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 나아간 비유는 앞에 나온 비유와 밀접하게 연합이 되어 있습니다. 율법을 적용한 후에 우리는 이 실행에서 오는 결과에 대한 묘사를 보게 됩니다. 날아가는 두루마리와 날아가는 에바는 하나의 비전으로 취급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 번째가 실행되는 길을 예비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부터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천사 해설자는 선지자의 질문인 “이것이 무엇이니이까?”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눈은 “에바”를 보았고 또 쉽게 그렇게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알기를 원했던 것은 에바의 의미였었는데 이것을 천사 해설자는 제공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죄의 발견과 제거에 관한 더욱 더 그림 같은 상징을 보게 됩니다. 훔친 혐의와 거짓 증거를 한 혐의를 가진 것으로 계시가 된 자들은 에바 역시도 잘못되었음을 나타내게 하고 사기를 행했던 것은 처벌을 당하는 것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상업용 단위인 에바는 측량하는 바구니로서 부쉘보다는 약간 가벼운 양인데 7.5 갤런을 나타냅니다.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당시에 상인들로서 늘 히브리인의 마른 상품들을 취급하는 자들로 알려진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에바 속의 여인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에바 안에서 모든 흩어진 곡식들이 하나로 모이듯이 모든 땅위의 개인으로서의 죄인들이 복잡하게 만들어진 한 무리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마 13: 30).
다음 양상인, 말하자면 에바 한 가운데에 앉아 있는 여인이 무거운 덮개에 의해서 눌려있는 모습은 바로 비유의 가르침을 발전시켜서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줍니다. 첫째로 두 계층의 죄인들이 언급이 되는데 도둑과 사기 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는 이들은 구분할 수가 없는 한 무리가 되어버립니다. 이제 이 무리는 사악함이 의인화가 된 하나의 여인으로 묘사가 됩니다. 사악함을 간직한 에바의 아귀 위에 무거운 것을 둔다는 것이야말로 이 얼마나 적절한 일입니까! 글쎄요, 우리는 우리와 매우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죄를 감추는데 있어서 성공을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것도 비밀일 수가 없습니다.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최후의 우세한 토대가 상업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악함의 원리는 반드시 제거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비유에 대해서 더 많은 확실함을 주기 위해서 보다 나은 자세한 내용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학과 같은 날개로서 바람을 지닌 두 여인을 보았습니다. 죄는 여인으로 의인화 되고 죄를 벌하고 제거하기 위해서 고용된 일꾼도 형상이 일관되게 여인들로 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으로서는 무거운 것을 옮기기가 불가능하므로 두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주님 옆에 주님의 사역자들로 서 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둘” (슥 4: 14)이 있었던 것처럼 주님의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된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이 있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하루 안에 사람의 죄악을 제거할 수가 있는 다가올 싹에 대한 예언적인 암시가 있습니다(슥 3: 8 - 9). 남자의 도움이 없이 여인에 의해서 이 세상에 온 이 싹은 그의 죽음에 의해서 죄에 대한 완전한 고침을 제공하였습니다.
이 두 여인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보이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사람들 속에 있는 우상숭배를 제거하는데 있어 하나님의 도구로서 사용된 이스라엘을 위한 앗수르와 유다를 위한 바벨론을 각각 보게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분들은 에바를 시날 땅으로 가져간 이 두 여인 속에서 “대 환난” 가운데서의 신비한 바벨론을 특징 짓는 거대한 체계의 이중적인 양상, 말하자면 종교적과 정치적인 권능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계 17: 3 - 5).
날개는 속도를 표시합니다. 학은 철새로서 크고 넓은 날개로 예루살렘과 바벨론 사이의 거리를 오고 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바람은 날개의 신속한 움직임을 도와주는데 그래서 에바 속에 든 두 여인들은 에바와 함께 학과 같은 날개로서 최대한 멀리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부터 죄를 추방하시는 것입니다(사 2: 18; 4: 4). “천지 사이에 들어”라는 표현은 모든 사람들의 눈앞에서 공개적인 심판의 집행을 암시합니다. 죄에 둘러 싸여져 있는 것 같으나 일단 하나님께서 일어서시면 조가 제거되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F. B. Meyer는 말하기를, “이 비전에 의해서 격려를 받아라! 눈을 들어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속도를 낼 때 앞으로 향하는 순풍과 함께하는 학과 같은 날개를 보라.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당신을 자유롭게 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에바는 인류가 최초로 하나님께 조직적인 반항을 한 장소인(창 11: 2) 시날 땅에 있는 한 집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또한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있던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억누르시는 세상 왕국의 수도인 바벨로니아는 일반적으로 무종교의 중심 장소를 나타냅니다.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사악함은 적당한 장소에 고정이 되게 됩니다. 유다에서 내 던져진 사악함은 영원히 비 기독교적인 배교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마땅히 받아야 할 죄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버숀은 에바의 비전은 여러 면에서 누룩의 비유에 대응이 되는데, “배교자들의 기독주의 종말, 즉 부패한 기독주의의 시작인 마태복음 13장을 나타낸다. 스가랴가 본 ‘사악함’은 악이 하나님의 나라를 땅으로 향하게 되는 양상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사탄의 위조된 나라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또 그 승리로 이끈다는 사실을 마태복음의 누룩은 예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우세한 터전을 찾는 불법의 영은 그 활동에 있어서 제한을 받게 되고 자신의 근거 위에서 자신의 땅에 있는 자신의 집만 차지하도록 강요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이상의 죄는 없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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