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도 마태복음처럼 비유로서 다루는 것들이 풍부합니다. 신약 성경기록자들 중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누가는 35개의 비유들을 열거하는데 그 중에서 19개는 오직 누가복음에만 있습니다. 나머지 16개의 비유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복음서에서 발견됩니다. 예를 들자면, 신부와 신랑의 비유 같은 것입니다(눅 5: 34, 35; 마 9장; 막 2장). 만약에 누가의 일련의 비유들이 보존이 되지를 못했다면, 우리는 얼마나 잃어버린 것이 많았겠습니까! 누가가 기록하고 있는 것들은 “중간적인 비유들”로서나 “다음 시기의 비유들”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보게 되겠지만, 누가에게 특별한 이 비유들은 사랑, 은혜, 용서와 위로 같은 위대한 진리들과 함께 다루어지고 있는 데서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 다룬 많은 비유들이 천국에 대한 메시지의 일반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지만, 누가의 비유들은 그러한 메시지를 받는 특별한 효과에 대해서 집중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은혜의 사역을 보고하는데서 모든 복음전도자들이 갖는 기쁨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살몬드 박사는 누가에 대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위해 예수님께 대해서는 모든 죄인들, 심지어는 가장 타락한 자들까지의 친구이시며 모든 영혼들, 심지어는 가장 병들고 상처받은 자들의 동료와 치료자이심을 가장 유창하게 말해주는 사건들과 강화들을 선택했다는 것은 누가의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다.....인자를 의사로서 나타내고 있는 자는 다른 누구보다도 앞서서 누가인데, 가장 많이 병들고 내려앉은 자들에게 자신을 내어 줌으로서 그들 가운데서 의사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기쁨이 되는 그런 의사가 바로 누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용서와 하나님 사랑의 복음에 있어서 매우 시적이자 본질적인 것으로 묘사될 가장 가치가 있는 비유들을 발견하는 것은 누가복음에만 한정된 비유들 속에서이다. 형식의 은혜로움도 내용의 은혜로움과 잘 맞는다. 흉내 낼 수가 없는 간결함과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인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자신의 비유들의 첫 번째 구도인 말하자면,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일은 다른 세 개의 복음서들에 기록된 비슷한 장면들(마 21: 7; 막 14: 3; 요 12: 3)과 혼동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몬이라는 이름은 유대인들 가운데서는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 이름이 자주 나오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누가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사건은 나인성에서 일어났는데, 반면에 다른 사건은 베다니에서 일어났습니다. 누가가 지적하는 여자는 베다니의 거룩한 가족의 구성원이자 나사로의 여동생인 마리아일 수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여자를 “죄인”으로 불렀는데, 악명 높게 사악한 죄인인 창녀로 불렀습니다. 이 일과 똑 같이, 이유 없이 막달라 마리아도 이 여자와 혼동이 되어왔습니다. 누가의 비유에 나오는 이 방탕한 여자는 이름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미선은 막달라 마리아를 이 비유에서 방탕한 인물과 동일시하는 것과, 또 이와 같은 모든 여성 참회자들을 막달라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잘 못된 일이라고 말합니다. 누가의 장면에서는 예수님께 향유를 붓는 일에 대한 반대가 집주인으로부터 나왔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손님들에게서부터 나왔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여자가 초대받지를 않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마리아는 손님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누가만이 비유를 이 경우에 더했는데, 비록 다른 비유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구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비유는, 최고의 의미를 가진 은혜의 비유로서 유일한 경쟁상대로는 역시 누가가 제공하는 누가복음 15장에 있는 3개의 비유인데, 비유에 있어서의 “3의 법칙”에 대한 또 하나의 본보기입니다. 실지로 누가는 각 부류가 3개조를 제공하는 부류의 3개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에게는 3명의 실제 사람들로 구성이 된 부류가 있는데, 바로 죄인들의 구세주, 바리새인 시몬, 구세주께서 용서하신 죄인인 것입니다. 그리고는 이 비교할 수 없는 비유 자체에서 3명의 가상인물들이 있는데, 바로 빚 주는 사람, 오백 데나리온 빚 진자, 그리고 오십 데나리온 빚 진자입니다. 이 두 부류는 둘 다 하나로 합쳐지는데 한 부류가 다른 부류의 예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세주는 용서를 하는 빚 주는 자입니다. 전문적인 의인으로서의 시몬은 50 데나리온을 빚 진자였습니다. 죄인인 여자는 500 데나리온을 빚 진자였습니다.
