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울의 아들에 의한 다윗의 구출 (삼상 19: 2 - 7)
설교자/ 김 성수 목사
다윗이 사울로부터 구출이 되는 네 가지의 에피소드 중에서 오늘 본문은 그 첫 번째가 되는 것으로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을 다시 이야기 가운데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요나단을 보았을 때는 요나단이 무언가를 알고 있음을 믿게 되는 이유가 있었던 때입니다! 다윗에게 한 요나단의 반응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요나단은 아주 드문 경우의 우정과 충성심으로서 엮여진 채로 자신을 다윗에게 비밀스럽게 헌신을 했습니다! 바로 사무엘상 18: 1 - 4절까지의 기록이 이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로 이 우정과 충성심이 바야흐로 시험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 앞인 19: 1절의 전반부를 보면,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다.”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요나단에게 말했는데 왜냐하면, 요나단은 “그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사울은 요나단이 했던 다윗에 대한 엄청난 헌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줄곧 자기 왕위에 대한 위협으로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사무엘상 18: 8절의 후반부를 보면,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말고 무엇이냐?”고 사울이 한 말을 기록합니다.
더 나아가서 18: 12절과 15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은 두려워한지라....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다.”라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8장의 마지막 절의 말씀도 사울의 문제를 명확하게 지적을 했는데 그 30절을 보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 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을 없애고자 하는 사울의 이전 모든 시도들은 18: 10절이나 11절을 보면 개인적이었거나, 9, 17, 21, 25절 등에 의하면, 비밀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울의 절망감이 사울을 자기처럼 베들레헴에서 온 소년에 의해서 그 지위가 위협을 받는 자기 아들과, 사울에게 그 지위가 의존이 되어있는 신하들까지도 함께 참여시키는 것을 고려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들 모두를 다윗을 죽이려는 자기의 욕망에 포함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의 행동을 결정한 것은 그가 왕의 아들이라는 그 지위가 아니었습니다! 요나단은 더 높은 충성심을 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19: 1절의 후반부는,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였다.”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여기에 보면, 한 부드러운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울 왕은 이전에 자기 신하를 다윗에게 보내면서 18: 22절에 의하면,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는 거짓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19: 1절에서 뭔가 의미가 있게 두 번이나 반복 사용되고 있는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은 “다윗을 심히 좋아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리인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영혼같이 사랑하였고 다윗과 언약을 맺었으며 다윗에게 왕족의 옷과 갑옷과 무기도 넘겨주었다고 18: 1 - 4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나단이 “사울의 아들”이라는 점보다도 앞선 우선순위가 바로 이런 관계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아버지로부터 다윗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에게 주의를 주면서 자신을 자기 아버지의 계획과는 반대편에다 두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2 - 3절을 보면,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내가 나가서 네가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보면 네게 알려 주리라 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나단이 가진 사울과의 관계가 전면에 나타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선 1절에서 요나단이 사울의 “아들”이라고 두 번 말해진 꼭 그대로 요나단은 이제 사울을 “내 아버지”라고 세 번이나 언급합니다.
이는 확실하고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요나단이 사울 왕의 아들임에 따라서 행동할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요나단에게 문제를 만든 것은 바로 이 관계였던 것입니다! 요나단의 아버지는 요나단이 헌신되어져 있는 그 사람을 죽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다윗에게 경고를 했습니다. “아침에” 다윗은 반드시 주의해야만 했고 숨어야만 했습니다. 그때 요나단은 다윗을 위해서 중간에 있는 자로서 자신을 앞으로 내세웠습니다. “내 아버지” 곁에 스스로 서 있기로 했습니다.
이 만남은 다윗이 숨어 있는 곳 근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이는 다윗에게 이 만남을 관찰하고서 나름대로 결론을 끌어내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요나단은 무엇이든 자기가 알게 된 것에 관한 보고서를 제공할 의도를 가졌던 것입니다.
자기가 말한 그대로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를 만나서 다윗에 관항 어려운 주제를 언급했습니다! 요나단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의 주장은 말로서도 활기찼고 논리적으로도 설득력이 있었고 도덕적으로도 확신을 주었으며 신학적으로도 강력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4 - 5절을 보면,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라는 요나단이 사울에게 한 말을 기록합니다.
요나단의 말 속에 있는 모든 공식적인 복종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우 담대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사울이 매우 힘이 있는 존재라는 점도 생각나게 합니다.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죄”라고 불렀습니다! 이 얼마나 찌르는 말임이 틀림이 없습니까!
