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T. 셀은 이 전천후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모든 세대와 지역에 있어서 진실하고 훌륭한 교훈담으로서 놓인 환경과 소개하는 인간상과 묘사하는 조건들이 인간의 모든 종류와 조건들에 대한 연대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교훈적인 의미로부터 완전하게 분리해서 생각한다면, 이야기로서도 결코 따분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결코 구식일 수가 없다. 그냥 단순하게 영원한 진리로서 구성이 되어 있고 또 고전의 형태를 가졌기 때문에, 바로 이 점이 인간 행동의 모든 이치를 요약하고 있다.”라고 기록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루는 이 부분이 정확하게는 비유가 아니라고 말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묘사하는 제시 방식이 이미 다루었던 비유와는 같지가 않고, 상징적인 옷을 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는 방식인 것입니다. 살몬드가 언급하고 있는 괴벨의 견해는 “여기서 우리가 만나는 것은 상징적인 것으로부터 구분이 되는 첫 번째의 비유인데, 왜냐하면, 예수님의 다른 비유들의 대부분과 같이 주제를 상징의 방법으로서가 아니고, 단순히 실례를 보여주는 방법에 의해서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연의 범위로 부터나 관습으로부터 취하신 상징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실지로 일어나는 일들에서 취하신 상징을 사용하셨습니다. 이런 반면에 이 이야기는 특별한 진리를 나타내기 위해서 예수님에 의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는 코스모 랑과 이는 “우리 주님의 가장 위대하고 가장 전형적인 비유들 중의 하나이다. 너무나 단순하기 때문에 어린이도 그 의미를 읽을 수가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 세상의 다른 그 어떤 실제적인 윤리에 관한 논문보다도 효과에 있어서는 더 근본적이고 더 강력하다.....우리가 이 비유에 너무나 친숙한 나머지 비유에 혼합된 단순함과 깊이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그리고 이 비유가 우리에게 하는 주장의 위대함도 덧붙이기로 하자.”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우리가 발견하게 될 것으로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각 인물은 영적인 유사 인물을 나타내지를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이기적인 일들이 관대함의 일들에 대조되는 단순한 본보기입니다.
비유에서 일어나는 우리 주님의 율법교사와의 대화는 다른 율법교사와의 접촉(마 19: 16; 22: 35 - 40; 막 12: 28 - 34; 눅 18: 18)과 혼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가복음 12: 28 - 34절의 얼른 보기에 병행구절인 곳에서, 주님께서는 율법교사와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두 개의 유명한 구약성경 구절을(신 6: 4; 레 19: 18) 함께 연결시키셨으므로 스트랜톤은 “누가는 마가가 떠나는 지점에서 자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비유에서의 율법교사는 동료 서기관들보다 더 예리한 질문들을 하였습니다. 아르놋은 “논리적으로 이 비유는 무자비한 종의 비유와 편리하게 연결이 되고 있다. 이 둘은 쌍을 이루는데, 이전 것은 상처를 주는 자를 용서하는 것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번의 것은 상처받은 자를 도와주는 것을 가르친다.”고 말합니다.
이야기가 “보라!”라는 감탄사로 시작한다는 사실은 주목을 받아야할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보라”라는 말은 나타날 때 마다 주목을 요구합니다. 이들은 항상 표면적으로서만 확실하게 진리를 포함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라, 조심스러운 탐사와 기도하는 가운데서 묵상을 요구하는 뒤따르는 것들인, 숨겨진 보물로서 찾아져야만 하는 진리들로서 특별한 주의를 요구합니다. 이 “보라”가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요합니다.