더 나아가 비유가 합당하게 맴돌고 있는 주위에는 3가지 질문의 부류가 있는데, 말하자면, “이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주님을 사랑할 것인가?”와 “당신은 이 여자를 보고 있는가?”와 “동시에 용서를 하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인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그의 바리새인 속성들이 죄인의 행동에 의해서 다함께 충격을 받았고 또 여자에 대한 그리스도의 행동에 의해서도 조금도 덜한 충격을 받지 않은 바리새인 시몬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너무나 자기만족적이자 남을 존경하는데 냉담한 사람입니다. 스스로의 의의 망토로서 자신을 온전히 둘러싸서 가리고 있는 그를 보십시오! 그는 자신의 선행, 존엄, 그리고 중요성으로 만족했습니다. 비록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서 식사를 하시도록 초대는 하였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을 들을 어떤 욕망도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는 이미 율법의 지식으로 만족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호의를 가질 어떤 특별한 욕망도 없었는데 왜냐하면 예수님을 높이 존경하였기 때문입니다. 시몬을 꾸짖으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에게 일상적인 유대인의 예의에 대한 그의 나태함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초대 받으신 자로 시몬의 집에 들어가셨지만, 시몬은 아브라함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물이 여기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오니 발을 씻으소서.”라는 주님의 발을 위한 으레 있어야 하는 물을 예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시몬은 머리에 붓는 아무런 감람유도 제공하지를 않았고 예의와 우정과 평강을 위한 입맞춤도 하지를 않았습니다. 속세에 있는 사람들마저도 이런 입맞춤은 경외심과 다스림을 받는다는 징표였습니다. 이모든 것들은 동양의 가정집에서는 일상적인 예의범절이었으나 시몬은 예의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초대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정중함이 없었고 예수님께서는 그냥 와서 식사에 참여하라는 청함만을 받으셨습니다.
이제는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인”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록 이 여자는 수치스러운 사람이지만 누가는 정교한 미묘함을 갖고서 “한 여자... 죄인”이라는 구절을 사용합니다. 이는 사람이 구경꾼으로서 초대받지 않은 집에 들어가는 당시의 관습이었습니다. 사건 전체를 통해서 이 여자는 결코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행동은 말보다도 더 소리가 컸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신 것을 알고서 이 여자는 뉘우치는 자로 와서 손님들 속에 합쳐졌고 참회와 감사와 존경을 느끼는 열정과 함께하여 예수님께서 식탁에 비스듬히 기대실 때에 그 바로 뒤에 자기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녀는 식탁에서 먹으려고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것은 영혼에 대한 더 깊은 허기였는데 왜냐하면 그녀는 허물이 많았던 자였으며 또 그것을 알고 있었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울음을 터트리게 된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니었으나 회개와 기쁨과 사랑과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발을 자신의 따뜻하고 흥건한 눈물로서 씻었습니다. “적시고”라는 말은 실지로 “소나기로 퍼붓다”는 의미입니다. 시몬은 신성하나 먼지 묻은 예수님의 발에 필요한 물을 거절하였으나 이 이름이 없는 여자는 예수님의 맨발에 자발적이 아닌 눈물의 홍수를 쏟았습니다. 그리고는 아마도 예수님의 발에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 때문에 “종들은 주인의 발을 씻을 수가 없는” 그녀의 유일한 수건인 자신의 머리털인 긴 머리 단으로 서둘러서 닦아 내었습니다. 한니발이 자기의 군대로서 로마를 위협했을 때, 로마의 귀부인들은 성전과 제단으로 달려가서 성전바닥을 그들의 머리털로서 닦아내었습니다.
그리고는 씻긴 발에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다시 “입 맞추다”라는 단어는 암시적입니다. 이는 “좋아하면서 입 맞추다. 애무하다” 또는 “계속해서 입 맞추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는 것을 쉬지 않았습니다. 많은 용서라는 뜻에서 솟아나오는 많은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발에 기름을 부었는데 시몬이 예의가 있었다면 사용을 하게 되는 감람유가 아닌 가장 값이 비싸고 아주 좋은 향기가 나는 향유로서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기를 정결함과 용서함의 헤아릴 수없는 수신자로 만들어 주신 예수님께는 그 어떤 것도 더 좋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비참한 죄인 된 삶의 조류를 되돌려 놓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므로, 이렇게 탁월하고도 가장 꾸밈없는 방법으로 죄책감으로 가득 찬 영혼을 용서해 주신 예수님께로 그녀의 전 영혼은 나아 왔던 것입니다.
