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윗의 무죄함과 은혜 (삼상 24: 8 - 15)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앞서 나온 사무엘상 24장 7절 후반부인,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는 이 말씀은 만약에 동작에 의해서만 육신적이자 눈으로 관찰할 수가 있는 행동을 의미한다면, 사무엘상 24장의 이장에서는 동작으로서는 마지막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이 24장의 마지막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동작을 통해서는 우리를 아주 간단하게 인도하면서도 말해지는 것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성경 이야기의 전형적인 형태인 것입니다.
동굴 속에서의 극적인 동작들은 실지로 두 가지의 놀라운 연설을 위한 정확한 구도였는데, 이 연설은 동작보다 이 경우에 있어서는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제 사울은 동굴에서부터 다소 멀리 이동을 했는데 아마도 산기슭을 타고 내려가서 자기의 군대에게로 갔던 것 같습니다.
한편 다윗은 놀라울 정도로 담대하고 모험적인 이동을 하여 동굴의 입구까지 나아왔습니다. 만약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를 않았다면, 다윗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은 곧 바로 종말을 당하고야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8절의 전반부는,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라고 기록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대하기로 의도했던 그대로 일관된 태도로서 사울에게 외쳤습니다. 예상이 가능한 데로 사울은 멈춰 서서 주위를 돌아다보면서 목소리를 향한 방향으로 쳐다보았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말에다 행동도 더하였는데 본문 8절의 후반부는,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라고 기록합니다.
또다시 우리는 긴장된 순간을 맞게 됩니다. 이 장면을 그려보면, 다윗과 함께 한 사람들은 여전히 동굴 속에 있었으므로 눈에 보이지를 않고, 다윗은 동굴 입구에서 땅에 엎드려 절을 하며,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던 사울은 아마도 아직까지는 자기의 군대에게까지는 미치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로지 말로서만 하는 권능만이 사울이 마음대로 하는 힘으로부터 다윗을 구출해 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본문의 9절과 10절은,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라고 기록합니다.
동굴 속에서 다윗이 “사람들의 말”을 거절했던 똑 그대로, 다윗은 사울에게 같은 행동을 하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 전부로서 보면, 다윗은 사울에게 오히려 너무 관대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울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어느 누구가 다윗이 사울을 해하려 한다고 말하는 증거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사울은 반복하여 완전하게 정반대로 들어왔던 것입니다.
물론 다윗이 동굴 입구에 서 있었다는 것은 오직 직전의 순간만이 사울을 갑작스럽게 잡을 수 있었다는 사실의 충분한 증거였습니다. 하지만 비록 기회는 왔지만 사울을 해하지 않겠다는 더한 극적인 증명을 다윗은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11절은,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라고 기록합니다.
다윗에 의해서 높이 들려진 사울왕의 베어진 옷자락의 상징적인 의미는 사울을 놀라게 했을 것이지만, 다윗이 사울에게 베푼 자비에 대한 증거로서 다윗이 그 옷자락에 부여한 새로운 상징적 의미에 의해서 짓눌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만약에 다윗이 나라에 대한 상징을 자기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한다면, 다윗은 동시에 사울에게 향한 자신의 무죄함과 신실함과 친절함의 상징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과 사울 사이의 다른 점을 다루는 일은 기꺼이 하나님께 맡긴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다윗은 사울에게도 그와 같이 하라고 요구합니다. 본문 12절은,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라고 기록합니다.
언급은 여기서 그칠 수도 있었습니다만 많은 것들이 이 언급에 의존이 되어 있었고 다윗은 몇 가지 최종적인 좋은 순간을 맞고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위대한 웅변가들 같이 말하는 능력의 약간은 시류에 대단히 근접하게 항해를 하겠다는 시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13절은,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기록합니다.
이 속담의 분명한 의미는 사울은 그가 악했기 때문에 악하게 행동을 해왔지만, 다윗은 신속하게 그 속담을 스스로에게 긍정적으로 적용을 함으로서 그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울이 믿었던 것으로 보이는 것처럼 만약에 다윗이 악했다면, 분명히 다윗은 악한 일을 했을 것입니다. 손을 들어서 왕을 해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 이래 매우 위험스럽게, 다윗은 속담의 뜻을 사울에게 그 방향을 돌렸습니다.
본문 14절은,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라고 기록합니다.
이 질문은 거의 너무 밀접하게 속담대로의 메아리를 들려줍니다.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이스라엘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발전이 되지를 못했는데 왜냐하면, 다윗은 다시 신속히 그 생각을 자신의 무의미함으로서 무색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찾아다니는 것의 부적합함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완전히 중요하지 않은 인물인척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윗은 죽은 개나 죽은 개에 붙은 하나의 벼룩 이상으로는 사울에게 위협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다윗은 담대하게 문제를 결정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을 함으로서 결론을 맺었고, 하나님께서 어느 편을 드실 건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이 없었습니다.
본문 15절은,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다윗이 목숨을 걸고 한 말이 틀림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이미 사무엘상 16: 18절에서, “구변이 있는 순수한 자”로 다윗을 사울에게 소개한 소년이야말로 과장을 하지 않았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윗의 목숨은 문자적으로 사울에 대해서 한 이와 같은 조심스러운 말들의 효과에 의존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말은 그 속에 놀라운 영적인 힘이 있음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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