비유의 목적. “어떤 율법교사”가 두 가지의 질문으로서 예수님의 지식과 권위에 대하여 시험을 하였습니다. 직업으로 따지면, “율법교사”는 모세의 율법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입니다. 율법을 해석하여 백성들에게 어떻게 생활을 율법에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지도하는 것이 자기의 공적인 업무인 것입니다. 만약에 한 유대인이 어려움을 가졌다면, 자기를 괴롭히는 행동의 문제에 대해서 율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알아내기 위해서 그는 율법교사나 서기관에게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항하여서 이 율법교사는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대하신 선생님이신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충만하게 되는 삶, 흠 없는 완전한 삶을 어떻게 얻는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이 얼마나 기술적입니까! 율법교사나 서기관들이 율법에 관한 문제들을 서로 상의할 때에 으레 사용이 되는 기술적인 용어인 “네가 어떻게 읽느냐?”를 적용하셔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 자신의 위치로 되돌아와서 율법의 요구사항에 관해서 이미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하여 자기가 할 수 있는 오로지 옳고 완전한 대답인, 말하자면, 하나님 이웃을 사랑하는 필요성을 말했습니다. 이 대답에 대해서 칭찬을 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율법교사는 더 많은 가르침을 진지하게 요구하면서,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자기 스스로의 두 번째 대답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실체와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를 괴롭힌 것은 그가 사랑해야만 하는 이웃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율법교사로서 그는 이방인은 이웃이 아님을 선포하는 교사들의 무리에 속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그는 이웃이 된다는 것은 언약의 백성에 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율법교사가 이웃에 대한 이 두 번째 질문을 한 것은 자신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에게 정당화 시킨다는 것입니까? 주위에 있는 군중들에게가 아니고, 자기 자신의 양심에게 입니다. 자신의 생각에는 단지 이방인이기 때문에 이방인을 거절했다는 사실은 옳지 않으면서도 피하고 싶은 문제라는 의심이 숨어있어서, 이 무거운 짐을 소위 말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는 아름답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로서 율법교사에게 대답하신 그 예수님에게 지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 비유의 구도와 목적을 고려하였으므로, 이제는 우리 앞에서 전개되어가는 그림을 바라보도록 합시다.
비유속의 인간성들. 많은 여행객들의 행로와 그 길 위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들을 따라서 우리 주님께서는 여행자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사실을 지적하십니다. 이 길은 실지로 내려갔던 길이었고, 지금도 내려가는 길이므로, 이 같은 지리적인 정확성 가운데서 우리는 두 개의 경계점인, 예루살렘과 여리고를 갖게 됩니다.
“평강의 비전”을 뜻하는 예루살렘은 축복과 역사와 종교와 특권의 장소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배와 성찬의 중심인 하나님의 성호를 두시려고 선택하신 성읍이었습니다.
여리고는 저주의 성읍(수 6: 26)이었으나, 그 위치가 야자수들로서 아름답게 된 성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수세기 동안을 저주 아래에 있었던 이 성읍은 여리고에서 약 15마일 떨어져 있는 예루살렘에서 과정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 제사장들이 살았던 제사장의 성읍이었습니다.
두 성읍간의 길은 돌이 많았고 위험한 협곡이었는데, 약탈하는 강도들에 의해서 홀리게 되어 있어서 여행자들에게는 불안한 길이었습니다. 폭력의 행동 때문에 아둠밈(수 15: 7; 18: 7) 즉 “피의 통로”라는 이름을 가진 황야에서 아무도 빌려가지 않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강도들에 의해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그 가진 종교적인 직분 때문에 피해를 당하지를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시기 얼마가 되지가 않은 이전에, 요세푸스는 헤롯이 성전으로부터 약 4만 명의 노동자들을 해고시켰는데, 이들 중의 많은 숫자가 악한 고속도로 강도가 되어서 은둔된 거처와 길에서 갑작스런 변장에 의한 악마적인 약탈로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은 이처럼 강도들로 꽉 찬 도로를 따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말하여지지 않은 이 사람은 누구였겠습니까? 