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에게는 특별한 이 더 나아간 비유는 “그 명료함에 있어서 거의 놀랄 지경이며 삶에 비춰주는 빛 에서는 최고”의 것으로서 듣는 자들에게 심대한 인상을 주었을 것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제자들을 포함하여 둘러선 군중들에게 말씀하시는 동안에 예수님께서는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라는 가장 부적합한 요구를 하는 한 청중에 의해서 간섭을 받으셨습니다. 만약에 재산과 소유에 관한 분쟁의 질문들이 생겨났으면, 분쟁의 당사자들은 그러한 일에 관해서 율법의 관리자인 서기관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율법교사로 알고서 이 사람은 유산의 문제에 대해서 판결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호소를 거절하셨는데 왜냐하면, 이는 예수님의 합당하신 사역 범위의 밖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경고하시기를, “간청을 하는 자에게 분쟁을 일으켜서 유지하는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형태의 탐심의 어리석음과 사람의 생명이 그 가진 것의 풍족함에 있다는 생각의 그릇됨을 들추어내시려고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비유적인 실례 사용을 계속하셨습니다. 생명을 오로지 물질로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고도 치명적인 것인데, 왜냐하면, 심지어 물질적인 소유가 풍부할지라도 생명은 물질의 소유에 의해서 함께 붙어있지를 않고 영적이고 영원한 것들과 함께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비유의 배경인 것입니다.
이제 비유 간단하고도 힘 있는 비유 자체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묘사하시는 사람의 잘못을 특정지어시기 위해서 강한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아마도 예수님 자신의 개인적인 관찰과 지식으로부터인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유가 없고 정신적인 정상상태가 부족하고 자연적과 영적인 것들의 실체에 대한 상식적인 교훈의 결여를 의미하는 단어인 “바보”로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바보였다는 사실은 다양한 방식으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하나님이 없는 바보. 다윗은 바보를, “하나님이 없다.”(시 14: 1)고 인정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려내었습니다. “없다”라는 서술 동사적인 말보다는 형용사로서 “없는 하나님”이 원래의 표현인데, 마치 바보는 “나를 위해서는 없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사람 같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적인 무신론을 암시하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존재를 거부하는 것인데 단지 실제적인 무신론으로서 하나님의 도덕적인 통치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는 때로 바보와 악인이 동의어적인 용어로서 취급이 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 없이 산 삶은 하나님 없는 삶입니다. “많은 것들”로서 채워진 삶일지는 몰라도 만약에 하나님을 빼버리면 그것은 텅 빈 삶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묘사하신 사람은 도덕적으로는 나쁜 사람이 아닐 수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기행각을 벌려서 부에 부를 쌓았다는 아무런 확증은 없습니다. 그는 부지런하고 사려 깊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그의 큰 어리석음은 그의 불어난 소유를 공급해 주신 하나님의 손길에 대해서는 무지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이 빵 만으로는 살 수가 없다는 사실에는 장님이었습니다. 과실과 곡식과 모든 그의 소유 뒤에는 모든 선하고 모든 완전한 선물을 주시는 분이신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유하게하신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관리자로서의 자신을 알아보지를 못했습니다. 비와 결실의 계절을 주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인정이나 모든 축복들이 흘러나오게 되는 하나님께 어떤 감사의 보답도 없었습니다. 옛날의 시편기자가 이 사람과 같은 어리석은 부자와 군중들을 참으로 얼마나 그림같이 잘 그려 내었습니까! 시편 49: 6절과 11 - 13절은 이와 같이 기록합니다.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라고 말입니다.
