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지막과 주님 부활 및 재림 (벧전 4: 7)
설교자/ 김 성수 목사
1962년에 발행된 미국 소설가 존 업다이크의 소설 “비둘기 깃털과 다른 이야기들”에는 우리 생애의 마지막 날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에 대한 충격적인 묘사가 들어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제공되고 있는 견해는 인간의 역사는 본질에 있어서 우연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목적이나 방향이나 아니면 어떠한 궁극적인 목표도 없다는 자연주의적 믿음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무엇이 생의 마지막을 갖고 오겠습니까? 업다이크는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경고도 없이 다윗은 죽음의 환상을 맞이하게 되었다. 땅 속의 긴 구덩이는 몸통보다 넓지가 않는데 하얀 얼굴들이 뒤로 물러가는 동안에 그 구덩이로 끌려 내려간다. 얼굴들을 향하여 다가가려고 애를 쓰지만 팔이 고정이 되어 있다. 삽들이 얼굴에 흙을 쏟아 붓는다. 그 곳에 똑 바로 누운 채 눈을 감고 말없이 영원히 있게 되고 시간이 가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게 되면서 아무도 찾아오지도 않을 것이다. 바위 층이 바뀌면서 손가락들은 길어지고 이빨들은 엄청난 지하의 찡그림 속에서 분필 조각과 구분이 되지 않게 옆으로 드러나 있다. 지구는 계속 허물어지고 태양은 끝나고 한때는 별들이 있었던 곳은 불변하는 흑암이 지배를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자연주의가 갖고 있는 마지막에 관한 비전은 죽음과 절망, 그리고 업다이크에 따르면 “불변하는 흑암”인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독자들에게 마지막에 관해서 알려주는 것 역시도 똑 같이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희망적입니다.
1세기에 어부에서부터 설교자로 변한 이 사람은 역사의 모든 것은 목적이 있으며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표를 향하여 가고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사도의 세계관에 대해서 간단히 말한다면, 역사의 모든 것은 불변하는 흑암의 다스림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다스리심으로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본문 뒤에 나오는 이 서신서의 4: 11절은 이 사실을 잘 요약하고 있는데,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이것이 이 지구의 종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한 기독교인들의 장엄한 인식으로서, 말하자면, 하나님의 영광,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 그리고 영원무궁한 다스리심입니다!
과연 무엇이 이 1세기의 어부를 이와 같은 생각을 갖도록 이끌었는가라고 우리는 물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옛날의 한 열심히 일하는 팔레스타인 지방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이 같은 혁명적인 견해를 갖도록 만들었습니까?
베드로사도의 마지막에 대한 이해는 그가 직접 눈으로 본 나사렛 예수의 죽음과 부활 승천이라는 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3: 22절에서 이미 기록을 했듯이, 사도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세토록 다스리심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견해는 예수님의 부활의 근거에서 솟아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인간과 역사의 둘 다에 관한 계획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사도는 그리스도의 다스리심을 붙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 역시도 붙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본 대로, 4: 5절의 말씀을 따라서 모든 믿지 않는 자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는 사실도 붙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6절에 있는 대로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은 “하나님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사도의 설교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서 그의 재림 시에 우리도 죽음에서 일어날 것이며 그와 함께 영원 세세토록 다스릴 것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에 관한 특별한 기독교인의 인식은 가장 높은 것이면서도 충격적인 가르침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마지막이 이미 도착을 했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벌써 왕관을 쓰고 계시는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제 확정이 되었습니다! 사실인즉 만약에 베드로사도가 옳다면, 오늘 예수님의 재림을 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권세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있는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고안 그 자체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가 오늘의 본문에 도착을 할 때까지 그의 마음은 이러한 넘치는 진리로서 가득한 것입니다.
역사의 마지막이나 목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에게 분명하게 밝혀졌습니다! 부활에 근거해서 예수님께서는 다스리시고 계시며 영원하신 권능을 세우시기 위해서 심판 가운데로 재림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사도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라는 표현으로 오늘의 본문을 시작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성경에 의하면, 마지막은 이미 시작이 된 것입니다! 이 마지막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왔으며 주님의 재림 시에 그 절정을 이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의 날들 가운데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1: 20절에서도 주장했듯이,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나신바 되었으니”인 것입니다. 진실로 마지막은 너무 가까이 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하는 문제와 힘써 씨름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뒤로 미루어 버리는 그런 사치스러움은 갖고 있지를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와 똑같이 사치스럽게 행하고 있습니다.
언제 진정으로 움직일 것인지 그 시기를 미래로서만 계속해서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졸업 후에나, 결혼 후에나, 처음으로 집을 구입한 후에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이나 삶의 방식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을 삶을 허송하고 있습니다.
관계나 생산적인 일들로부터 철수를 합니다. 마지막이 매우 가깝다는 성경적인 진리를 잊어버립니다. 이 얼마나 비극적인 일입니까! 감사하게도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베드로가 우리에게 다른 방향을 지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 마지막 때에 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베드로사도는 4가지의 품어야만 하는 것들, 다시 말해서, 마지막 때에 비추어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4가지의 표식을 제시해 줍니다.
마지막이 가까웠으므로 우리는 7절에 나오는 정신을 차려야 하고, 8절에 있는 뜨거운 사랑을 보여야하며, 9절에 있는 대로 대접하고, 10절과 11절에 있는 대로 서로 봉사하는 것 이 4가지입니다.
이 얼마나 오늘 본문을 앞선 구절들에서 언급된 행동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들입니까! 앞선 구절들에서는 사도는 마치 하나님께서 는 이 세상에서는 임금님이 아니신 것도 같고 덕적인 권위도 없으시며, 변치 않는 흑암의 다스림 외에는 이 세상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살 때에 사람들이 스스로가 빠졌던 일들의 목록을 열거해 주었습니다.
말하자면, 정신을 차리기보다는 3절의 “술 취함”에 빠졌고, 뜨겁게 사랑하기보다는 “무법함”에 빠졌으며, 대접하기 보다는 4절의 “방탕”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사도의 가르침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마지막이 왔으므로 옛것은 지나간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왕으로 따르는 모든 자들은 그들이 옛날 빠졌던 것을 대신해서 새롭게 빠지게 되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정녕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은 우리의 삶에서 우리의 행함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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