아마도 그는 유대인 상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르긴 해도 최근에 이 같은 종류의 공급부족이 있어왔으며, 그 사실을 알고 계셨던 우리 주님께서도 이 사건을 큰 효과가 있도록 사용을 하십니다. 또한 강도들은 여행자가 하는 사업운영과 몸에 현금을 지니고 있는 줄을 알고서 그가 가는 길들을 주시하고 있었다가, 늘 했던 방식대로 그를 막아서서 옷을 벗기고 상처를 내고 반쯤 죽은 상태로 남겨두고 떠나버린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여행자가 가진 것과 입은 것에 대한 엄청나게 잔인한 약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 사람이 강도들에 의해서 받은 오직 가장 적은 상처에 불과했습니다. 강도들은 그에게 강력한 폭력을 가하여서 그를 기진맥진하게 하여서는 외롭게 광야에서 죽게 되도록 반쯤 죽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무자비한 강도들은 이 위험하고 사람의 발길이 뜸한 도로 위의 이 지점을 반쯤 살인을 당한 피해자를 구원하려고 시간에 맞추어서 다른 여행자가 지나가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이야기의 대가이신 분께서 기쁜 감동을 소개하시는 곳이 바로 이 지점인데,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인 것입니다. “마침”입니다. “마침”이나 운명 자체가 버려진 채로 반쯤 죽은 여행자의 이 경우에 대한 견해를 나타내었겠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사건들을 짜 맞추시기 위해서 하실 수 있는 무언가를 갖고 계시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구조를 어떻게 지도하시는지를 알고 계신다고 이 여행자가 느꼈다고는 생각하지를 않습니까? “마침”에 대해서 여기서 사용된 단어는 “우연의 일치”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과 사마리아인이 피 흘리면서 고통 받고 있는 자가 누워있는 지점에 온 것은 어떤 잘 일어나지 않는 “마침”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특별한 배치와 정확한 계획인,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로서 그 길을 왔습니다. 전지하신 기획자로서의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필요한 만남을 어떻게 만드는가를 알고 계십니다. 많은 훌륭한 기회들이 뜻밖으로 여겨지는 사건들 밑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나 복음의 배치 가운데서는 “마침”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사장이 그 길을 지나갔다는 것은 다른 사건과 맞아 떨어지는 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은 이 일을 행복한 우연의 일치인 필요한 영혼을 도와줄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기회로는 보지를 않았습니다. 그는 많이 맞아서 피를 흘리고 있는 여행자를 보았으나 다른 쪽으로 피해갔습니다.
제사장. 이 건장하고 안정감이 있는 제사장은 심지어는 짐승들에게까지도 자비를 명령하고 있는(출 23: 4 - 5) 율법의 종이었습니다. 여기에 전문적으로 하나님께 성결하게 되어서 심지어 지금은 성전에서 자기의 공적인 업무 순서를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으로 있었습니다. 분명히 그는 기도와 봉헌 후에 전적으로 자비가 필요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여리고에서 살고 있는 12,000명의 제사장들 중의 하나인 이 영적 지도자는 확실히 하나님을 성전에다 돌려보내드리고 난 후에는 불행한 동료 유대인을 위해서는 시간도 없었고 동정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집에 가는 것과 다른 일에 너무나 급하게 서둘렀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말씀하셨던 율법교사 같이 이 제사장도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행하는 것과 관련된 율법을 알았는데, 만약에 누군가가 자기의 이웃이라면, 그 이웃은 분명히 바로 지금 자기 발아래에 있는 아무런 도움이 없고 반쯤은 벌거벗긴 채로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는 다른 쪽으로 무정하게 지나가버렸습니다!
레위인. 또 다른 여행자가 왔는데, 그의 발자취와 함께해서 반쯤 죽은 자의 소망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이 레위인은 바리새인들과 같은 족속이었으나 더 열등한 지파들 중의 한 지파였습니다. 그는 성전의 종이었고 종교적인 예배의 목회자였으며 율법의 해설자로서 그가 본 실망한 영혼을 도와주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만 했으나 돕지를 않고 그냥 떠나 버렸습니다. 이 두 영적인 지도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여행자의 매 맞은 몸에 대한 관심으로서 번역이 되어야만 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비유 속으로 끌어들이셨겠습니까? 이는 비실제적이고 무정하며 동정심이 없고 형식적이며 조직화된 종교를 꾸짖으시고 사마리아인 안에서는 실제적이며 본질적인 종교의 정신을 나타내시기 위함이 아니였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신실하게 유대인의 종교를 본받으셨지만 그들의 엄숙한 임무를 행하지 않은 제사장과 레위인에 관한 질책을 강화하시려고 사마리아인을 선택하셨는데, 이는 교회가 부와 안전과 용이함과 자만심이 동정심을 약하게 할 때에 주된 임무를 잊어버리는 것과 꼭 같습니다.