2. 부유한 바보. 예수님께서는 이 가장 성공한 농부에 대해서 부유한 자로 말씀을 하셨지만 실지로 그는 불쌍한 부자였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부자였고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가난했고 비참했습니다. 부가 증가함에 따라 그는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분에게 보다는 도리어 자기 마음을 부에다 두었습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나이다.”(대상 29: 14) 세상적인 것들을 생산하고 쌓아 올리기 위한 그의 열정 속에서 부자는 하나님께서 근원이시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사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바울사도는 모든 악의 뿌리는 돈 그 자체가 아니고 돈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딤전 6: 10). 예수님께서는 돈 그 자체에 대해서는 결코 전적으로 비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들 몇 군데서 공히 영적이거나 일시적이거나 한 쪽이 다른 쪽을 상징하도록 하시면서 부의 사용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유한 바보와 나사로와 대조가 된 다른 부자(눅 16: 19 - 31)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의 부를 사용하지를 않았습니다. “부의 속임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어떠한 욕구도 질식을 시킵니다. 두 경우 모두 들판의 추수가 삶의 진정한 추수를 파괴하였습니다. 한쪽인 부유한 바보는 소유를 쌓아 올렸고 반면에 다른 쪽은 자기의 부를 자신만을 위해서 낭비했습니다. 부의 잘못 사용과 대조되어서 우리는 부의 올바른 사용을 선한 사람과 그가 가진 보물(눅 6: 45)에서 보았습니다. 달란트 비유와 므나의 비유는 하나님께서는 종들에게 주신 것을 종들이 사용하는데 있어서 빌려 주신 분이신 하나님께 이자를 불려드림과 함께 어떤 기대를 하시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비유에서 예수님께서는 부유한 바보의 죄를 들추어 내셨는데, 그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함”에 실패를 했습니다. 이는 부요함이란 이와 같다는 것이라는데 대한 장광설이 아니라, 부가 삶을 주장하고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나 하나님에 대한 욕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부를 모으려는 욕망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심지어는 만약에 어떤 사람이 기독교인라고 해도 그의 엄청난 소유는 “왕들이나 부자들이 거의 들어갈 수가 없는 장소”로 말해지고 있는 천국으로 가는 경주에 지장이 된다는 것을 증명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유가 많건 적건 간에 은혜와 믿음과 그리고 선행에 있어서 부요하게 될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할 수가 없습니다. 소유할 가치가 있는 유일한 화폐는 불 가운데서 시험을 받은 금으로서 이는 하나님께서 팔라고 입찰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영원한 부에 모든 사람은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백만장자일 수도 있지만 영적인 파산자일 수도 있습니다. 부요하신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서 가난해 지시고 주님의 가난하심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으로 부요하게 되는 그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많은 재벌들은 극빈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만약에 우리가 가난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원한 가치를 가진 모든 것을 소유할 수가 있습니다!
3. 자기중심적인 바보. 예수님께서는 부요한 바보의 이기주의를 그려내시는데 있어서 얼마나 기술적이십니까! 이 사람의 독백을 잘 조사해보면, 6개의 “나”와 5개의 “나의”와 4개의 “나는 할 것이다”를 발견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소유에 대한 대명사들이 매우 뚜렷합니다. 그의 쌓아놓았고 또 쌓고 있는 부요함 앞에서 우리는 이 이기주의자가 기쁨으로 손을 비비면서 “나의 과일, 나의 창고, 나의 곡식, 나의 물건, 나의 영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제공해 주신 하나님은 이 사람의 생각 속에는 없었습니다. “우리 가진 것은 받은 것이 아닙니까?” 이 사람의 삶은 자기가 통치하는 삶이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행 26: 9). 맞습니다. 자기의 땅이 풍성함을 갖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비옥한 토양, 비, 해, 그리고 창고가 넘치게 되는 수확을 생산하는 모든 자연의 도움을 주셨습니까?
이 자기 자신으로만 된 농부는 심지어는 스스로의 영혼을 “ 내 영혼”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겔 18: 4)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모든 것은 “나에게 속하고”, “오 주님, 영광은 주님의 것입니다”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그를 바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의 바보 됨은 공급의 근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있었습니다. 이런 바보 됨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결과가 되었습니다.
4. 야망을 가진 바보. 야망이란 그 자체로서 칭찬을 받는 단어입니다. 사도바울은 큰 야망을 가진 자였습니다. 사도는 세 번에 걸쳐서 우리 각자가 뚜렷이 드러내어야 할 기독교인의 야망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롬 15: 20; 고후 5: 9; 살전 4: 11). 이 부자의 야망은 이기적이었고 관능적이었습니다. 그는 더 많이 나누어 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더 불어난 저장고가 자기 자신의 탐닉과 나태함을 보태려는 의도로서 더 큰 창고를 짓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의 팽창에 있어서의 실질적인 목표를 G. H. 랑은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 “다가올 수 년 간을 위한 안전, 미래에 대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고백.
2. 수고를 해야만 한다는(창 3: 17 - 19) 하나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신의 유익을 위한 용이함에 대한 사랑.
3. 먹는 것, 마시는 것과 어리석은 환락에 대한 정욕을 채우려는 욕망“이라고 말입니다.
