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돋는 해” 찬양 (눅 1: 78 - 79)
설교자/ 김 성수 목사
오늘 본문에서는 세례요한의 아버지이자,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친족이고 세례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의 남편인, 사가랴는 그가 말하는 예언을 끝내고 있는데, 곧 떠오르게 되는 태양에 대한 찬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라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갈 길을 잃어버리고는 밤의 무서움에 사로잡혀 있는 낙타를 몰고 가는 대상들의 모습으로서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완전한 어두움과 외롭고 야생짐승들이 울부짖고 있는 황야 사막에서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어둡게 내려앉아 있고 별빛도 없습니다. 그리스말 원문대로 하면, “어둠 가운데 앉아 있는” 것입니다.
이는 강제적으로 찾아온 무기력함이자, 무질서이자, 절망이자, 가망 없는 상황에 관한 가슴 울리는 묘사입니다.
이들에게는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사야서 9: 2절에서 기록한 그대로,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자, “그늘진 땅에 거주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에 동쪽에서 희미한 변화가 보이게 됩니다! 하늘은 더 이상은 검은 색이 아니고 푸른색이 됩니다.
이들의 눈은 서쪽을 보게 되는데, 어둠 가운데서 형상이 만들어지고 처음에는 둔한 금속덩이 같았는데 색깔의 흔적을 갖습니다.
다시 동쪽으로 눈을 돌리자 암청색은 짙은 보라색으로 바뀌고 분홍색 긴 선이 수평선에 테를 두릅니다. 해가 돋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속하게 일어섰습니다. 서로 간에 미소를 주고받으며 손을 비비고 환호하기를 시작합니다.
성도여러분, 이 사실이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돋는 해”(NIV)라는 단어는 새벽이나 하루의 시작점으로 고대 영어에서 주어졌는데 바로 하루가 돋아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번역본으로서는, “하늘의 첫 번째 빛”으로 필립스 성경이 번역하고 있고, 새로운 영어 성경(NEB)은, “하늘로부터의 아침 해”로, 새 미국 표준 성경(NASB)은, “위로부터의 일출”로 번역해 놓고 있습니다.
이 모든 번역본들은 이 세상의 빛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우주적인 나타나심이라는 개념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라기 4: 2절의 말씀인,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는 예언의 성취이십니다.
또한 이미 말씀드린 이사야서 9: 2절 말씀인,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의 실현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후서 1: 19절의 말씀 그대로, “날이 새어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샛별”이십니다! 덧붙여서, 계시록 22: 16절에 있는 대로,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십니다!
예수님 자신께서도 직접 말씀을 하셨는데 요한복음 8: 12절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 가셨는데 그곳에는 이들만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이들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변형되셨는데, 마가복음 9: 3절을 보면,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고 기록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마태복음 13: 43절에서,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양이 지구에게 생명과 온기를 주는 것과 꼭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의 영혼에다 영적인 생명을 창조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2023년 성탄주일을 맞은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서 떠오르게 되시면, 죽음의 그림자는 사라집니다!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께서는 빛 가운데서,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샬롬”으로 말입니다!
이는 싸움이나 전쟁이 없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한 것입니다! 이는 전체적인 것이자 완전한 것으로서 양심의 복지를 위해서 우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의 총합인 것입니다! 이 평강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4: 27절을 보면,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평안의 치료하는 완전함을 경험한 자들은 그 발이 공중에서 자유롭고도 완전하게 되는,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뛸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의 몇 가지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위로부터 돋는 해가 여러분의 삶을 채우고 있습니까?
2) 죽음의 그늘에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3) 두려움 없이 예수님을 섬길 수 있습니까?
4) 여러분의 발이 평강의 길로 인도가 되고 있습니까?
만약에 그렇지가 않다면 해돋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죽으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예수님 탄생의 영적 실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멘!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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