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적인 언급은 듣는 자들의 마음에 무엇이 임박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문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동양 사람들의 마음은 이와 같은 추수상황을 수확하는 사람이 모우는 곡식을 키질하는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 삽을 갖고서 알곡과 쭉정이가 함께 있는 자기 앞에 놓인 수확물 전부를 계속해서 힘 있게 부는 바람을 거슬려서 던져 올립니다. 알곡은 무겁기 때문에 처음과 같은 위치나 가까운 위치에 떨어지지만 쭉정이는 가볍기 때문에 타작마당 주위에 날려 흩어집니다. 분리 작업이 끝나면 알곡은 곳간으로 옮겨지고 쓸모없는 쭉정이는 불에 태우게 됩니다. 우리 앞에 있는 확연한 비유의 완전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똑 같은 하나님의 손이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곡식을 거두는 자에게 키는 알곡을 쭉정이나 나쁜 씨앗들로부터 씻어 내거나 골라내는 데에 사용하는 도구였습니다. 그는 분리하는 동작으로 알곡과 쭉정이를 함께 위로 던져 올리거나 앞뒤로 흔드는데, 무릎을 꿇고서 이 키질의 과정에 참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타작마당을 정화하시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키는 바로 분리시키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요 15: 3). 다른 키는 알곡을 쭉정이로부터 자주 정화시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성령님은 타락한 쭉정이를 정화하는 또 다른 키입니다(고전 6: 11). 자주 고난은 하나님 백성들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역시 또 다른 키입니다 (마 13: 20, 21).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타작마당”이라는 말로서 세례요한은 유대백성들을 암시했습니다.--- 큰 무더기이자 강력한 마당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이 세속적이고 경건하지 못한 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이 타작마당에는 쭉정이를 제외하고는 다른 것이라고는 거의 없는 상황이 발견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타작마당에서는 적은 양의 알곡은 발견될 수가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세례요한의 부모처럼 진지하고, 경건한 영혼이나 아니면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므온과 안나 같은 자들입니다. 오래된 타작마당, 즉 옛적의 유대인 교회는 없어졌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 교회의 새로운 타작마당에는 거듭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로 된 알곡들이 발견될 수가 있습니다. “모아 곳간에 들이고” 알곡은 고른 곡식이자 최상의 곡식으로서 사탄이 베드로를 밀 까불듯이 하려고 했던 것을 상징합니다. 믿는 자들은 알곡과 같은데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존귀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시 16: 3). 때로는 하나님의 영적인 알곡이 들러붙는 쭉정이를 제거하기가 힘든 것을 압니다. “내가 선을 행하려고 해도 악이 나와 함께 있도다.”(롬 7: 21 - 24). 알곡을 흔들어야 하는 것은 정화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내적인 부패를 제거하시려고 할 때에 우리를 흔드시는 것을 거부합니다. 알곡이 완전히 깨끗하게 되었을 때에 추수하는 자는 곳간이나 그 알곡을 쌓아두는 곳이 안전하고 견고하여서 잘 보살펴 질 수가 있는 장소로 가져갑니다. 지정이 되고 하나님의 구속받은 사람들이 받아들여지도록 준비된 하나님의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적인 알곡이라도 쭉정이와 가라지가 그 가운데서 자주 발견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오직 순수한 알곡만이 있을 하나님의 다른 곳간을 찾으실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은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계21: 27).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세례요한의 지적하는 메시지를 받고 있었던 종교적이나 영적이지 않은 지도자들이 쭉정이가 되었습니다. 후에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선자“와 겨와 같이 쓸모없는 것으로 부르셨습니다.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렘 23: 28). 겨, 즉 쭉정이는 가벼워 공기 중에 잘 날리며 약간의 바람에도 이리저리 쉽게 옮겨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교의 모습은 보여주나 겨와 같이 무게나 실체가 모자라는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함께하는 사실인 것입니다. 쭉정이는 알곡의 껍질이고 세례요한 당시의 종교를 가르치는 선생들은 오로지 진리의 껍질이나 외곽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종교의 내적인 실체의 부분보다는 오히려 외적인 부분만으로 만족해했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리라.”는 표현은 말로 하는 무서운 비유입니다. 이 하나의 겁나는 번쩍임은 최종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비참한 운명을 밝게 비춰줍니다. 이는 성경에서 자주 불로 비교되는 하나님의 공평하신 진노를 상징합니다(시 18: 8; 80: 16; 97: 3; 나 1: 6). 나무, 건초, 그루터기, 쭉정이는 불이 붙게 되는 연료로서 적합합니다(나 1: 10). 하나님의 진노는 불과 같은데, 말하자면 견뎌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평하신 진노와 보복 밑에 떨어지는 자들의 상황이 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겠습니까! 하나님 없는 세상은 하늘의 추수 꾼께서 오셔서 키를 손에 드시고서 쓸모없는 쭉정이를 깨끗하게 제거하시고 알곡은 하나님의 천년 곳간에다 모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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