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유는 마치 달란트 비유(마 25: 14 - 30)의 축약형 같아 보입니다. 엘리콧은 달란트 비유에서 완성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보고에 대한 불완전하며 조각 난 보고로서 그 당시에 취해진 기록으로 여기서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비록 달란트 비유를 닮았지만 그것과는 구분이 되고, 마가가 관찰해서 기록했던 자라나는 씨앗 비유와 같은 비유였던 것으로 보이는 한두 가지의 더해진 양상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 비유의 주된 구상은 달란트 비유와 비슷한데, 다시 말해서 주님의 출타 중에 주님의 백성들 입장에서는 깨어 있음의 도모인 것입니다.
타국으로 가시는 분은 승천을 하실 때에 증인이 되도록 모든 권한을 주시면서 당신 것을 맡기신 인자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여기서 부가된 양상은 “깨어 있으라 명함”이라는 구절입니다. 우리 주님의 비유에서 특별한 인물이요 양상인 “문지기”에 의해서 우리는 누구를 이해해야 합니까? “종들”은 곧바로 열두제자들임을 우리는 인정하고 더 넓은 적용으로는 모든 주님의 제자들로 인정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은 개인적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 번째 제자들이요, “내가 너희 모두에게 말하노니”는 첫 번째 제자들이 주님의 종들이 되고 난 이래로 모든 종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특별히 이처럼 깨어 있을 것을 명령을 받은 “문지기”나 “수위”는 누구였습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같은 화법을 목자와 양의 비유(요 10: 3)에서 사용하셨습니다. 몇몇 작가들은 베드로사도가 자기가 천국 열쇠를 갖게 된다는 약속 때문에(마 16: 19) “문지기”의 묘사에 대답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둘 다를 위하여 그 나라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것은 사도의 일이었습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문지기로서 행동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다가오는 환난을 경고하는 것은 모든 말씀 사역자들의 엄숙하고도 특권적인 책무인 것입니다.
“집 주인 또는 집의 우두머리”는 사라지신 것과 똑 같이 그대로 신속히 돌아오실 주님 자신이십니다. 4개의 로마식 경계점인 오후 9시에 시작하여 오전 12시, 오전 3시, 그리고 오전 6시에 대한 암시가 저물 때, 밤중, 닭 울 때, 그리고 새벽으로 발견이 됩니다. 우리가 믿기로는 이름이 붙여진 이 각각의 시간대는 세계 역사의 많은 세기들을 포함하는 짝들이 있습니다. 주인의 신속한 돌아옴은 두 비유들인 달란트 비유와 열 처녀 비유의 메아리 같은 종류인 것입니다. 은혜 시대의 이 종말의 시기에서 깨어 있으면서 진정한 문지기의 기능을 한다는 것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강제적인 일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무질서한 상태를 두루 돌아볼 때에 돌아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이 지체하시지 않고 오실 날이 결코 멀리 있을 수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우리는 그분을 기뻐 반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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