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형제사랑 - 빛 가운데 거하는 자 (요일 2: 9 - 11)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오늘 본문에서 사도요한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우리가 가진 기독교인의 성격에 대한 확증이라는 핵심주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진정한 기독교인임을 아는 확증들 중의 하나는 우리가 동료 기독교인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는가의 여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빛 가운데 있다고 하면서 우리의 형제를 미워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미워하다”의 시제는 현재형이므로 습관적인 행동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점에서 동사의 시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도요한은 고정된 성향과 행동이 동료 믿는 자들을 향한 하나의 증오심이 되어 있는 어떤 사람에 관해서 묘사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증오심과 사랑을 동시에 마음에 둘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나 자매에게 화를 내게 되면, 이를 조심하지 않을 경우, 이 분노가 확인이 되지 안하고 방치가 되면, 증오를 탄생시킬 수 있는 원한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전체 기독교인의 삶에 해독을 끼칩니다. 산상보훈에서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것과 살인을 동일시하신 점이 흥미로운 사실임을 알게 됩니다.
목사로서 저는 기독교인들이 “나는 이래저래 미워해.”라고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이런 말들은 결코 기독교인의 입술을 통해서 흘러 나와서는 안 됩니다! 이는 우선적으로 마음속에서 발견이 되지 않는다면 결코 일어나지를 않을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만약에 빛 가운데 거하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면 실지로는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의 삶의 도덕적이고 영적인 분위기는 어둠이라는 것입니다!
이 선언으로 사도요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결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진정으로 중생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지속되는 혐오는 중생하지 못한 마음의 확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동굴 안의 땅 속 지하수에는 어둠 가운데 너무나 오래 있어서 눈이 없어진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증오의 어둠 가운데서 계속 살고 있으면, 여러분의 마음은 중생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도요한은 사랑의 이러한 영역에서 실패하고 있는 참 믿는 자들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도 가능한 일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안다.”고 말하면서 다른 기독교인들을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마음이 여러분의 삶을 특징짓는다면, 여러분은 영적으로 어둠 가운데 있고 복음의 빛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요한일서 2: 3 - 6절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사도요한은 미움에 대한 이유들을 특정하지는 않지만 본문의 구절에서 인종적인 증오도 분명히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피부색깔 때문에 개인에 대한 미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나는 교회 안에서 어떤 기독교인도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그 중에서 몇 사람만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들은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이유가 있어서 좋아하지 않거나 아무 이유도 없이 좋아하지 않는 것입니다.
좋아하지 않을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너무 말이 많거나, 너무 비판적이거나, 너무 많이 안다고 하거나, 개성이 없거나, 우리와 개성이 다르거나, 따분하거나, 신체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거나, 등등의 수천 개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때로는 단지 전혀 특별한 이유 없이 어떤 사람을 그냥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요 비평가였던 조지 버나드 쇼는 윈스턴 처칠 경에게 자기의 연극중 하나의 개봉일 저녁에, “오십시오, 만약에 한 친구가 있으시면 그도 같이 오십시오.”라는 쪽지와 함께 입장표 2장을 보냈습니다.
처칠경은 개봉일 저녁에는 갈 수가 없고 만약에 둘째 날이 있다면, 둘째 날에 가겠다고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때로는 우리 기독교인들도 쇼-처칠의 시나리오에 갇힐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 형제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때로 이와 같은 생각을 합니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우리의 형제는 무시당할 수 없다. 그는 조경의 한 부분이다. 문제는 어떻게 그를 대우하느냐이다. 우리는 그를 무시할 수 있는 불평과 함께하여 초보자로나 원수로나 아니면 형제로 대우할 수는 있다. 형제로서는 그는 우리의 필요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의 관심사가 우리의 관심사다. 그는 반드시 사랑받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본문의 10절에서 사도요한은 이 요한일서에서 기독교인의 삶에 있어서 근본적인 덕목들 중의 하나를 처음으로 언급하는데,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이 서신서 전체에다 향수를 뿌리는 단어입니다!