사마리아인.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사이의 혼혈족인데 그래서 순수혈통의 유대인으로부터 미움을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을 추방자들로 대하면서 아무런 거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은 지역적으로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도덕적으로는 가장 이웃이 아닌 사이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오직 사마리아 사람만이 외롭고 위험한 여리고로 가는 길에서 아무런 도움 없는 유대인의 친구가 되기를 기꺼이 원했던 사실을 소개하셨을 때에 율법교사가 깜짝 놀랐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대인이 결코 최소한의 구제도 예상할 수가 없었던 바로 그 사람이 구제를 해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제사장과 레위인의 무정함의 묘사와 사마리아인에 대한 정반대의 대우에 의해서 모든 종교의 대표자들은 잔인하고 모든 사마리아인들은 부드러운 마음을 가졌다고 하는 주장은 똑바로 이해가 되어져야만 합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많은 자비로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반대로 많은 불친절한 사마리아인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피곤하여서 마을에서 밤을 지내기 위해서 안식과 휴식이 필요했을 때(눅 9: 53), 허락을 하지 않았던 자들이 사마리아인들이었습니다. 위로의 아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자인 레위인 바나바는 가난한 형제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행 4: 36).
우리 주님의 비유는 유대인들에게 선포되어졌고 아르놋이 기억나게 하듯이, “그날에 허무한 유대인의 삶이 바뀌는 두 개의 꼭짓점에 한 방을 날린 것”으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즉, 이들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의롭다고 믿었고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였습니다.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지 않으신 그리스도께서는 한쪽의 친절도 간과하지 않으셨고 다른 쪽의 잔인함도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비유는 율법교사의 유대인으로 태어난 것에 의한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것을 낮아지게 하시고, 동시에 율법교사의 판정 가운데서 사마리아인의 평균적인 지위를 고려하셔서 그의 동정심을 높이시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열 명 중에서 유일하게(다른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음) 문둥병에 시달리는 사마리아인 같이, 이 사마리아인도 고쳐 주심에 대해서 주님께 찬양 드리기 위해서 멈추었습니다. 여기서 사마리아인은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더욱 자비로운 사람으로 대표되고 있는데, 그의 수고로운 동정심의 표현은 예수님에 의해서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마리아인의 친절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주옥같은 묘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까!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고 말입니다.
