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대한 기도의 장에는 비록 따로는 되어 있으나 같은 주제로서 연결되어 있는 세 개의 비유적인 그림들이 있습니다. 마태 역시도 기록하고 있는 “아버지와 어린 아이”의 실례는 “한 밤 중의 친구”의 주제와 같은 주제인데, 말하자면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더 자세하게 나오는 “강한 사람의 비유”(마 12: 29)는 기도하고 계시는 성령 충만하신 그리스도를 강한 사탄보다도 더 강력하신 분으로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죽으심으로서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무찌르셨고 원수가 가진 것을 뺏으셨습니다. 만약에 이기는 자가 되려면, 우리 역시도 기도로서 성령님의 능력을 계속적으로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모든 다른 주님 목회의 양상에서와 같이, 기도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교훈은 물론이요 실행에 의해서 가르치셨습니다. 주기도로 이끄셨던 것은 주님의 기도하심이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께서 어떤 장소에서 기도하시는 것을 듣고서는 주님께서 중보하심을 끝내실 때까지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가 여쭙기를, “주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라고 청했습니다. 이들의 요청에 응하시면서 주님께서는 놀라운 기도의 본보기를 주셨는데, 이는 “곧 바로 어린아이가 시작하는 첫 번째 교훈이자, 강한 사람의 가장 충만한 능력의 실행”인 것입니다. 그리고는 실례와 교훈으로서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치신 후에 지금 우리가 고찰하고 있는 기도에 있어서의 즉흥성과 견인성에 대해서 비유-교훈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실지로 이 비유에는 세 명의 친구가 나옵니다. 한 친구에게 떡이 필요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필요한 떡을 빌리기 위해서 또 다른 친구에게로 갔습니다. 친구들 중의 친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네 번째의 친구가 되시는데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고 “형제보다 더 가깝게 붙어 계십니다.” 우리는 “필요할 때의 친구가 참된 친구다”라고 말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다른 사람들을 뛰어 넘어서 이처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친구이십니다.
우리 주님의 비유들 중에서 많은 것들의 극적인 힘은 관심의 위기에 접근하는 이야기인 세 친구의 비유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열두 제자의 훈련은 이 같은 가르침에 있어서의 극적이자 비유적인 방식의 극적인 구도를 통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1. 찾아오는 친구. 한 낮의 맹렬한 더위를 피하려고 밤의 시원함 가운데서 여행을 하는 가련한 여행자는 그에게 음식과 숙소가 제공될 것을 알았던 친구에게로 행로를 잡았습니다. 오랜 시간을 여행을 한 후에 한 밤중 가까울 그 때에 발의 통증과 피곤한 채로 도착을 했는데, 자기가 문 두드리는 소리와 음성을 알아차린 친구는 관습적인 동양의 손님대접을 하는 식으로 피곤한 여행자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모든 진정한 유대인들에게는 손님대접의 율법은 신성한 것이므로, 이렇게 늦은 시간에는 친구의 집에 가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보지를 않습니다.”
2. 귀찮아하는 친구. 여행자의 밤늦은 도착으로서 그의 친구는 어려운 상황임을 알았습니다. 집안 식구들이 그날의 식사를 끝내었기 때문에 남은 떡은 없었고 모두가 일을 떠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날을 위한 더 많은 떡은 아침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방문객을 위한 음식이 없다는 것은 동양인들에게는 참을 수가 없는 비난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늦었지만 주인은 배고픈 손님을 먹이기 위한 떡 세 덩이를 요청하려고 가까이에 있는 또 다른 친구의 집으로 갔습니다. 비유에 약간의 상징적인 의미를 각각에게 자세하게 부여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떡 세 덩이”에서 세 가지의 특별한 은사에 대한 회화적인 묘사를 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이 전달하려고 의미하는 것은 이 친구는 손님 대접을 싫어하는 자로서 발견되지 않으려 하는 사실이고 그래서 여행자가 자기의 문을 두드렸던 것과 꼭 같이 한 밤 중에 친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3. 도와주기를 싫어하는 친구. 여행자 때문에 방금 잠을 깬 친구 때문에 잠에서 눈을 뜬 잠자고 있었던 이 친구는 이렇게 늦은 시간에 방해를 받은 것에 대해서 전혀 즐겁지가 않았으며 그래서 떡을 요청하는 것에 관하여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거절을 하였습니다. 부인과 아이들은 깊은 잠에 들어 있었고 원하지 않는 움직임은 이들을 깨우거나 경종을 주게 되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아침까지 굶는 것은 깊은 밤중에 모든 가족들이 방해를 받는 것보다는 더 나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에서 간청하고 있는 자는 부정적인 대답을 가지려고 하지를 않는 자였습니다. 그는 거절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서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애걸을 하였던 것입니다. 잠에서 일어난 친구는 잠자고 있는 자기 가족이 방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그럴듯해 보이는 밤의 정적을 유지하기 위해서 택한 자기의 방법이 도리어 방해를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알아차립니다. 끈질긴 문을 두드림과 소리침은 자기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웃까지도 깨울 것이기 때문에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자기 친구에게 요구했던 떡을 주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그가 우정에서 준 것은 아니었고 귀찮음에 굴복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버터릭의 묘사는 감동적인데, “이와 같은 소란에는 잠을 잘 어떤 기회도 없다! 오두막집에서는 발걸음이 왔다 갔다 하고, 문고리를 더듬어서 부분적으로 열린 문을 통해서 손이 삐죽 나와서는 ‘여기 있어! 네 떡 가지고 꺼져!’ ‘비록 그가 일어나서 준 것은 자기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라 수치를 모르는 행동이었지만 그가 일어나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주게 되었다.’라고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말씀하실 때에 예수님의 눈은 분명히 반짝 빛났다”고 합니다.
