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 사명과 함께하는 새해 (막 16: 15 - 18)
설교자/ 김 성수 목사
갑진년 용의 해 첫 번째 주일을 맞으면서, 여러분들의 각 가정에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과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아울러 각자가 세운 새해 결심들이 차분하게 잘 지켜질 것도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 15절과 16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는데, 15절 끝 부분의 명령인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가 바로 대 사명인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마가복음 16장은 주님의 부활하심을 다루고 있는 장인데, 문맥상으로 보면 부활하심과 이 명령을 하신 시간까지는 상당한 간격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마가는 별로 주목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이는 베다니 앞 감람산에서 주님께서 승천을 하시기 직전에 반복하신 그 말씀으로서 마태복음 28: 19절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는 유대 지방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명령은 후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의 부분들이 발견이 됨과 함께 하여 계속 확장이 되어 왔으며 언제든지 지리적 발견과 공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 여기 “만민”은 영어로 “whole creation”으로서 “온 창조세계”를 뜻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신 업적들 중에서 가장 고상한 업적입니다. 그래서 만민은 하나님 안에서 모여지고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는 사실입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이라는 말은 믿음의 열매인 아무런 업적이 없이 믿음 하나로서만 구원이 충분하다는 개념을 반대하지만,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의 확실한 증거로서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아들이고 그 결과 두려움과 떨림으로서 구원을 성취해가면서 갖고 있는 약속과 서약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와는 반대로 믿지를 않는 사람은 계속되는 불신앙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불행함과 불운을 정죄함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본문의 17절과 18절을 보면,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런 증거들이 교리에 대한 주의를 끌어내기 위해서 기독교의 맨 처음 초창기에는 필요했지만 기독교 진리에 관한 증거들로서 반복해서 계속 일어나야만 한다는 것은 의미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찍이 성자 그레고리는 고린도전서 14: 22절 말씀인,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를 다음과 같이 설명을 했습니다.
즉 “이런 표적들은 기독교의 시작 때에는 필요한 것이었다. 믿음이 뿌리를 내리고 증가해 나가기 위해서는 표적에 의해서 영양공급을 받아야만 하는데 그러므로 관목을 심을 때는 우리 역시도 오로지 뿌리를 내릴 때 까지만 물을 주고 관목 자체가 뿌리를 내렸음을 알았을 때는 물을 주는 것을 중단한다. 이것이 바로 사도바울이,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라고 말하는 의미이다.”라고 말입니다.
특별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라는 이 말씀은 여러 복음전파자들 중에서도 아마도 마가가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우리 주님께서 갖고 계시는 탁월하신 지배력의 특징을 많이 숙고를 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음으로 “새 방언을 말하며”는 오순절에 나타났던 큰 표적의 첫 번째 통보입니다. 이 방언의 은사는 계속은 되었으나 매우 제한된 시간 동안만이 계속이 되었습니다.
또한, “뱀을 집어 올리며” 역시도 사도행전 28: 3 - 5절에 있는 사도바울의 멜리데 섬의 경우가 마가의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인,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는 이에 대한 약속의 성취가 다소 희소한 전통적인 언급에만 있는데 사도행전 1: 23절에 나오는 유스도 바사바의 경우가 유세비우스에 의해서 언급이 되었고, 성 어거스틴에 의해서는 사도요한의 경우가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던 데로, 주목을 해야 할 점은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매우 초기에 일어났던 오늘 본문이 언급하는 이들 표적들은 중단이 되고 난 후에는 아무도 더 연장을 할 수가 없었다는 것이 사실인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이 본문의 말씀이 어느 한 때에 말씀해졌거나 아니면 주님의 부활하심과 승천하심 사이에 하신 말씀들의 총합이거나 간에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한데, 바로 주로 우리의 가슴을 압박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우리 주님의 위대하신 마음의 짐을 놓아드리는 그것이었습니다!
왜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시면서 굴욕적인 사역을 완성하시고 비교가 불가능한 불행을 견디시면서 면목 없는 수치스러운 죽음을 죽으시기 위해서 스스로를 낮추셨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이 땅을 떠나신 후에는 모든 것들이 이전과는 같지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사실 보다는 오직 주님오심과 사역에 대해서 위대하게 예견된 결과로서, 새로운 하늘의 능력이 인류에게 소개가 될 수가 있었고, 새로운 영적인 나라가 세상에 세워질 수가 있었으며, 길고도 어두웠던 시간위에 새로운 날이 동틀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주님께서는 복음이 전파가 되도록 하셨는데 제자들, 특별히 사도들에게 부탁을 하신 사명인 것입니다.
더하여서 예수님께서는 권위도 위탁하셨는데, 사역과 증언하는 일에 관해서 넓은 범위에 걸쳐서 심사숙고를 하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복음전파는 교회에 주신 사명인 것입니다! 사람으로서의 명령이 아니라, 모든 교회는 이 신성한 부탁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 8절에서, “너희도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강력한 원리는 일시적임과 영원함 둘 다에 있어서 인간에게 필요할 수가 있고, 하나님께서 주실 수가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하늘에 계신 구세주에게로 향할 때에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디 새로운 2024년을 각자의 새로운 새해결심과 함께하여 복음도 열심히 전파하는 한해로 만들기를 굳게 다짐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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