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지로 이 비전은 앞서 나온 뿔과 대장장이의 비전 (슥 1: 18 - 21)에서 구체화 되었던 진리에 대한 확장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보호와 구원의 비유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회복된 질서에 대한 방법으로서 최종적인 계시를 갖게 됩니다. 회복의 날에는 의로움과 함께하는 다스리는 권력은 영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이 비전이 스가랴 선지자에게 온 그대로 살펴본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수자의 반복을 보게 됩니다.
넷. 이미 지적이 되었듯이 이 숫자는 지평선의 네 부분을 언급하는 땅의 숫자입니다. 이는 또한 다니엘이 말한 네 개의 세상제국을 능가하는 우주적인 심판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병거. 이는 이스라엘의 원수에 대해서 하나님의 선포된 명령을 집행하면서 온 땅을 순찰하는 하나님 심판의 전달자들을 상징합니다. 하늘과 땅의 주인으로부터 명령을 받아서 그들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병거는 전쟁과 관련이 되었고 그래서 심판과도 관련이 되었습니다. 재미선은 “병거들은 유대와 다소간의 접촉을 가졌던 이방나라들을 향한 하나님 섭리의 여러 다른 세대들을 상징한다. 특별히 바벨론을 처벌하실 때가 그렇다. 병거들은 나라들 안에서 생겨난 다양한 변화들인데 이는 신속한 전달자로서 우리에게 우리가 이전에는 몰랐던 것을 공포해 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산들. 네 개의 병거가 두 개의 놋으로 된 산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두 산들”에 의해서 우리는 감람산과 시온산으로 이해할 수가 있는데, 이 두 산들 사이에 여호사밧 골짜기가 있고 이 골짜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나라들을 심판 (여호사밧의 의미임)을 하십니다(슥2: 10; 욜 3: 2). 이 “둘”은 또한 “두 감람나무” (슥 4: 3)나 나라들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목적(단 8: 3 - 4)을 시행하는데 사용되는 “두 뿔”에 상응될 수도 있습니다. 놋으로 되어 있음은 우리에게 심판에 대해서 더 확실함을 줍니다. 고대 사람들 가운데서 놋은 단단한 견고함을 의미하는 금속이었고 하나님 백성들의 움직일 수가 없고 반항할 수가 없는 확고함 (렘 1: 18)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 하나님 임재 장소에 대한 움직일 수가 없는 확고함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대신에 우리는 네 말을 갖게 되는데, 이 말들의 색깔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을 약탈했던 서로 다른 나라들을 향해서 서두르고 있는 말 탄 자들의 임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붉은 말. 붉은 색에 의해서 우리는 “궁지” (슥 1: 8; 6: 7)거나 “강력함”으로 이해합니다. 궁지에 처한 강력한 말과 함께하는 병거는 순찰과 방어의 임무를 띠고서 땅에서 여러 곳을 두루 다녔습니다. 이 강력한 말들은 최종적으로 이스라엘의 마지막 큰 원수이자 그리스도의 재림 시까지 계속될 네 번째의 세상 왕국인 로마로 여겨지는 마지막 형태를 처벌하기 위해서 바벨론, 메데-바사, 그리고 그리스를 잠잠케 한 다른 세 병거들에 의해서 이미 부분적으로 행해진 임무를 완수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들은 병거와 함께해서 네 번째의 세상 왕국의 마지막 흉악한 발전과 연관되어 사탄이 땅을 두루 돌아다니는 것(욥 1: 7; 살후 2: 8 - 9; 딤전 4: 1)과 역행하여 “땅에 두루 다니고자”하는 것입니다. 이 말들의 “신속함”은 사탄의 그침 없는 행동을 대항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 말들의 “붉은 색깔”은 최후의 위대한 대학살을 암시합니다.
검은 말. 검은 색깔은 패배, 절망, 슬픔, 기근, 죽음과 연관이 됩니다(계 6: 5 - 6). 검은 말과 붉은 말은 둘 다 무찔러야 하는 두 세력, 다시 말해서, 옛 앗수르의 남은 자들과 바벨론과 메데-바사가 있는 북쪽 땅으로 갔습니다. 유다에 관련해서 이들의 힘은 더욱 더 잔인했고 죄가 무거웠습니다. 이 “검은 말”은 “북쪽 땅” 즉 바벨론으로 갔습니다(슥 1: 15; 2: 6). 주로 이 말들은 다리오 왕이 그의 재위 5년 (이 예언이 있은 지 2년 후)에 반역 때문에 나라를 방문한 때의 그 끔찍한 황폐를 나타냅니다.
백 말. 이는 이들 앞에서 바벨론이 먼지 속에 놓이게 되는 알렉산더 대제 하에서 제 3의 위대한 온 세계에 걸치는 그리스 제국의 일어남으로서 예언 성취가 된 정복하는 백성들의 기쁜 승리와 성공을 상징합니다.
어룽진 말. 이 흑백으로 얼룩진 말은 거룩한 땅의 남쪽 경계에 있는 애굽에 떨어질 반은 재난이요 반은 번영이라는 혼합된 경험을 나타냅니다. 애굽은 하나님의 옛날 백성들을 오래 동안 대적하는 원수였습니다. 회색빛이거나 네 종류의 혼합된 세대들은 비록 이방나라로서 다양한 속성을 가졌으나 이스라엘에게는 거의 똑같이 선한 듯이 행동을 했습니다.
네 영. “네 병거”는 천사 해설자에 의해서 “하늘의 네 영”인 것으로 해석이 되어졌습니다. “바람”은 하나님의 영의 역사하심에 관한 상징입니다(시 104: 4; 렘 49: 36; 단 7: 21; 요 3: 8). 성경에서 우리는 하늘의 영들이 하늘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으려고 “주 앞에 서 있는 것”과 그 명령을 땅 위의 네 방향에서 수행하기 위해서 병거를 빨리 달려 나아가는 것을 알게 됩니다(왕상 22: 19; 왕하 6: 17; 욥 2: 1; 시 68: 17; 104: 4). 요한 칼빈은 “세상의 모든 혁명은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오며, 이전에도 그랬듯이 하나님의 전령들이거나 부리시는 영들이다.”라고 말합니다.
내 영의 쉼. 엘리콧은 “영”은 “진노”의 의미 (겔 5: 12 - 13; 16: 42; 24: 32) 로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쉬게 됩니다(전 10: 4). 네 개의 위대한 세상제국들 중에서 바벨론 혼자만이 스가랴 시대에 마침내 처벌을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 한해서는 하나님의 분노가 이제는 실제로 충족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제국들은 그들의 죄를 속량 받아야 했고 네 번째 제국은 아직까지도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이 비유는 전체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데 왜냐하면 이 비유가 분명하게 죄가 없어지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우리의 은혜로우신 지키시는 자가 되신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일단 하나님께 대하여 올바르면 우리를 반대해서 심판하는 가운데서 일어나는 말들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우리를 대적했던 어떤 무기도 번성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보살피심 가운데 있는 구역 안에서 안전한 우리는 광야에서도 안전하게 거할 수 있고 숲 속에서도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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