5. 불운하게 되는 바보.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이 얼마나 엄숙한 말씀입니까! 부자는 자신에게 말하기를,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잊어버렸던 하나님께서는, “오늘 밤(그가 자랑을 했던 바로 그날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는다.”고 말씀하시면서 신속하게 그 자존심이 가득한 자랑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창고 대신에 그는 무덤을 갖게 되었고, 기대했던 화려한 삶 대신에 그가 모아둔 소유에 대해서 하나님께 계산을 하도록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 원문은 더 강조가 되고 있는데, “그들이 네게서 네 영혼을 반드시 요구할 것이다.”입니다. 하나님 명령의 이 강력한 집행자는 누구였겠습니까? 이들은 거절을 하지 않는 죽음의 천사들이었습니다. 이 부요한 바보는 자기의 근시안 때문에 결코 자기의 죽음에 대해서와 자기의 숨결이 오직 코털에 붙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버숀은 우리에게 일깨우기를 주님의 두 비유에는 부자들은 모든 것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야만 하는 그림이 있는데, “부자와 그의 창고”(눅 12: 16 - 21)와 “술독에 빠진 자와 나사로”(눅 16: 19 - 31)라는 것입니다. “하나는 무엇이 뒤에 남겨져야만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강조하고, 다른 하나는 무엇이 앞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강조하고 있다. 술독에 빠진 자의 비유는 앞선 비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그림을 보여주는데, 바로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라고 말씀 하신 후의 그 사람의 조건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합니다. 이 부자 둘 다는 부자였기 때문이 아니고 삶에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지옥으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는 질문을 더하셨습니다. 부요한 바보는 쌓아 놓은 창고의 곡식 한 톨도 영원 속으로 가져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세상에 들어 왔을 때처럼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야만 합니다. 이 부자의 어리석음에 대한 구약성경의 언급은 놀라운데,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렘 17: 11)는 것입니다. 이 어리석음이 매일 세상에서 저질러지고 있지를 않습니까? 돈을 벌기 위해서 사람들은 모든 합당한 기쁨들과 더 깊은 영적 유익을 희생시키고는 힘들게 번 것들이 나태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자녀들에 의해서 없어지도록 남겨둔 채로 갑자기 죽습니다. 버터릭은 우리에게 “사람의 조심스럽게 쌓아 둔 부는 상속자에 의해서 통제 없이 허비될 수가 있다는 사실은 부요함을 위한 삶의 어리석음을 강조하도록 도와준다.”라고 일깨우고 있습니다(참조: 시 39: 6; 49: 6; 전 2: 18 - 23; 욥 27: 17 - 27).
이 사람은 하나님께 아무 할 말이 없었던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하실 말씀이 너무나 많으셔서 이 사람의 잘못들 세 가지를 비난하셨습니다. 우선적으로 물질 소유의 많음에 삶의 목적이 있는 줄을 상상하면서, 자기 삶의 목적을 잘못 알았습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사는 분은 그리스도시다”라고 말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시를 인간의 이성으로 대치시키면서 이 인간의 바보는 결코 삶의 행복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의 삶의 계속함도 못했습니다. 나아가 세상적인 수단의 올바른 사용도 잘못 알았습니다. 자기의 수단으로서 무엇이 되어져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하나님의 뜻 보다는 도리어 자기의 뜻을 선택하여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더 유익하게 될 때에 비축을 하였습니다. 암브로스가 지적한대로 그는 자기 창고에 있는 여분의 것들이 “가난한 자들의 가슴이고 과부들의 집이며 고아들과 어린아이들의 입이었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의 가장 돋보이는 잘못은 미래에 대한 나태함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에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보물보다는 자기가 볼 수가 있고 통제할 수가 있는 부를 더 좋아했습니다. 그가 자랑을 하는 날의 밤이 생의 마지막이 될 때에 날의 길이에 대해서 추정을 했습니다. 탐욕에 대한 고통으로서 소유의 이기적인 사용에 대한 보복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모아둔 물질을 잃어버렸고 그의 영혼도 잃었습니다. 이 얼마나 저급한 종말입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더 탁월한 삶의 방식을 대조에 의해서 가르치시기를 계속하신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까마귀와 백합과 참새도 돌보시며 주님의 유일한 창고나 저장소는 “하늘에 있다”(눅 12: 33)는 사실을 생각해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우리의 물건이 아닌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시라면, 하나님께서 적든 많든 우리로 하여금 가지라고 허락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사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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