉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을 보기 위해서 나갔겠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들의 집에서나 왕궁에서 발견이 되지, 세례요한이 갇혀있는 감옥에서 발견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풍자로서 세례요한은 그 삶속에 개인적인 쾌락을 위한 정력의 간음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음을 증명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정욕을 만족시키려고 왕들의 궁정에서 매달리는 여자 같은 타협주의자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세례요한은 결코 인기를 찾아다니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큰 위엄을 가지시고서, 오해의 가능성으로부터 세례요한을 방어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람이 선지자의 일에 적합하지 못한 두 가지의 특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갖게 됩니다. 모든 불어 지나가는 바람에 굴복하는 연약함이거나 오직 부드러운 옷을 입었을 때에 나타나게 되는 자아도취인 것입니다.
“선지자?” 세례요한을 방어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선지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며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이 쓸모없는 삶에 대해서 절망하고 있는 그 순간에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의 이름을 가장 높은 영예로서 관을 씌우셨습니다. 이 얼마나 은혜로우시고 친절하신 분이십니까! 사람들이 광야에서 세례요한을 보려고 밖으로 나갔을 때, 이들이 선지자를 보았고 그의 말을 들었기 때문에 실망하지를 않았습니다. 왜 지금에 와서 세례요한에 대해서 소중함이 덜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심지어는 고난 가운데서도 세례요한은 여전히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고 하나님께서 주님의 사자로서 임무를 부여하신 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더 큰 영예를 세례요한에게 부여하셨습니다. 그를 “내 사자”라고 이름 지어 주셨고 엘리야의 영적인 권능으로 와서 선지자처럼 이스라엘에게 큰 영적 각성을 일으킨(눅 1:17) 근거로서는 세례요한을 엘리야로 불렀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께서 이전의 그 어떤 사자가 한 것보다도 더 많이 인간의 마음에 이르는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들을 귀를 가진 자는 주님께서 세례요한에 관해서 말씀하신 모든 것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같은 교훈에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성도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자도 암흑의 계절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그리스도께서 역경에서 우리를 구출해 주시지를 않는다면 우리를 역경 가운데서 유지시키실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같이 신실하신 증거의 가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강력하고도 맹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면, 우리는 복음 안에서 그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갈보리와 부활의 편에서 살고 있음을 안다면, 우리가 선포하는 메시지는 세례요한의 메시지보다 더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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