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 영에 의한 사울 시도의 좌절 (삼상 19: 24 - 24)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이야기는 이제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합당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고 사울이 결심을 하였을 때 일어났던 일들을 우리는 단계별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본문 22절의 전반부를 보면,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 기록된 이곳이 정확하게 어느 곳인지는 더 이상은 우리로서는 알 수가 없으나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들은 자들은 아마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라마 근처의 우물을 그려낼 수가 있었을 것이며, 본문의 23절 후반부의 기록대로,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라는 결연한 질문을 하는데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왕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힘 있는 왕은 자기의 목적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질문은 이전의 전령들만큼도 정보가 잘 전달이 되지 않았음을 알려 주는데 반면 전령들은 사무엘과 다윗을 아주 쉽게 찾아내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내었을 때에 무엇을 하려고 시도했는지를 알지는 못하지만 다윗에 관한 사울이 가진 계획에 대해서는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본문의 22절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라고 기록을 하고 있으므로 사울은 자기가 한 질문에 대해서 해답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자기의 원수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본문 23절의 전반부는,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데리고 있는 무장한 부하들과 함께하여 이 힘 있는 왕은 다윗이 있는 곳에 당도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사울의 발걸음에서 그가 가진 폭력적인 결심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이 있는 곳에 가까이 왔을 때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바로 본문의 23절 후반부와 24절의 전반부의 기록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고 말입니다.
이 힘 있는 왕이 하나님의 영의 능력 앞에서 완전히 힘없는 자가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영께서 왕이 나욧에 도착하기 전에 왕에게 크게 임하셨다는 사실만을 제외하면 왕 역시도 전령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습니다.
왕복을 벗는 다는 것은 연상을 일으키는 일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는 사울이 선지자 앞에서 겸손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한 것은 여기서 사울은 의도하지 않게 사무엘상 18: 4절에 있는 요나단이 다윗을 대면하였을 때에 기꺼이 했던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옷을 벗은 사울은 이전의 요나단 같이 왕의 직분은 더 이상 사울의 가문에 속하지 않는다는 표시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자 사울의 주위에 떠돌던 속담에는 새로운 의미가 주어졌는데 바로 본문 24절 후반부의,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이 속담은 사무엘상 10: 12절의 말씀대로 이름 모를 한 시골소년이 사무엘과 선지자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놀라움을 나타내었습니다.
여호와의 영께서 사울을 지적해 내셔서 선택하신 왕으로서의 권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또 같은 속담이 이 힘 있는 왕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복종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여호와의 영께서 사울을 치셔서 그가 가진 악한 의도를 좌절시키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사무엘상 19장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4가지의 이야기들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다윗이 요나단의 선한 행동에 의해서 사울의 죽이겠다는 계획으로부터 구출 받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다윗이 행운의 도피행동으로 보이는 것에 의해서 사울의 창으로부터 구출을 받았습니다.
셋째는 다윗이 미갈의 속임수에 의해서 사울이 보낸 전령으로부터 구출을 받았습니다.
넷째는 다윗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구출을 받았습니다.
이 각 경우들에 있어서 힘은 사울의 손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에게는 단지 헌신된 친구인 요나단과 신실한 아내인 미갈 밖에 없었지만 사울은 휘하에 하인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창을 가졌고 다윗은 단지 수금만 갖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라마에 보낼 많은 숫자의 사람들을 갖고 있었지만 다윗에게는 오직 늙은 선지자 사무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편 2편의 말씀들은 다시금 진리인 것입니다! 시편 2: 4 - 6절을 보면,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조롱당하지 않으십니다! 스스로가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대적하는 자는 결코 번성하지를 못할 것입니다!
이들은 넘어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선지자 앞에서 옷을 벗게 되는 사울과 그의 신하들과 똑같이 될 것입니다.
바로 시편 59편이 이와 같은 사건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이 시편의 1, 2, 16, 그리고 17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듣게 됩니다.
즉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 드소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라고 말입니다.
성도여러분, 이 진리의 궁극적인 실현은 빌립보서 2: 9 - 11절에 있는 그대로, 모든 이름이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는 그날에 오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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