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도요한이 쓰는 이유: 죄 사함 (요일2: 12)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오늘 분문에서 사도요한은, “너희 죄가 사함을 받았음” 때문에 이 요한일서를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말의 문자적으로는, “너희 죄가 용서가 됨이 완료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완료형 시제의 사용은 “너희 죄가 영원히 사해졌으며 하나님 앞에 결코 다시 거론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요한에 의해서 처음으로 기재가 되었는데, 왜냐하면 죄 사함이란 기독교인의 삶에서 근본적인 경험이자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 조건이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 죄의 사함 받음은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한 가지인 것입니다. 복음의 바로 심장에 있는 것이요, 사도행전에 있어서 사도들의 설교의 중심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실례가 사도행전 2: 38절, 5: 31절, 10: 43절, 13: 38절, 그리고 26: 18절입니다.
사도는 독자들을 격려하기를 원하는데, 그래서 소중한 구절인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죄가 사하여졌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누구이시며 무엇을 하셨는가에 근거해서 죄 사함을 받습니다.
또한 우리의 죄는 사함을 받는데 하지만 우리 때문에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때문에 사함을 받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사도요한은, “여러분의 전과기록은 깨끗하고 항상 깨끗하게 유지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너를 대신하여 죽으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법정에서의 죄 사함의 개념인 것입니다. 법정에서의 죄 사함은 단순하게 여러분들이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세주로서 의지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심에 근거해서 용서를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법정에서의 죄 사함과 소위 말하는 자식으로서의 죄 사함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교제가 끊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가족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됨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지을 때에 실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게 됩니다.
우리가 요한일서 1: 9절 말씀을 실행하여 기독교인으로서 우리 죄를 자백하면, 우리가 받는 죄 사함은 교제를 회복시키는 죄 사함으로서 자식으로서 받는 그러한 종류의 용서이지만 우리의 법정에서의 죄 사함은 아무런 영향이 없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오늘 본문에서, “사함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법정에서의 죄 사함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는 시편에 나오는 익숙한 후렴 구절입니다.
시편 23: 3절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라고 노래합니다. 아삽도 시편 79: 9절에서,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나의 죄가 나로 말미암아 사해진 것이 아닙니다! 내 죄가 내가 했던 것이거나 자격이 되는 어떤 것 때문에 사해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하신 것과 얻어내신 것 때문입니다!
나의 뉘우침, 나의 회개, 나의 믿음은 결코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용서를 받는 수단이기는 하지만 사함 그 자체는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허락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리 죄 사하심은 영원히 우리의 업적과는 반드시 분리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지칭합니다. 성경에서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의 행동은 “그의 이름으로 인하여” 동기가 부여되었다고 말해집니다.
예로서 에스겔서 20: 8 - 9절을 보면, “그들이 내게 반역하여 내 말을 즐겨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눈을 끄는 바 가증한 것을 각기 버리지 아니하며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아니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내가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며 그들에게 진노를 이루리라 하였노라 그러나 내가 그들이 거주하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이는 내 이름을 위함이라 내 이름을 그 이방인의 눈 앞에서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행하였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43: 25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한 회개하는 죄인의 죄를 사하시기를 거부하신다면, 하나님의 신적인 호의 그 자체는 문제가 됩니다.
우리 구원받은 죄인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습니다! 내 죄가 아무리 크고 아무리 흉악하여도 위대하신 자비의 하나님께서 용서 못하실 정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의 헤아릴 수가 없는 부요함 때문에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넘는 더 큰 하나의 죄도 없고 더 많은 죄의 덩어리도 없습니다!
병은 치명적인 것 같아 보입니다. 나는 희망이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하신 의사께서는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보혈에 근거하셔서 치료를 해주시고 그 과정 안에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성도여러분, 내가 진실로 사함을 받았다면, 누구의 이름으로 사함을 받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 공적인 스캔들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상식이 되어 왔습니다. 웨이드 복스는 자기의 야구선수 생애 동안 평균 타율 0.356으로서 다섯 번이나 아메리칸 리그 타격 챔피언이 되었고 2005년에는 야구의 명예전당에 등록이 된 자입니다.
그의 전성기에는 4년 동안을 마르고 애덤스라는 여자 여행 동반자가 그와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스캔들 소식이 터져 나오자 그 사건은 이미 끝이 난 상태였습니다. 복스는 이미 자기 부인에게 자백을 했던 것입니다.
그 후에 곧바로 복스와 그의 아내는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월터스는 복스에게, “무엇이 잘못됐는가? 명성과 부의 화려함이었는가? 아니면 악한 다른 여자였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복스는 조용히 카메라 앞에 앉아서 자기 부인의 손을 잡고서 월터스가 말한 것은 모두가 다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말들 중에서 자기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했던 일을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월터스는 믿을 수가 없어보였습니다. 부인에게, “실지로 용서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부인은 조용히 대답하기를, “그렇다.”라고 하였습니다.
바버라 월터스의 얼굴 표정은 실마리를 찾아보려는 전화가 울리고 있는 것을 암시했는데 아무도 집에서는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월터스는 그냥 문제에 접근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말았습니다.
성도여러분, “나는 너를 용서한다.”는 이 세 단어는 어느 언어에서도 가장 강력한 단어들 중에 있는 세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 단어를 여러분에게 말씀해 주실 때는 이는 사랑하시는 아들이신 예수님의 업적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는 것은 “그분의 이름으로 말미암는”것입니다.
어떤 분이 돌아가신 자기 아버지의 이름으로 특별한 자선기금에 기부를 하기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들은 처음에는 작은 금액을 주겠다고 심사숙고를 했지만, 그 후에 말하기를, “아닙니다. 만약에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어떤 것을 준다면, 나는 반드시 아버지께서 주시겠다고 했던 대로 주어야만 합니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어야만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하신 위대한 희생적인 선물 때문에 죄 사함을 받습니다. 우리의 사랑, 우리의 봉사, 그리고 예수님께 대한 헌신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우리 죄의 용서를 가져오게 하신 위대한 희생의 조명 가운데에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누가복음 12: 48절에 맞추어서 “많이 용서 받는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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