“죄”라는 말은 으레 가볍게 사용되는 말이 아니고 이 이야기에서도 자주 그랬듯이 사무엘상의 기록자도 자기가 알고 있는 것보다는 더 적당히 부드럽게 말해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의도했던 해로운 일은 사울이 고백해야만 했던 사무엘상 15: 24절의 말씀인, “내가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한 길갈에서의 그 끔찍한 날의 사건과 같습니다.
사무엘상서에서 말하여져온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최근 역사에 그늘을 드리웠던 특히 “죄”의 어두운 경우에 주의를 끌어왔습니다.
사무엘상 2: 17절과 함께해서 2: 25절도 참조해보면, 어떤 면에서는 지금의 모든 문제점 뒤에는 홉니와 비느하스의 “죄”도 있었습니다.
또 7: 6절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서 고백했던 그 “죄”와도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이 기간 동안에 있었던 최고의 “죄”는 사무엘상 12: 10절과 19절의 왕을 요구했던 “죄”였습니다!
이제 사울은 이 같은 “죄”의 끔찍한 연결고리를 하나 더 더하는 순간에 있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왕은 .... 범죄 하지 마옵소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사울의 “신하”로서 “왕께 득죄하지 아니한”자로 묘사했습니다. 오히려 정반대로 “행한 일이 심히 선하다.”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행동에 있어서의 선함은 역시 사울의 마음을 찔렀음이 분명합니다. 길갈에서의 그 무서운 날에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로부터 왕국을 뺏어 사울보다 나은 아웃에게 주셨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사울이 다윗이 한 행동의 선함에 대해서 듣기를 원했는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다윗이 한 뛰어난 선한 행동은 골리앗을 무찌른 것입니다!
요나단은 이 사건을 신학적인 용어로서 언급을 했는데 바로,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인 것입니다.
요나단에 의하면, 사울은 이 일을 자기의 눈으로 보고서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사울은 약간의 과장에 가담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다윗의 승리에 대해서 기쁜 노래도 있었습니다만 사울이 어떠한 기쁨을 느꼈던지 간에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었음이 사무엘상 18: 6 - 8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한 때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약속할 수 있었던 자가 사울이었고 하나님께서도 사울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하신 일이 사무엘상 11: 13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최근에는 14: 45절에도 있듯이, 이스라엘에 큰 구원을 이룬 자는 사울이 아니었고 요나단이었습니다.
과연 다윗에 의해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셨다는 사실을 묘사함으로서 요나단은 다윗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마지막으로 요나단은 사울의 다윗에 대한 의도된 폭력을 꼭 집어서 묘사하는데,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무거운 말입니다!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을 피하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특별한 조건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바로 신명기 19: 4 - 10절과 27: 25절, 그리고 예레미야 22: 3절의 말씀이 그것입니다. 또 “무죄한 피”를 흘렸을 때에 보상하는 행위가 요구됨이 신명기 19: 11 - 13절에 나와 있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속죄함의 필요함이 신명기 21: 1 - 9절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어떻든 간에 사울이 의도한 폭력에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음은 “어찌 까닭 없이”라는 표현에서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이는 대단한 웅변이기도 하였으며 그 목적을 이루었습니다! 사울은 귀를 기울여서 듣고는 합리적으로 반응을 했는데 오늘 본문의 6절을 보면,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사울은 스스로가 가진 지혜가 다소 모자라기는 하지만 선한 충고에는 자주 반응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맹세는 오래가지를 못했습니다.
사울이 분명히 왕이 될 사람을 죽음으로써 위협을 한 사실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그 첫 번째가 14: 44절입니다.
이 첫 번째 경우에 나오는 왕이 될 사람은 요나단이었고 14: 45절을 보면, 백성들이 요나단을 구해내기 위해서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 이제는 다윗을 구하기 위해서 중간에 끼어든 자가 요나단입니다. 위기는 지나간 것처럼 보입니다.
본문 7절을 보면,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이 순간에 영웅이었습니다! 다윗을 “불러”, “알리고”, “인도” 하였습니다! 사울의 아들은 사울의 위협으로부터 당분간이기는 하나 다윗을 구해냈습니다.
사울의 의도는 이루어지지가 않았지만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 반대해서 새워졌던 것입니다.
그 의도는 당분간은 요나단이 다윗에 대한 선함과 합리적임과 의로움과 지혜로움에 의해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아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