인간의 형제됨이 도움이 필요한 때의 형제됨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리스도의 비유적인 설명에 대한 묘사가 이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포괄적입니까! 제사장과 레위인은 반쯤 죽은 사람을 그냥 지나갔으나 사마리아인은 그에게로 와서 그 맞고서 피 묻은 몸을 보고서는 동정심을 갖고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하였습니다. 지혜롭게도 사마리아인은 험한 시골 여행을 위해서 준비를 하였고, 준비 물품으로 붕대와 기름과 포도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기름은 고대 사람들에 의해서 열린 상처에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처방으로 널리 사용이 되었습니다(사 1: 6). 포도주 사용 역시도 상처나 찰과상의 외적인 처방이었습니다. 상처를 씻고 피를 멎게 하고 기본적인 구제를 한 후에 친절한 사마리아인은 도움을 주는 데에 있어서 지치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근 반쯤 죽은 자를 들어서 자기 짐승에 태웠습니다. 그러한 언급에 대한 기회가 없었던 사실을 볼 때, 제사장이나 레위인의 노새에 대한 아무런 설명은 없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자기 짐승을 이용하는 것을 포기하고 걸어서 길 가에 있는 주막으로 짐승과 짐을 인도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구제받은 여행자와 함께 밤새 머물렀고 비용을 지불하였으며 아픈 자가 필요했던 더 많은 음식과 숙박비는 돌아와서 정산을 하겠다고 주막 주인에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통상적인 삼인조는 제사장, 레위인, 유대인이나 아니면 이스라엘인이 되어야 하지만, 사마리아인으로의 대치는 뛰어난 솜씨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굉장한 이야기를 마치신 후에 율법교사에게 그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직접 질문인, “누가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실지로 예수님께서는 율법교사에게 강도 가운데 떨어졌던 사람에게는 누가 진정한 이웃인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하시면서 다시 질문을 그에게 돌려주셨습니다.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라는 대답 외에 율법교사가 다른 무엇을 말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적용으로 곧바로 이끄시면서,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사실인즉 “너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자비를 베풀어라. 그러면 너 역시도 이 방법에 의해서 네가 자비를 보인 그 사람에게 이웃이 될 것이다.”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비유에서의 일련의 도덕적인 면은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그가 누구인가 또 우리와 무슨 관계에 있는 가를 묻지 않고서 그냥 도우려는 부지런한 노력에 의해서 성취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이웃됨은 그 자체가 자비로서 나타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사마리아인은 자기 스스로가 이웃임을 증명을 했습니다.
인간행동의 깊은 원리나 삶의 철학은 이 비유가 우리를 위해서 갖고 있는데, 바로 율법교사의 질문과 같은 것으로서, “내 이웃이 누구이니이까?”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이웃을 구별해야 합니까? 코스모 랑은 “이웃됨의 정신을 가져라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너의 이웃이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인종이나 종교의 구별 없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그 사람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이웃을 만드는 것은 장소가 아니고 사랑입니다.” 질문은 “누가 내 이웃이냐?”가 아니고, “나는 이웃이 될 만한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우리 옆집에 사는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우리나 그들이나 가장 이웃 같지가 않을 수도 있으며, 실지로 이웃사람 보다도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더 사랑하거나 도와주는 것이 쉽다는 것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과 연관하여서는 실행이 따릅니다.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취하며”(출 12: 4). 하버숀은 “우리의 이웃은 어린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양편에 이웃을 갖고 있는데, 구원을 받은 자와 구원을 받지 않은 자이다. 구조를 제공할 수가 있는 자들과 교제를 가질 수 있는 자들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의 비유의 가르침은 버터릭이 표현하듯이 “거리가 가까움이 반드시 이웃됨을 만들지는 않는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둘 다 인종이나 직책에 의해서 가까이 있었고 사마리아인은 인종이나 직책에 의해서는 멀리 떨어져 있었다. 사람들은 단지 좁은 벽에 의해서 분리되어 살 수는 있으나 이웃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아무런 칸막이가 없이 살 수도 있으나 이웃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직 사마리아인의 눈과 정신만이 이웃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항해를 해 나갈 때, “마침”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물질적이나 영적이나 육신적인 심각한 도움이 필요하면, 이들이 위대하시고 선하신 사마리아인이신 그분께서 우리로 하여금 도와주도록 만드시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이 선택 비유의 다양한 적용에 관하여서 마지막 말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이웃으로 만드시지 않으셨겠습니까? 참된 본성을 강도당하고 하나님의 이상을 빼앗기고 죄로 상처 받아서 일어 날 수가 없게 된 죄인들의 세상을 보시고서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있는 곳으로 성육신으로 강림하셔서 자비로운 사마리아인의 행동으로서 상응하는 본보기를 세상에다 주셨습니다.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벌거벗음을 가려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싸매 주시며, 주님 자신의 상한 심령에서 뽑아내신 향유로서 치료를 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안전한 곳에 두시면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다시 오셔서 우리를 주님께로 데려가시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삶과 죽음으로서 이 비길 데가 없는 비유에서 주어진 모든 명령을 지켜내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아름다움으로서 비유는 사방을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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