부류에서 세 번째요 지배적인 인물은 시몬과 뉘우치는 죄인 둘 다의 내적인 생각을 읽으실 수 있는 전지하신 분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미 오지 않으셨으며, “관원들과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지 않으셨습니까? 죄책감에 시달리는 죄인들을 안식을 위해서 예수님께로 오라고 초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뉘우치는 자의 은혜와 구세주의 겸손의 은혜를 단번에 오해한 사람의 굳은 판단을 시정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접촉하시는 것이 태양이 거름더미 위에 비침으로서 잘 못되는 것 보다 결코 더 오염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차갑고 몰인정하며, 도덕적이고 올바른데 있어서 자부심이 강한 시몬은 이와 같은 죄인인 여인이 자기에게 다가오는 것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으나 그녀가 예수님을 대하는 것을 볼 때는 당황을 했습니다. 시몬은 이 여자의 존경받지 못하는 성격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또 예수님께서 그녀의 애정과 헌신의 확증을 받아들이셨을 때에 시몬은 예수님께서 어떤 종류의 선지자일까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올바른 종류의 선지자라면, 예수님의 어떤 종류의 여자가 예수님의 발아래에 있는가를 아시고서는 반드시 그녀를 피하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시몬의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를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이 보지 못했던 것인 모든 죄와 수치로 된 과거로부터 분리되고자 하는 열망을 보셨고, 예수님께서 아시고 계신 것 때문에 그녀의 행동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으로 하여금 그가 자랑했던 도덕성의 모든 것은 그녀의 뉘우침과 헌신의 가는 실로 짜인 비단에 비하면 거친 누더기 옷과 같다는 사실을 느끼도록 하셨습니다.
비유의 구도를 고려했으므로 우리는 비유 그 자체와 비유가 보이고자 하는 주제에 당도하였습니다. 이 두 번째 부류에서는 또 다른 세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어떤 빚을 주는 사람이나 돈이 필요한 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우리 주님께서는 교훈을 예로서 보이시려고 상업적인 인물을 사용하십니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이 빚을 주는 사람은 현재 우리가 보게 되는 대로 친절한 마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함축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이런 식으로 묘사하셨는데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빚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떠나서는 우리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우리 모두는 깊이, 매우 대단히 깊이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내가 빚진 자라”(롬 1: 14).
한 빚 진자는 500 데나리온 (노동자의 500일 품삯)을 빚졌는데, 이 금액은 무지비한 종의 비유에서 언급된 큰 금액과 같이 놓고 보면 보통의 빚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생각이 돌아가는 것과 그는 이 여자에 대해서 500 데나리온의 빚을 지고 있는 자로 생각하는 것을 아시고서는 화법을 적절하게 사용하셨습니다. 시몬은 이 여자를 자기보다 10배나 더 죄가 많은 자로 느꼈습니다. 시몬은 자신도 죄인이지만 이 여자처럼 나쁜 자는 아니라고 인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다른 빚 진자는 오직 50 데나리온 (노동자의 50일 품삯)을 빚 졌는데, 이 금액은 전자보다 10배나 더 적은 금액으로서 전자에 비해서는 굳이 빚이라고 할 수가 없는 금액입니다. 이 계산에서, 예수님께서는 50 데나리온의 죄의 정도인 시몬 스스로의 금액 산정법을 받아 들이셨습니다. 물론, 실지로는 죄에 있어서는 이러한 정도라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죄나 죄들의 숫자나 하나님께 반항하는 형태를 취하는데 시몬과 같은 위선의 죄나 타락한 여자의 죄나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는 비유들에서 가장 일반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인 기록에 대해서 소개를 하셨습니다. 돈을 빌려 주는 자는 빚진 자들 둘 다 갚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공히 둘 다를 용서하였습니다. 두 경우에 있어서 책임무효의 사실은 “순수하게 오직 빚진 자들의 파산에 근거한 빚을 주는 자의 편에서 한 고마운 행동”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빚을 주는 자의 관대함을 묘사하시자 시몬이 매우 놀랐음은 틀림이 없습니다. 둘 다 빚진 자요, 똑 같이 갚을 능력이 없는 자요, 똑 같이 탕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는 비유의 베일 밑에다 정곡을 찌르는 송곳을 감추신 채로 예의 없는 주인으로 하여금 경우를 발표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제 삼의 부류를 우리에게 제공하는데 말하자면, 3가지 질문들 부류입니다.