버터릭은 이야기는 삶에 대한 진실이며, 아마도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 것으로서, 이웃 사람이 어떤 것을 위해서 양아버지인 요셉의 오두막집의 문을 쾅쾅 치면서 거친 대화를 하는 동안에, 예수님께서는 어둠 속에서 눈을 크게 뜨시고서 귀를 기울이신 사건이었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끈질김이라는 단어는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켐벨 모건은 여기가 신약성경에서 이 단어가 사용된 유일한 곳이며, 성가심이거나 뻔뻔스러움을 의미하는 라틴말인 “임포튜나스”로 부터 유래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 말로는 ‘수치를 모름’을 의미합니다.” 괴벨은 “끈질김”에 대해서 “뻔뻔스러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그는 말하기를, “간청을 하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행동에 의한 의도적인 강한 표현은 그의 최종적인 성공을 보장하는 요소를 나타내고 있다. 말하자면, 수치를 모르는 끈질김인데 왜냐하면 이 끈질김은 시간이 감에 따라서 간청을 받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약간의 성가심보다는 더 많이 짜증나는 것이 반드시 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일어나 버렸다면, 그는 필요한 것만큼 많이 아낌없이 주는데, 왜냐하면, 오직 그래야만 그의 끈질김을 신속히 벗어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합니다. 아르놋은 “끈질김”으로 번역된 용어는 두 번 다시 요구할 수가 없는 수줍음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고 언급합니다.
이어지는 구절들(눅 11: 11 - 13)에서, 예수님께서는 가족적인 비유의 주된 목적에 대해서 밝혀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집주인이시고 우리가 받아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이 기꺼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결코 주무시지를 않으시므로 그래서 우리의 접근 때문에 결코 방해받지를 않으십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에 대해서, “주시는 하나님”(약 1: 5)으로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것이 즐거움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끈질기게 기도해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성공적으로 기도하는 자의 정신은 끈질기게 기도하는 자의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긴급하고 계속적으로 하는 간구가 이기적이고 나태하며 인색한 사람에 의해서 주도된다면, 아버지의 사랑으로서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에 의해서는 얼마나 더 많이 기도가 주도되어야만 하겠습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반드시 지켜내어야만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것 보다 더 많이 비유 속으로 읽어 들어가는 일인 것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났던 친구는 필요한 떡을 주는 것으로 압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주실 것을 압박할 필요도 없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저하면서 마지못해 구하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주시지 않으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으로 보이지를 않는다면, 우리는 시은소 접근에 있어서 결코 지치지 말아야만 합니다. 기도에 있어서 강력했던 자들은 야곱과 같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 26)라고 씨름하고 외쳤던 자들이었습니다. 아르놋은 소중한 언급을 했는데, “언약의 천사들에게 즐거운 것은 믿는 자의 끈질긴 씨름이었고, 오늘날도 똑 같은 주님에게 즐거운 것은 열심히 간구하는 자가 주님의 마음과 손에 적용하는 압박이다....주님께서는 압박받으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그러므로 기도를 듣는 자는 결코 시급성을 나쁘게 여기지 않는다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확신을 받아서 밀고 나가자.”라고 합니다. 버터릭은, “인류의 강한 영혼들은 그들의 기도가 그들 전부를 다스리는 욕망의 간청임을 하나님께 증명하는 필요성 밑에서 있어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기도에 있어서의 강력함의 정도는 주님의 권면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 로서, 뒤의 두 명령은 첫 번 명령의 의미를 회화적인 형태로 반복하는 것이자 이 비유에서 암시되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괴벨이 표현하듯이, “오직 인내하고 끈질긴 기도를 제외한 모든 구하는 것은 회화적으로는 ‘찾는 것’으로 불릴 수가 있다. 또 같은 방법으로, 열정적이고 끈질긴 찾는 것 외에 무엇이든 간에 그 어떤 ‘찾는 것’도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문을 두드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또 독립적으로 서 있기 때문에, 단지 맹렬하게 문을 두드리는 것을 제외하고서 겁을 내면서 토닥이는 것을 의미할 수가 없다. 이 3중의 권면 선언은 그 자체로서 항상 반복되는 요구이자, 지칠 줄 모르는 청원이다.”라는 것입니다. 비유와 교훈으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끈질기고 계속되는 기도를 권하십니다. 만약에 자기 친구를 위해서 떡을 찾았던 친구가 거절로 인해서 낙심하지 않고서 점점 더 커지는 열정으로서 필요한 것을 구하는 일을 계속했다면, 예수님께서 “친구”라고 불러주신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이 인간들의 조심스러운 우정같이 주저하면서 제한될 필요가 없이 의도적이자 즐겁게 자체적으로 강제가 되게 되는 하나님께 간구를 드리는 데 있어서는 과연 얼마나 더 많이 절대로 지치지 말아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피하시려고 우리가 자주하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응답을 하십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