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은 주님의 윤리적인 가르침 속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신 실례들로부터 생겨나고 있는데 이 실례들도 손수 창조하신 세상으로부터 취하신 것입니다. 이 복음서의 앞선 부분과 연결시키면서 이 부분을 시작하는 “그러므로”는 우리에게 두 가지의 위대한 교훈을 인상 깊게 심어줍니다.
1. 맘몬을 섬기는 것은 항상 우리로 하여금 불안에 개입되게 한다.
2. 모든 불안은 그 자체로서 맘몬을 섬기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과 해를 끼치게 되는 염려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성과 충분성에 대한 믿음이 결여된 증명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 때문에 모든 불안은 허식적인 것입니다. “보물을 쌓아 두는데”에 있어서 옳고 그른 면에 대해서 이미 언급되었기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물질적인 필요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신 바가 여기서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비교가 불가능한 성경의 흠정역을 선사해준 성스러운 학자들에게는 “마음”이란 단어는 불안을 의미하였고, 그리스말의 “불안한 관심”이나 “기분 나쁘게 하는 보호”를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불행한 날”을 위한 합당한 저축도 있기 때문에, 우리 주님께서는 삶의 필수품에 관한 적절한 관심을 금하시는 것은 아니고, 이것에 대한 지나치게 불안한 애걸이나 혐오를 유발할 정도의 관심쓰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일시적인 것들에 대한 마음이나 예측은 성경에 의해서도 요구되고 있고 상식에 의해서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숨은 몸 그 자체 보다는 더 한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위대한 목숨의 선물을 주셨으므로 이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치가 덜한 선물을 주신다고는 믿을 수가 없다.” 라는 사실을 암시하지는 않습니까? 맞습니다. 목숨을 주신 분은 그 목숨이 몸에 생기가 있게 하는 동안은 목숨을 유지시킬 수가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몸은 의복보다는 더한 것입니다. 의복은 몸을 옷 입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몸을 감싸는 집까지도 포함할 수가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예리한 의문은 정확한 호소를 하고 있는데, 바로 “그들이 가진 자본의 한 부분으로서의 가진 의복에 매달린 자로서 돈은 말할 것도 없고 자주 의복에다 여러 주간 동안이나 여러 달 동안 수고를 하는 사람들입니다”(마 6: 20절과 약 5: 2절 참조).
“공중에 나는 새들”. 모든 새들은 갈릴리 지방에서는 흔한 것들로서 예수님께도 잘 알려져 있었는데, 거북 비둘기, 숲 비둘기와 빨간 부리 새 같은 것들로서 창조주에 의해서 보호 받고 있는 것들로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감탄사인 “보라”는 병행 사실과 비유로부터 잘 관찰할 것과 지혜를 배우기 위한 고려의 필요성을 암시합니다(눅 12: 24). 마르틴 루터는 그가 한 “새들”에 관한 강론에서 한 참새가 열 두 달 동안에 한 부쉘(25.4 kg)의 옥수수를 먹게 된다는 점에 호소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서 이런 양의 옥수수에 대해서 마음과 계획과 미리 저장함의 능력이 보장이 되지 않은 그대로 만약에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없다면, 이 작은 새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이 새들은 다음날을 생각할 수가 없는 동물이기에 하나님께서 이 들이 아무런 수고나 염려가 없도록 먹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참새들보다 더 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더 많은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의 보혈로서 구속을 받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비천한 피조물일지라도 가장 고귀한 것으로서 모든 것을 잘 주문을 하실 수가 있으신 주님의 지혜와 사랑을 의존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적인 이성이 없고 씨 뿌리는 것과 거두는 것과 저장하는 것을 할 줄 모르는 말 못하는 피조물들보다 하나님께 더 고상하고 더 귀한 존재 들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근 40년 동안의 광야여행 동안에도 기적적으로 먹이시고 견디게 하셨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 주실 수가 있으십니다.
“들에 핀 백합화”는 찬란한 주홍색에서 부터 섬세한 짙은 보라색에 까지 걸치는 색깔로서 잘 알려져 있으면서 꽃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의 하나 인 팔레스타인 지방의 훌레백합화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새들은 나무에 둥지를 틀었고 주님 주위의 들판은 모든 만들어진 인간적인 장엄함을 능가하는 백합화 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들 꽃들이 야생적으로 매우 아름답게 자라나고 있고 자신들에 대한 아무런 염려가 없이 어떤 왕들보다도 더 뚜렷하게 고운 자태를 풍성하게 보여주고 있다면, 왜 우리는 믿는 모든 자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것들을 나누어주시는 섭리의 우주적인 과정을 의지할 수가 없겠습니까?
그러므로 이 비유의 형식에서는 염려는 우리 자신들에게는 재난이고 하나님께는 수치를 드리는 것이라고 예수님 께서는 꾸짖고 계십니다.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심지어는 우리가 구하기 전에 까지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고 계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으로 생각하시면서 공급하신다는 것을 믿지를 않는다면 우리는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마 8: 26; 14: 31; 16: 8). 우리의 필요가 하나님께 알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기만 한다면, 염려는 우리에게 필요 하지가 않습니다. 따라야 하는 실제적인 격언인 “그날의 악한 것은 그날로 족하다”는 이 말씀은 매일이 자체적으로 근심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염려함으로서 근심을 예상하는 것이야말로 근심을 배가 시키는 것입니다. 풍자로서 정교하게 접근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염려는 우리를 어느 곳에도 인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떤 것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염려는 우리의 키를 한자도 더하지 못합니다. 개정 번역본은 키에 대해서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장난기 있는 아이러니는 염려는 우리가 더 오래 사는 것에 도움을 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염려가 주는 것이 있다면, 염려는 생명을 단축 시키는 것입니다. 비록 목숨의 연장은 음식과 의복의 필요에 의존이 되기는 하지만, 우리의 날 수의 길이는 우리에게 유익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공급자이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새들까지도 먹여주시고 야생 풀들의 빨리 시드는 목숨도 그토록 아름다운 것으로 입혀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원함을 지켜주시는 사실을 믿는 은혜가 우리 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하실 수 있는 하나님 능력에 대한 믿음의 결여는 하나님을 측량할 수 없는 신비로만 만들고 맙니다(막 6: 6). 부디 하나님의 부드러우신 마음을 불 신앙이라는 불합리성으로 슬프게 만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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