그 중의 첫 번째는 “그들 중에서 누가 가장 그를 사랑하겠는가?” 이었습니다. 다소간은 주저하면서도, “나는 가장 많이 용서한자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것 외에 시몬은 어떻게 달리 말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시몬은 가장 많은 것이 용서된 자가 가장 큰 정도로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므로, 가장 많은 용서를 받은 자가 가장 많이 사랑해야만 한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에게 “즉시 여인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오해와 그리스도 본인에 대한 의심, 손님에게 행한 인색한 존경심을 발표하도록” 하셨습니다. 여인의 죄들은 허다했고 또 그녀 역시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하셨지만 여기서는 그녀의 모든 죄들의 용서를 꾸밈이 없는 채로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녀의 죄는 허다했지만 완전한 용서는 위대한 사랑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그녀는 사랑했기 때문에 용서받은 것이 아니고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사랑했습니다. 비록 비유에서는 두 사람 모두 용서를 받았고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인 여자에게 하신 것같이 시몬도 꼭 같이 용서를 하시려고 하셨지만 시몬이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은 기쁨을 경험했다는 확증은 없습니다.
“시몬, 너는 이 여자를 보느냐?” 여기서의 강조점은 “너”와 “이” 두 단어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마음에 있는 생각을 아셨습니다. “사람 속에 있는 것을 아시느니라.”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은 예수님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자”, 시몬은 그녀를 알려진 그대로 방탕하여 버림받은 영혼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정교하신 정중하심으로서 마치 신경 쓰지 않는 주인에게 상처를 받으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에게는 다르게 나타나지 않은 것이지만 연구된 존경과 관심에 대한 관습적인 표식으로서” 시몬의 차갑고 사랑 없고 존경심 없는 대접을 발가벗겨 놓으셨습니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도다.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는 우리 주님의 언급은 비유의 열쇠인 것입니다.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시몬의 손님들이, 같은 긴 의자에 비스듬히 기댄 채로 같은 손님접대에 참여하면서 죄를 사한다는 하나님의 특권을 주장하는 자의 말을 들었을 때에 얼마나 놀랬을까가 상상이 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사할 수가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이 같은 주장을 부정하시거나 가볍게 처리하지 않으시고 더 강력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속이는 자이거나 아니면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으로서 후자이시기 때문에 죄 사함의 이중적인 확신을 보장해 주시는 특권을 행사하시는 분이시거나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가 받아서 그 가슴에 구원을 옮겨준 완전하고도 값없는 죄 사함에 관한 하나의 비밀이 무엇인가를 선언하셨는데 그녀의 눈물도, 입맞춤도, 향유도 아닌 그녀의 믿음, 그리스도의 사랑과 동정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중생을 하였기 때문에 귀족으로 태어난”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구원받은 영혼을 통해서 솟아나는 것을 이미 느꼈던 “평안” 가운데서 영광스러운 작별이 다가왔습니다. 그녀에게 하신 그리스도의 마지막 말씀은, “평안히 가라.” 즉 “평안 속으로 들어가라.”였습니다. 평안은 그녀의 것이 되었고 그녀는 그 평안을 즐기면서 모든 지각에 뛰어넘는 평안의 완전한 실제화 가운데서 살아가는 주님의 완전하신 보장을 받게 됩니다.
우리 마음을 위한 비유의 교훈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늘에 계신 빚을 주시는 분의 눈에는 파산자요 빚 진자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그러므로 우리중의 가장 착한 자도 가장 나쁜 자같이 우리의 빚을 해결할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우리의 빚을 가져가셔서 자신의 빚으로 만드신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진정으로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주님께로 돌아오는 모든 자들의 죄를 용서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만약에 죄 용서를 받았다면 우리 죄를 용서하신 분에게 드리는 사랑과 헌신은 반드시 우리의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죄의 무거운 빚에서 자유롭게 된 자로서, 우리의 감사는 다른 죄인들을 구원하실 수가 있으신 유일하신 그 분에게로 데려오기 위한 거룩하고 봉사하는 삶 가운데서 반드시 나타나야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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