사도요한은 사랑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는 “빛 가운데 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복음에 의해서 깨어나서 진정한 기독교인일 뿐만 아니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계속 빛 가운데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런 기독교인에게는 “거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두 가지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기 때문에 스스로는 거리끼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어둠에 행하는 일은 위험한 일입니다. 밤에 불을 켜지 않고 집안에 돌아다니다가 심하게 다치거나 넘어진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둠에 행하는 것은 이렇게 위험합니다!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서는 남을 미워하기 시작할 때, 여러분이 그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119: 165절은,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라고 기록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요한사도는 본문의 10절에서 빛 가운데 사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11절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자에게 있어서는 세 가지가 진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로 이들을 “어둠에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둠에 행한다.”는 것입니다. 성격은 행동을 키워 냅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그들에게는 삶의 방향이 없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미움은 삶에 있어서의 목적과 방향을 소멸시키기 때문에 삶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사항을 알 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움은 하나님의 의도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의도 안에 있을 수가 없고 형제를 미워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새로운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료 믿는 자들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본보기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것같이 사랑할 때보다 우리는 결코 더 이상 예수님과 같아 보일 수가 없습니다.
한 어린 소년이 주일 아침에 일어나 성경책을 손에 들고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는 시카고의 무디 교회에 출석하고자 걸어서 갔습니다.
이 소년은 매 주일마다 가는 도중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지나갔습니다. 자기네 교회를 매 주일마다 지나쳐 가는 이 소년을 몇 주 동안을 지켜보았던 한 사람이 어느 주일에 소년을 세워서 “어디 교회를 가느냐?”고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무디 씨의 교회를 갑니다.”라고 소년은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 그 교회는 여기서 상당히 멀리 있어. 왜 그렇게 먼 거리를 걸아가면서 도중에 있는 많은 교회들은 지나쳐 가니?”라고 묻자, 소년은 “글쎄요, 아시다시피 그 교회는 그냥 거기 있는 동료들을 사랑하는 방법을 갖고 있어요.”라고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십니까? 그들에게 봉사를 할 정도로 충분히 사랑하십니까? 그들을 위해서 기도를 할 정도로 충분히 사랑하십니까? 같이 예배를 드릴 정도로 충부니 사랑하십니까? 고통을 나누어 가질 정도로 충분히 사랑하십니까? 그들을 용서할 정도로 충분히 사랑하십니까?
용서에 대한 주제를 다룬 가장 훌륭한 문장 중의 하나는 마크 퉤인이 말한 것으로서 정신병자 수용소에 있던 재소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용서란 자기를 짓밟는 발뒤꿈치에 뿌려주는 제비꽃의 향기이다.”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 13절은,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아마도 성경 전체에서 고린도전서 13: 1 - 7절보다 사랑에 대해서 더 잘 설명이 된 곳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바울은 사랑의 의미를 회화체의 언어로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이 십자가에서 보였던 것보다 더 잘 보인 곳은 없습니다. 한복음 3: 16절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하는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잡지의 1993년 10월 호에는 플롯을 부는 소년에 대한 소름 돋는 사진이 있습니다. 10살 된 제이손은 콜롬비아의 보고타에 있는 자선기관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이손의 눔을 보면, 눈알이 얼굴 뼈 속에 들어 있어야 하는데 텅 빈 구멍만 보게 됩니다. 제이손이 10개월이 되었을 때에 심한 설사병 때문에 엄마는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 다음날에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제이손의 눈은 붕대로 가려져 있고 마른 핏자국이 아이의 몸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무서워진 어머니는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의사는 쌀쌀하게 대답하면서, “아기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였느냐?”고 묻고는 떠나갔습니다.
보고타에 있는 또 다른 병원으로 달려가서 조사를 하였더니 의사는 전율할 소식을 알려 주었는데 “눈을 훔쳐갔다”는 것입니다! 제이손은 장기 약탈자, 말하자면 눈 도둑의 피해자였던 것입니다. 동공이식에 있어서 건강한 눈은 엄청난 돈을 법니다.
성도여러분, 보고타의 장기 약탈자들만이 눈을 훔치는 자들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더 비참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보는 능력을 훔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사탄입니다! 흑암의 왕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서 우리의 마음에 먼동이 트게 하시고 빛을 비추십니다! 미움은 영적 장님으로 인도합니다. 빛 가운데서 행하면서 다른 사람을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원수를 벌하기 원한다면, 그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미워하게 만드십시오.
비록 기독교인들도 일시적으로는 어떤 사람을 미워하는 죄에 굴복을 할 수는 있어도 만약에 그가 진정한 기독교인이면, 그런 미움과 함께 하면서 오래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나타내는 자는 구원을 받은 믿음 안에서 사랑의 주님을 아는 데 있어서 절대로 진정으로 도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단순히 그 미움의 습관에 의해서 분명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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